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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한국항공보안학회 춘계 학술대회 성황리 개최

입력 : 2023-06-1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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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기내보안 혁신을 위한 역량강화 방안에 대한 토론의 장 열려

[보안뉴스 이소미 기자] 한국항공보안학회(회장 황호원)는 9일 국립항공박물관 대강당에서 ‘항공 기내보안 혁신을 위한 역량강화 방안’이란 주제로 △김홍목 서울지방항공청장 △여형구 항공대 석좌교수(전 국토교통부 차관) △인천국제공항보안 백정선 사장 △김용욱 대한항공 항공안전보안실 상무 △가경환 경운대학교 교수 △진성현 가톨릭관동대학교 교수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춘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2023년 한국항공보안학회 춘계 학술대회[사진=한국항공보안학회]


이날 황호원 회장은 축사를 통해 “최근 항공보안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우리나라 항공보안은 뜻하지 않은 위기상황에 처했으며, 항공기 내 반입금지물품 보안검색 실패와 객실승무원의 미흡한 대처 등은 국민들의 항공기이용에 있어 심각한 불안감을 조성하기에 이르렀다”면서,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항공보안의 현안 문제 검토와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환영사를 진행한 서울지방항공청 김홍목 청장은 “정부는 항공보안 확보를 위해 CT 엑스레이 검색기, 안면인식 기술 등 스마트 공항 조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안타깝게도 최근 기내실탄 발견 및 항공기 출입문 강제 개방 등 다양한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향후 여객 증가에 따라 보안 위협도 함께 증가할 것이 예측되므로 정부는 항공기내 보안사고를 차단하기 위한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른 교통수단과 달리 항공기는 철저히 통제되고 제한된 공간에 수많은 여객과 화물을 싣고 운항되는 특성이 있다. 이에 따라 한국항공대학교 여형구 석좌교수는 축사를 통해 “기내보안성 확보가 매우 어려워 항공사는 기내 불법 방해 행위로부터 승객을 보호하기 위해 관련 보안규정과 절차를 완벽하게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면 축사를 보내온 국토교통위원회 김희국 의원은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지난달 25일 성공했고, 이제 우주산업까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업계·학회 등의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더 중요하다”면서, “사고는 가까운 곳에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보이지 않는 곳까지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두 번째 서면 축사로 국토교통위원회 진성준 의원이 “이제는 항공운송뿐만 아니라 전투기, 발사체, 인공위성 등 항공우주산업의 성장 가속화와 함께 UAM(도심항공교통)이라는 미래먹거리 사업까지 급부상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급변하는 상황 대비를 위해 학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번 춘계학술대회 제1세션에서는 △항공기 보안 강화를 위한 제도적·운영적 개선 방안(대한항공 항공안전보안실 김용욱 상무·박관홍 팀장) △기내 불법방해행위 대응을 위한 항공객실 승무원의 교육훈련 강화 방안(박수진 인하공전 교수) △기내 불법방해행위에 관한 기장의 권한(안희복 대한항공 기장) △잠재적 사이버 위협에 대한 기내보안 역량 강화 방안(전상훈 극동대학교 교수)의 4가지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제2세션에서는 △항공기내보안 혁신을 위한 역량 강화 방안의 주제로 박원태 청주대학교 교수, 박철성 아시아나항공 차장, 진홍찬 제주항공 팀장, 성호준 진에어 팀장의 패널토론으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제1세션에서 인하공업전문대학 박수진 교수는 객실승무원 교육훈련 강화방안으로 △보안교육 시간 확대 △특별사법경찰 수사 실무 관련 교육 △항공보안 의식 강화 교육 △시나리오·팀워크 기반 평가 등의 반영을 제시했다.

이어 전상훈 극동대학교 교수는 ICT 기술 발전과 항공산업분야 융합으로 사이버 위협에 대한 우려가 증가함에 따라 △항공사 인프라·시스템 대응능력 △항공기 기내 무선 네트워크 서비스 선제적 대응능력 △항공산업분야 관계자 정보보호 인식 제고 및 강화의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또한, 안희복 대한항공 기장은 기내 불법방해행위의 빈도와 심각성 증가에 대한 개선방안 중 하나로 기장 권한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제2세션에서는 박원태 청주대학교 교수가 항공기 내 보안 관련 사이버 보안 전문가 부족 현상에 따라 인재발굴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고, 성호준 진에어 항공보안그룹장은 항공기내 보안 혁신을 위한 역량강화 방안으로 항공기내 불법방해 행위에 대한 승무원이 사인으로 공무를 수행하는 만큼 관계기관 차원의 교육 등 적극적인 지원 필요성을 전했다.

한편, 항공사 등의 기부로 이루어진 다채로운 경품 추첨 행사와 한국항공보안학회 정기총회가 진행됐다.
[이소미 기자(boan4@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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