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스마트워치·태블릿PC 등 모든 스마트 기기, 보안의 기본은 ‘비밀번호 설정’
윈도우 체제의 PC·노트북... MS가 가장 권장하는 로그인 방식은 ‘윈도우 헬로’
스마트 기기의 분실 방지 기능 활성화 및 보안필름 장착 필요
[보안뉴스 이소미 기자] 어느 덧 차가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찾아왔다. 코로나19로 꽁꽁 얼어붙었던 대학 캠퍼스에도 거리두기 해제로 인해 다시 예년과 같은 활기를 띌 전망이다. 대학교 곳곳에서 약 4년 만에 ‘노마스크 개강’을 맞이한 것. 23학번 새내기 뿐 아니라 첫 대면을 맞이하는 ‘코로나 학번’ 신입생까지 설렘은 매한가지다. 대학동기들과의 새로운 만남으로 설레고, 학구열을 올릴 수 있는 다양한 스마트·디지털 기기들이 또 다른 설렘으로 다가온다.
코로나19 기간 동안 비대면 수업 활성화로 ZOOM 앱을 이용한 화상회의, 미러링 수업 등을 위해 노트북, 태블릿PC 등의 스마트 디바이스는 대학생들에게는 더욱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특히, 갓 대학생이 된 신입생이라면 노트북을 포함해 신상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태블릿 PC 등 다양한 디바이스를 활용해 보다 멋지고 편리한 캠퍼스 라이프를 보내고 싶을 것이다. 3월의 시작, 스마트한 캠퍼스 라이프를 위해 신입생들이 꼭 알아야 할 보안 가이드를 준비했다.
모든 스마트·디지털 디바이스 보안의 시작은 ‘나만의 비밀번호’ 설정
가장 기본적이면서 필수적인 보안은 바로 ‘비밀번호 설정’이다. 이는 모든 스마트·디지털 디바이스에 해당되는 공식과 같다. 안전한 디바이스 이용을 위해 기본적으로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편리한 만큼 보안 위협은 높아지고, 다소 복잡할수록 보안은 강화된다는 생각이다. 이에 따라 각 디바이스별 보안 강화 방법은 무엇인지 살펴봤다.
△노트북·데스크톱 :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로그인 옵션’ 설정
이제 ‘컴퓨터’는 우리의 일상생활은 물론 업무에 있어서도 필수적이고 중요한 존재가 됐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는 전 세계 운영체제 시장 점유율(2023년 1월 기준)의 74.14%를 차지하고 있을 만큼 압도적이다. MS 윈도우 보안 설정 중 하나인 윈도우 로그인 옵션 설정은 시스템 보호 외에 타인의 물리적 접근 방지까지 가능하도록 구성돼 있다. 최근 개인 ID 및 비밀번호를 PC 내 계정 및 브라우저에 저장해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윈도우 잠금 설정의 중요성은 더해졌다.
기본적인 MS 계정을 통한 윈도우 잠금 설정 외에도 2차 인증 수단과 같은 추가 잠금 기능들도 있다. 그 중 MS가 가장 권장하는 방식은 ‘윈도우 헬로(Windows Hello)’이다. 윈도우 헬로는 ‘시작-설정-계정-로그인 옵션’을 통해 설정할 수 있다.
윈도우 헬로는 △얼굴 △지문 △PIN 등이며, 이 중 ‘윈도우 헬로 얼굴’은 쌍둥이의 얼굴도 구분하는 것으로 나타나 기존 모바일 기기의 얼굴인식과 비교해 속도 및 정확성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윈도우 헬로 지문’은 이름 그대로 지문인식 센서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로그인 기능이다. 최근 출시되는 노트북의 경우 지문 센서를 기본적으로 탑재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쉽게 접할 수 있다. 단, 지문 인증 특성상 물기 있는 손이나 센서가 오염된다면 인식률이 떨어질 수 있으니 PIN 등의 보조 수단과 함께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다음은, 동적 잠금 기능이다. 보다 편리한 ‘즉시 잠금 기능’(단축키 윈도우키 + L)도 있지만 혹여 이를 잊고 자리를 비우게 된 상황이라면 동적 잠금 기능을 활용하면 된다. 이 기능은 윈도우를 자동으로 잠그는 기능으로 스마트폰 등 사용자의 기기와 윈도우 PC를 블루투스로 연결하고, 동적 잠금을 활성화하면 연결된 기기와 신호가 끊기는 경우 자동으로 윈도우가 잠기게 된다.
△태블릿PC : 비밀번호 설정 및 최신 보안 업데이트의 중요성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혁신’이 가속화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태블릿PC 활용도는 더욱 높아졌다. 학교에서는 인터넷 강의나 원격 수업 등에 사용될 뿐 아니라 친환경적인 업무 도구로써 날이 갈수록 쓰임새는 더해지고 있다. 태블릿PC는 스마트폰 운영체제와 동일하게 iOS와 안드로이드로 구분되어 있는데 각 운영체제가 갖고 있는 보안 취약점을 태블릿PC 역시 동일하게 갖고 있다고 보면 된다. 따라서 신규 업데이트가 있는 경우에는 즉시 업데이트를 진행하도록 해야 한다. 주로 업데이트 되는 내용은 신규 기능 추가 뿐만 아니라 버그 수정 및 취약점 패치 등이 포함되기 때문에 간단한 ‘다운로드’만으로도 최소한의 보안을 지킬 수 있다.
△스마트워치 : 비밀번호 설정 및 분실 방지 기능 활성화
문자메시지, 전화 알림 뿐만 아니라 심박수, 칼로리 소모량 등 건강정보까지 제공하는 기능을 갖고 있어 ‘손목 위 작은 주치의’로 불리기도 하는 스마트워치는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연동해 사용하는 게 일반적이다. 블루투스 연결이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해당 기기의 블루투스 신호가 잡히기만 하면 누구나 쉽게 연결할 수 있어 쉽게 해킹의 표적이 될 수도 있다는 단점도 있다. 그러므로 개인정보 유출이나 위치 정보 무단 접근, 분실·도난 등의 피해를 볼 수 있으므로 ‘스마트워치 보안설정’은 필수다.
기본적인 비밀번호 설정·변경 방법은 애플워치의 경우에는 연동되어 있는 아이폰의 ‘Watch’ 앱에서, 삼성 스마트워치는 ‘보안’ 메뉴에서 설정 가능하다. 또한, 화면에 표시되는 알람의 프라이버시 기능을 활성화시키면 상세 메시지 내용이 화면에 나타나지 않아 사생활 보호에 도움이 된다.
탈착이 가능해 분실 우려가 큰 스마트 워치의 경우, 분실·도난을 대비하는 방법이 있다. 애플워치는 ‘내 스마트워치 찾기’ 기능과 비밀번호 10회 오류 시 데이터가 일괄 삭제되는 기능을 활성화시켜 두는 것이 좋다. 삼성 스마트 워치는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 파인드(SmartThings Find)’ 앱 설치 및 인증을 미리 완료해 두자. 해당 앱은 네트워크나 블루투스 연결이 끊긴 상태에서도 위치 파악 및 데이터 삭제·백업 등이 가능해 만약의 경우를 생각하면 필히 설치하는 것이 좋다.
△그 외 : 개인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한 보안 필름
개인정보 및 사생활 보호의 중요성이 더해지는 요즘, 이제 갓 성인이 된 신입생들도 정보보호만큼은 놓칠 수 없다. 보안필름 또는 정보보호필름으로 불리는 제품으로 정면으로 보이는 각도 외에 양옆 등 다른 각도에서는 타인에게 화면이 보이지 않도록 제작된 보안용 필름이다. 데스크톱, 노트북, 휴대폰, 아이패드·갤럭시 탭과 같은 모든 디바이스 별로 구비 가능하다.
[이소미 기자(boan4@boannews.com)]
윈도우 체제의 PC·노트북... MS가 가장 권장하는 로그인 방식은 ‘윈도우 헬로’
스마트 기기의 분실 방지 기능 활성화 및 보안필름 장착 필요
[보안뉴스 이소미 기자] 어느 덧 차가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찾아왔다. 코로나19로 꽁꽁 얼어붙었던 대학 캠퍼스에도 거리두기 해제로 인해 다시 예년과 같은 활기를 띌 전망이다. 대학교 곳곳에서 약 4년 만에 ‘노마스크 개강’을 맞이한 것. 23학번 새내기 뿐 아니라 첫 대면을 맞이하는 ‘코로나 학번’ 신입생까지 설렘은 매한가지다. 대학동기들과의 새로운 만남으로 설레고, 학구열을 올릴 수 있는 다양한 스마트·디지털 기기들이 또 다른 설렘으로 다가온다.
[이미지=보안뉴스]
코로나19 기간 동안 비대면 수업 활성화로 ZOOM 앱을 이용한 화상회의, 미러링 수업 등을 위해 노트북, 태블릿PC 등의 스마트 디바이스는 대학생들에게는 더욱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특히, 갓 대학생이 된 신입생이라면 노트북을 포함해 신상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태블릿 PC 등 다양한 디바이스를 활용해 보다 멋지고 편리한 캠퍼스 라이프를 보내고 싶을 것이다. 3월의 시작, 스마트한 캠퍼스 라이프를 위해 신입생들이 꼭 알아야 할 보안 가이드를 준비했다.
모든 스마트·디지털 디바이스 보안의 시작은 ‘나만의 비밀번호’ 설정
가장 기본적이면서 필수적인 보안은 바로 ‘비밀번호 설정’이다. 이는 모든 스마트·디지털 디바이스에 해당되는 공식과 같다. 안전한 디바이스 이용을 위해 기본적으로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편리한 만큼 보안 위협은 높아지고, 다소 복잡할수록 보안은 강화된다는 생각이다. 이에 따라 각 디바이스별 보안 강화 방법은 무엇인지 살펴봤다.
△노트북·데스크톱 :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로그인 옵션’ 설정
이제 ‘컴퓨터’는 우리의 일상생활은 물론 업무에 있어서도 필수적이고 중요한 존재가 됐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는 전 세계 운영체제 시장 점유율(2023년 1월 기준)의 74.14%를 차지하고 있을 만큼 압도적이다. MS 윈도우 보안 설정 중 하나인 윈도우 로그인 옵션 설정은 시스템 보호 외에 타인의 물리적 접근 방지까지 가능하도록 구성돼 있다. 최근 개인 ID 및 비밀번호를 PC 내 계정 및 브라우저에 저장해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윈도우 잠금 설정의 중요성은 더해졌다.
기본적인 MS 계정을 통한 윈도우 잠금 설정 외에도 2차 인증 수단과 같은 추가 잠금 기능들도 있다. 그 중 MS가 가장 권장하는 방식은 ‘윈도우 헬로(Windows Hello)’이다. 윈도우 헬로는 ‘시작-설정-계정-로그인 옵션’을 통해 설정할 수 있다.
▲윈도우 헬로만 사용할 수 있도록 설정할 수 있다[이미지=보안뉴스]
윈도우 헬로는 △얼굴 △지문 △PIN 등이며, 이 중 ‘윈도우 헬로 얼굴’은 쌍둥이의 얼굴도 구분하는 것으로 나타나 기존 모바일 기기의 얼굴인식과 비교해 속도 및 정확성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윈도우 헬로 지문’은 이름 그대로 지문인식 센서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로그인 기능이다. 최근 출시되는 노트북의 경우 지문 센서를 기본적으로 탑재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쉽게 접할 수 있다. 단, 지문 인증 특성상 물기 있는 손이나 센서가 오염된다면 인식률이 떨어질 수 있으니 PIN 등의 보조 수단과 함께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동적 잠금 기능으로 사용자가 자리를 비우면 윈도우 잠금을 자동으로 실행할 수 있다[이미지=보안뉴스]
다음은, 동적 잠금 기능이다. 보다 편리한 ‘즉시 잠금 기능’(단축키 윈도우키 + L)도 있지만 혹여 이를 잊고 자리를 비우게 된 상황이라면 동적 잠금 기능을 활용하면 된다. 이 기능은 윈도우를 자동으로 잠그는 기능으로 스마트폰 등 사용자의 기기와 윈도우 PC를 블루투스로 연결하고, 동적 잠금을 활성화하면 연결된 기기와 신호가 끊기는 경우 자동으로 윈도우가 잠기게 된다.
△태블릿PC : 비밀번호 설정 및 최신 보안 업데이트의 중요성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혁신’이 가속화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태블릿PC 활용도는 더욱 높아졌다. 학교에서는 인터넷 강의나 원격 수업 등에 사용될 뿐 아니라 친환경적인 업무 도구로써 날이 갈수록 쓰임새는 더해지고 있다. 태블릿PC는 스마트폰 운영체제와 동일하게 iOS와 안드로이드로 구분되어 있는데 각 운영체제가 갖고 있는 보안 취약점을 태블릿PC 역시 동일하게 갖고 있다고 보면 된다. 따라서 신규 업데이트가 있는 경우에는 즉시 업데이트를 진행하도록 해야 한다. 주로 업데이트 되는 내용은 신규 기능 추가 뿐만 아니라 버그 수정 및 취약점 패치 등이 포함되기 때문에 간단한 ‘다운로드’만으로도 최소한의 보안을 지킬 수 있다.
△스마트워치 : 비밀번호 설정 및 분실 방지 기능 활성화
문자메시지, 전화 알림 뿐만 아니라 심박수, 칼로리 소모량 등 건강정보까지 제공하는 기능을 갖고 있어 ‘손목 위 작은 주치의’로 불리기도 하는 스마트워치는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연동해 사용하는 게 일반적이다. 블루투스 연결이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해당 기기의 블루투스 신호가 잡히기만 하면 누구나 쉽게 연결할 수 있어 쉽게 해킹의 표적이 될 수도 있다는 단점도 있다. 그러므로 개인정보 유출이나 위치 정보 무단 접근, 분실·도난 등의 피해를 볼 수 있으므로 ‘스마트워치 보안설정’은 필수다.
기본적인 비밀번호 설정·변경 방법은 애플워치의 경우에는 연동되어 있는 아이폰의 ‘Watch’ 앱에서, 삼성 스마트워치는 ‘보안’ 메뉴에서 설정 가능하다. 또한, 화면에 표시되는 알람의 프라이버시 기능을 활성화시키면 상세 메시지 내용이 화면에 나타나지 않아 사생활 보호에 도움이 된다.
탈착이 가능해 분실 우려가 큰 스마트 워치의 경우, 분실·도난을 대비하는 방법이 있다. 애플워치는 ‘내 스마트워치 찾기’ 기능과 비밀번호 10회 오류 시 데이터가 일괄 삭제되는 기능을 활성화시켜 두는 것이 좋다. 삼성 스마트 워치는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 파인드(SmartThings Find)’ 앱 설치 및 인증을 미리 완료해 두자. 해당 앱은 네트워크나 블루투스 연결이 끊긴 상태에서도 위치 파악 및 데이터 삭제·백업 등이 가능해 만약의 경우를 생각하면 필히 설치하는 것이 좋다.
△그 외 : 개인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한 보안 필름
개인정보 및 사생활 보호의 중요성이 더해지는 요즘, 이제 갓 성인이 된 신입생들도 정보보호만큼은 놓칠 수 없다. 보안필름 또는 정보보호필름으로 불리는 제품으로 정면으로 보이는 각도 외에 양옆 등 다른 각도에서는 타인에게 화면이 보이지 않도록 제작된 보안용 필름이다. 데스크톱, 노트북, 휴대폰, 아이패드·갤럭시 탭과 같은 모든 디바이스 별로 구비 가능하다.
[이소미 기자(boan4@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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