“수학여행철, 식중독 조심하세요!”

작년 총 식중독환자 9,686명 중 9월에만 1,343명 발생해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8일 가을 수학 여행철을 맞아 청소년 수련원 및 음식점 이용 후 식중독 발생이 증가할 우려가 있어, 관련 시설에서 제공하는 음식물의 조리 및 섭취와 개인위생관리 등 식중독 예방에 각별히 주의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여름철은 온도와 습도가 높아 식중독에 대한 경각심이 높았으나, 요즘에는 낮기온은 높으나 아침ㆍ저녁으로 기온이 낮아지면서 식중독에 대한 경각심도 낮아지고 있어, 이에 따른 식중독발생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2007년 월별 식중독 통계를 보면 6월 환자수 1,803명(56건)에 이어 9월이 식중독 환자수 1,343명(44건)으로 식중독 발생이 많았다.

2007년 총 식중독환자 9,686명 중 9월에 13.8%(1,343명) 발생했으며, 이중 수련원 식중독 15건(676명)이 발생한 바 있다.

이에 식약청은 “여행지에서의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올바른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제공되는 음식물은 속까지 충분히 익은 것을 섭취하고, 물은 가급적 끓인 물을 마실 것”을 강조하면서, “특히 김밥 등 도시락은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섭취하도록 하며, 실온에 오래 보관하여 의심이 가는 음식물은 먹지 말고 반드시 폐기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설사ㆍ복통ㆍ발열ㆍ구토 등 식중독 의심 증상이 나타날 때에는 가까운 보건소에 신고하고, 지사제ㆍ항생제 등을 함부로 사용하지 말고 반드시 의사와 상의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

한편 식약청은 수학여행철을 맞아 전국의 수학여행지 주변 음식점, 수련시설 등을 중심으로 특별 위생 점검을 실시하여 사전 예방 관리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아울러 전국 시ㆍ도(시ㆍ군ㆍ구)의 식중독 관리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9월 18일~19일 양일간 ‘식중독 예방관리 워크숍’을 개최해 하반기 식중독 예방을 위한 담당자들의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정완 기자(boan3@boannews.com)]

우리나라 정보보호 수준 향상을 위해 이재명 정부에게 가장 바라는 점은 무엇인가요?
	ISMS 등 보안 인증 제도 실효성 개선
	AI 보안, 양자보안 등 보안 기술 연구개발 지원 확대
	중소 기업 보안 지원 확대
	기업 보안 예산 비율 의무화
	국가 정보보호 거버넌스 체계 정비
	기타(댓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