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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자 인터뷰] 제21회 청소년 정보보호 페스티벌 최우수상, 권율 학생

입력 : 2023-09-17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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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율 “내년 코드게이트 우승컵 손에 넣는 것이 또 다른 목표”
권율 우승자, ‘오펜시브 시큐리티’에 매진...“나에게 가장 매력적인 분야”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청소년 정보보호 전문인력 양성의 요람, 2023년 ‘제21회 순천향대 청소년 정보보호 페스티벌’이 예선과 본선을 거친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올해 대회는 전국에서 실력 있는 학생들이 예선에 대거 참가하며 열띤 경쟁을 벌였다. 올해 대회에서 최종 우승은 서울 선린인터넷고 2학년에 재학 중인 권율 학생이 차지했다. 시상식을 마치고 최우수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상패를 든 권율 군을 만나 수상 소감과 함께 짧지만 긴 여정에 대한 소회, 그리고 앞으로의 각오를 들어봤다.

▲제21회 순천향대 청소년 정보보호 페스티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권율 학생이 상장과 함께 포즈를 취했다[사진=보안뉴스]


평소에 권율 학생은 ‘시스템 해킹’과 ‘웹 해킹’을 주로 공부했다. 두 분야 모두 공격에 대한 방어를 한다기보다는 해당 공격의 취약점을 분석하고 이를 이용해 역으로 공격을 하는 오펜시브 시큐리티(Offensive Security) 분야에 해당한다. 침해 대응이나 포렌식과 같이 이미 벌어진 일을 수사하고 분석하는 것보다는 취약점을 이용해 그걸 역으로 뚫고 들어가는 공격적인 시스템 해킹과 웹 해킹에 더욱 흥미를 느낀다는 것.

포너블과 웹 해킹, 두 가지 분야 집중 공략
실제 대회에서는 어떻게 임했는지 물었다. 그는 “사실 예선이 진행되던 시기는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 BoB 활동을 하느라 꽤나 바빴어요. 이번 대회 예선은 온라인으로 진행됐기 때문에 예선 때는 일단 본선 통과를 목표로 하자는 각오로 임했다”고 밝혔다.

본선에서는 크게 웹 해킹, 시스템 해킹, 리버스 엔지니어링(리버싱), 포렌식 등 4개 분야와 함께 알고리즘까지 5개 파트로 진행됐다. 권율 학생은 “제가 자신 있는 분야인 포너블(Pwnable)과 웹 해킹 문제에 집중한 것이 좋은 결과를 만들어낸 것 같다”고 말했다.

그가 보안 분야에 ‘입문’한 건 초등학교 6학년 때다. 그는 우연히 친구가 C#으로 프로그래밍하는 걸 보고는 ‘이 친구를 이겨보겠다’는 마음에 C언어 프로그래밍 공부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순수하게 코드만 짜려고 했어요. 그때 마침 유튜브를 접하다가 ‘해킹을 하면 진짜 UI 없이 코드만 짤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했죠. 그 이후 ‘드림핵(Dreamhack)’이라는 플랫폼을 알게 되고 거기서 공부하면서 실력이 급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권율 학생은 해킹대회 수상자 등 실력 있는 친구들의 대학 진학의 폭을 넓혀야 한다는 바람을 밝히기도 했다[사진=보안뉴스]


“해킹대회 수상자 등 실력 있는 친구들의 성장 위해 특기자 전형 폭 확대됐으면“
그는 보안을 공부하면서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티오리 박세준 대표를 꼽았다. 권 군은 “박세준 대표님은 세계 최고 권위 해킹대회인 데프콘(DEF CON) 최다 우승에 코드게이트에서도 우승을 많이 하는 등 아마 세계에서 가장 수상 실적이 뛰어나신 분이실 거예요. 게다가 착하고 겸손하시고 인성도 좋으세요. 또한, 제가 가장 좋아하는 회사인 티오리의 대표님이시기도 하죠. 저는 대학생활을 병행하면서라도 가능하다면 하루빨리 티오리에서 함께 하고 싶은 생각이 있어요”라며 티오리 입사에 대한 남다른 바람을 내비쳤다.

권율 학생은 올해 코드게이트 2023에도 참가했는데, 중반까지 2~3위를 유지하다가 막판에 수상권에서 멀어져 아쉬움이 크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진학 1순위로 삼고 있는 카이스트(KAIST)의 경우 특기자 전형에서 코드게이트 수상 실적이 중요하다고 밝히면서 “내년에 코드게이트 대회에 다시 도전해 꼭 1등을 손에 쥐겠다”고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해킹대회 수상자 등 실력 있는 젊은 친구들의 성장을 위해 특기자 전형의 폭을 넓혀 주셨으면 좋겠다”며, “보안을 비롯해 특정 분야에서 특출난 성과를 내는 학생이 있다면, 그들도 대학에서 더 큰 꿈을 펼칠 길을 열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특기자 전형의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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