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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보안 분야 출입통제·생체인식 상장기업의 2022년 성적표 분석

입력 : 2023-05-03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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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보안 상장기업 대부분 매출 성장 기록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시큐리티월드와 보안뉴스가 발간한 ‘2023 국내외 보안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물리보안 시장과 사이버보안 시장을 합친 국내 보안시장 규모는 2021년 6조 1,665억원보다 9% 상승한 6조 7,195억원으로 나타났으며, 2023년에는 2022년 대비 4.8% 증가한 7조 437억원으로 성장하며 7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이미지=Utoimage]


2022년 국내 물리보안시장 규모는 4조 3,637억원으로 2021년 4조 480억원 대비 7.8%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은 2022년보다 4.3% 상승한 4조 5,513억원, 2024년에는 2023년 대비 3.5% 성장한 4조 7,106억원으로 예측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서 국내 출입통제·생체인식 보안 상장사 5개 기업(가나다 순)의 사업 보고서를 직접 분석한 결과, 5곳 모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기업은 슈프리마로 23.2%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슈프리마아이디가 3.9%로 증가율이 가장 낮았다.

슈프리마, 매출액 894억원… 전년대비 23,2% 상승
슈프리마는 2022년 893억 9,700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2021년 725억 5,200만원 대비 23.2%(168억 2,500만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62억 3,200만원에서 178억 5,900만원으로 10%(16억 2,700만원) 늘어났지만, 당기순이익은 226억 5,100만원에서 178억 6,800만원으로 21.1%(47억 8,300만원) 감소했다.

슈프리마 관계자는 “매출액 증가에 따라 영업이익도 증가했지만 전년대비 지급수수료와 경상연구 개발비 등 판관비의 증가로 영업이익률(영업이익/매출액)은 전년대비 2.4%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금리인상에 따른 채권가치 하락 등으로 금융자산평가이익이 감소해 전년대비 약 21%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 “매년 10%이상 연구개발비를 투자하고 있으며, 임금인상 및 연구개발투자 성향에 따라 판관비 증가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슈프리마는 올해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Cloud Managed Service)’ 비즈니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슈프리마의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는 클라우드에 최적화된 API를 제공해 고객의 클라우드 서버에 슈프리마의 출입통제 단말기를 손쉽게 연결할 수 있다. 클라우드 기반의 공간관리 및 회원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이 보다 쉽게 클라우드 기반의 슈프리마 보안 솔루션을 도입할 할 수 있게 됐고, 이를 통해 고객들은 회원·비회원 출입통제에 대한 부담 없이 핵심사업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해외 시장에서도 엔터프라이즈 기업들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는 슈프리마의 통합보안 플랫폼인 ‘바이오스타(BioStar) 2’ 소프트웨어에 대한 적극적인 영업과 마케팅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바이오스타 2는 웹 기반의 개방형 플랫폼으로 슈프리마의 모든 출입통제 하드웨어 단말기와 손쉽게 연동될 뿐 아니라, 얼굴 및 지문인식, QR 및 바코드, 모바일 및 RFID 카드 등 다양한 크리덴셜 옵션을 지원한다. 비디오 모니터링 시스템(VMS), 주차관제 등 타사 솔루션들과 손쉽게 통합할 수 있는 API 기반의 유연한 아키텍처를 제공한다.

“슈프리마는 AI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과 투자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에 가장 최신의 AI 기술을 탑재한 얼굴인식과 지문인식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고, 슈프리마 무인매장 솔루션에 AI 기반의 영상 분석 기술을 적용해 무인매장의 보안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올해 상반기 출시한 건설현장 출역관리 시스템의 새로운 표준이자 공제회 전자카드 사업에 최적화한 건설공제회 전용 단말기로 건설 분야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2023년 보안시장에 대해서는 AI 기술을 적용한 보안 솔루션의 인기가 이어짐과 더불어 정부 주도사업인 모바일 공무원증에 이어 모바일 운전면허증과 모바일 주민등록증 등의 도입 확산에 따라 모바일 기반의 출입인증 솔루션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다양한 산업에서 확장되고 있는 무인화 서비스를 비롯해 공유오피스, 피트니스 센터, 스터디카페 등 공간관리와 회원관리가 필요한 버티컬 산업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슈프리마는 올 한해 엔터프라이즈를 위한 통합 보안 솔루션 제공기업으로 시장의 입지를 강화하고 다양한 버티컬 산업에 필요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제품 및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기존의 대규모 오피스 빌딩, 건설 현장, 공공 SI 사업에 주력하고, 점점 증가하고 있는 무인매장과 공유오피스 등의 버티컬 시장을 타겟으로 비즈니스를 더욱 확장해 나가겠습니다.”

슈프리마아이디, 매출액 3.9% 상승하며 151억원 기록
슈프리마아이디의 2022년 매출액은 150억 7,800만원으로 2021년 145억 1,800만원보다 약 3.9%(5억 5,900만원)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2%(1억 8,800만원, 2021년 30억 500만원→ 2022년 28억 1,800만원)으로, 당기순이익은 약 4.8%(1억 5,800만원, 2021년 32억 5,500만원 → 30억 9,700만원) 감소했다.

슈프리마아이디 측은 “기존 해외 시장의 경제 위기로 글로벌 프로젝트 수주 등이 어려웠지만 제품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으며, 프랑스 전자주민증 등록용 지문 솔루션 독점 공급 및 국내 금융권 인감스캐너 공급과 같은 굵직한 사업 수주 건들이 매출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한편, 4월 11일 슈프리마아이디는 기존 최대주주인 슈프리마에이치큐가 슈프리마아이디 지분 155만 7,550주를 주당 3만 5,600원에 ‘글로벌윈-위드윈신기술투자조합 1호외 3인’에게 양도하는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총 양수도금액은 554억 4,878만원이다.

슈프리마에이치큐, 2022년 매출액 324억원… 전년대비 5% 성장
슈프리마에이치큐는 2022년 324억 3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2021년 308억 6,700만원보다 약 5%(15억 3,600만원)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6억 6,00만원으로 0.9%(6,200만원, 2021년 66억 6,800만원) 감소했으나, 당기순이익은 137억 1,600만원으로 13.8%(16억 2,900만원, 2021년 120억 8,700만원) 증가했다.

슈프리마에이치큐는 “연결자회사인 슈프리마아이디의 실적증가와 슈프리마에이치큐의 기타부문(경영컨설팅용역 증가)의 성장으로 전년대비 약 5%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슈프리마에이치큐 보유 금융자산 평가손실 반영으로 전년대비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영업이익은 판관비(감사용역 수수료, 법률자문수수료 등 지급수수료 증가) 증가로 소폭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슈프리마에이치큐는 2023년에도 비접촉 비대면 시장 트렌드에 맞춰 AI 기반의 얼굴인식 솔루션에 대한 연구개발과 투자를 확대하고 더욱 다양한 AI 기반의 통합 보안 솔루션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출입통제&생체인식 상장기업의 2020~2022년 매출액[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알체라, 매출액 114억원… 전년대비 13.7% 증가
알체라의 2022년 매출액은 113억 6,900만원으로 2021년 100억원보다 13.7%(13억 6,800만원)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143억 4,800만원과 93억 6,100만원을 기록했다.

알체라 관계자는 “알체라의 사업은 크게 얼굴인식 AI와 AI 학습 데이터 제작, 이상상황 감지 AI로 구분할 수 있으며, 얼굴인식 AI 솔루션의 매출은 전년 대비 38.6% 감소한 반면, AI 학습 데이터 부문은 144.4%, 이상상황 감지 AI 부문은 95.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영업손실은 AI 학습 데이터 부문의 매출비중이 큰 폭으로 확대되며 변동비 성격의 기간제 인건비가 증가한 것에 기안한다. 하지만 같은 기간 순손실은 파생상품평가익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31.2% 감소해 손실폭이 축소됐다”고 덧붙였다. 올해 알체라가 보안시장 영역 중 가장 주력하는 시장은 BFSI(은행·금융서비스·보험) 부문이다.

“2022년 말 금융권의 내부통제 시스템 강화를 위해 생체인증의 도입이 의무화될 것으로 발표됐고, 2023년 하반기부터 개별 금융회사의 도입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그동안 비대면 금융거래에 사용됐던 보안방식의 문제점이 지속해서 노출됨에 따라 보안성과 편리성, 경제성이 높은 생체인식 기술의 수요가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알체라의 얼굴인식 AI 솔루션은 높은 수준의 보안기술을 요구하는 공공기관과 금융기관, 핀테크, 대기업 고객 등으로부터 기술의 신뢰성을 검증 받았으며, 신분증 OCR 인증, 신분증 사본 판별, 신분증 진위확인, 얼굴인증, 얼굴 라이브니스(Liveness)를 포함한 다양한 AI 솔루션이 금융권에 도입·활용되고 있다. 알체라의 얼굴인식 AI 솔루션은 BFSI 분야를 중심으로 ‘탐지&보호(Detect & Protect)’가 필요한 영역에 적용할 수 있다.

“2023년은 알체라의 검증된 기술 역량을 검증된 시장에 접목시키는 그 출발점이 될 것이며, 다가 오는 웹3.0 시대에 대응하는 알체라의 볼트온 사업 또한 성장산업 중심의 사업전략 추진의 일환이 될 것입니다.”

이에 알체라는 올해 초 그동안 축적한 영상인식 AI 기술을 ‘스마트 뷰잉(Smart Viewing)’의 콘셉트로 새롭게 론칭했다. 스마트 뷰잉 기술은 얼굴인식뿐만 아니라 이상상황 감지, 행동인식 등의 솔루션으로 보안시장에 접목될 계획이다. 이외에도 블루오션을 개척한 클라우드 기반 AI 화재감지 솔루션 파이어스카우트(FireScout)는 영상인식 AI 솔루션이 활용 가능한 다양한 영역을 검증해 왔다.

“알체라는 영상인식 AI 분야에서 기술 고도화에 주력했으며, 얼굴인식으로 대표되는 영상인식 시장에서 99.99%의 정확도로 1초 이내에 얼굴인식이 가능한 수준으로 기술력을 발전시켜 왔습니다. 파이어스카우트는 캘리포니아의 소노마 카운티를 시작으로 산타클라라 카운티, 네바다 에너지사, 미국 서부 최대전력 회사 PG&E 등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미국, 호주 등 전 세계 지역의 산불을 예방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무대에서 입증한 기술력을 토대로 빠른 시일내로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상용화될 전망입니다. 산불 외에도 터널, 물류창고 및 공장, 전기차 충전소 등 실내 화지 감지에도 적용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유니온커뮤니티, 매출액 18.3% 성장하며 462억원 기록
유니온커뮤니티는 2022년 461억 6,6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2021년 390억 2,300만원보다 18.3%(71억 4,300만원)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2021년 3억 5,900만원에서 2022년 14억 5,400만원으로 305%(10억 9,500만원)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2021년 23억 2,400만원에서 2022년 22억 7,400만원으로 2.2%(5,100만원) 감소했다.

유니온커뮤니티는 생체정보 인식을 기반으로 한 출입관리와 근태관리 등의 응용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전문 기술인력 확보를 기반으로 자체 인프라를 구축해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주요 매출품목은 생체정보를 기반으로 한 생체인식 출입통제기와 지문 모듈 및 등록기, 카드인식 출입통제기 그 밖의 개발 매출과 용역매출로 이루어져 있다. 제품별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생체인식 출입통제기가 53.82%로 가장 높으며 지문 모듈 및 등록기가 17.66%, 카드인식출입통제기가 2.4%이며 기타는 26.11%다.
[엄호식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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