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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인터뷰] 한화비전의 김기철·하충훈 신임 실장에게 들어본 중장기 성장전략

입력 : 2023-10-3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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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기철 전략기획실장 & 하충훈 영업마케팅실장
“성장가도에 오른 한화비전에 양날개 될 것”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지난해 사상 첫 연 매출 1조원 돌파 이후, 올해 상반기 역시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의 지속 성장을 보이는 한화비전. 이 과정에서 지난 3월, ‘한화테크윈’에서 ‘한화비전’으로 전략적 사명 변경을 발표하고 ‘차세대 비전 솔루션 분야를 선도해 글로벌 시장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성장가도에 오른 한화비전에 양날개 될 한화비전의 두 신임 실장[사진=한화비전]


이어지는 호실적으로 긍정적인 변화와 기대가 공존하는 현 시점에서 한화비전은 또 한 번의 넥스트 레벨로 도약할 전략적 인사를 단행하고 나섰다. 그리고 검증된 핵심 플레이어로 지목된 하충훈 전무와 김기철 전무를 각각 영업마케팅실장과 전략기획실장으로 임명했다.

이번 인사는 한화비전이 나아갈 회사의 영속성과 ‘글로벌 비전 솔루션 프로바이더’라는 전략의 지속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선택으로, 중장기 전략이 가속화되는 주요 시점에 두 신임 실장이 최대의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새로운 자리에 안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미국 법인장 출신이라는 공통분모와 각각의 차별화된 강점으로 시너지 기대
두 신임 실장의 공통분모는 한화비전 성장에 있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핵심 마켓인 미국을 진두지휘한 ‘미주 법인장’ 출신이라는 점이다.

안순홍 대표이사에 이어 미주 법인장을 역임했던 김기철 전략기획실장(이하, 김 실장)은 “미국이라는 지리적 환경과 제도적 조건을 충분히 고려해 선행 영업을 추구한 것이 성공 열쇠가 됐다. 고객의 니즈를 빠르게 파악하고 먼저 찾아가 솔루션을 제시하는 한화비전만의 영업적인 에코시스템을 갖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김기철 한화비전 전략기획실장[사진=한화비전]


이후 2021년 김기철 실장의 바통을 이어받은 하충훈 영업마케팅실장(이하, 하 실장)은 “안 대표부터 김 실장까지 탄탄하게 전략적으로 다져진 비즈니스 토대를 발판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기 위한 기술적인 드라이브가 필요했다. 기존 선행 영업을 필두로 차세대 사이버보안, 인공지능(AI), 클라우드 기술을 포함한 솔루션 확장에 투자를 이어가 현재의 성과에 이르게 됐다”고 밝혔다.

두 신임 실장은 미주 시장을 보안업계의 선진시장이자 가장 크고 주요한 거점으로 바라보았다는 점에서 동일한 시각을 지녔으며, 핵심 마켓인 미주지역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실행력이라는 강력한 무기를 동시에 갖추고 있다.

반면, 두 실장의 차별화된 강점도 확실하다. 하 실장은 2002년 삼성전자 아시아 및 아프리카 지역 보안 솔루션 영업 관리자로 보안업계 커리어를 시작한 ‘22년 이상의 업계 경력을 보유한 베테랑 보안 전문가’로 알려졌으며, 김 실장은 한화그룹 기획실, 경영진단팀에서 금융, 제조, 해외법인 등 다양한 분야의 경영진단을 수행하고 일류화 전략을 수립하는 ‘탁월한 비즈니스적 마인드의 소유자이자 운영 전략가’로 평가받는다.

한화비전 비즈니스 솔루션의 확장성 극대화할 영업과 전략 펼칠 것
두 신임 실장은 한화비전 중장기 전략의 관점에서 ‘보안 솔루션의 확장’과 ‘신규 진입 비즈니스의 기획과 실행’이라는 목표를 함께한다.

▲하충훈 한화비전 영업마케팅실장[사진=한화비전]


하 실장은 “글로벌 비전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한화비전은 고객의 니즈에서 더 나아가 고객이 생각하지 못한 부분까지 제안하고 발견할 수 있는 차원의 비즈니스 확장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미국의 보안전시회 중 하나인 GSX(Global Security Exchange)에서 호평을 받은 비즈니스 인사이트 솔루션, 사이트 마인드(SightMind)는 AI 카메라, IoT 센서 등의 데이터 수집 장치와 이벤트를 감지하고 특징을 검출하는 애플리케이션 및 AI 트레이닝 솔루션을 통해 사람의 시각 정보에 해당하는 다양한 비전 데이터(Vision Data)를 획득한다. 이렇게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실질적으로 고객의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는 유용한 정보와 인사이트를 전달하는 부가적인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실장은 “최근 한국 시장에 여러 솔루션 및 사업적 확장 사례가 있는데, 대표적으로 CJ대한통운과 물류 영상 솔루션인 이글아이(Eagle Eye) 공동 개발과 관련한 협약을 맺은 부분을 꼽을 수 있다. 물류 현장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맞춤형으로 학습한 AI가 실시간으로 현장의 위험요소를 감지하고 관리할 뿐만 아니라, 바코드 인식 기술이 내장된 CCTV로 택배 화물 추적 및 양질의 데이터 확보를 통해 비즈니스의 가치를 더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한화비전의 오랜 노하우와 기술로 개발된 아파트 입주민 생활편의 서비스 플랫폼 ‘모플(Mopl)’은 아파트 입주민들을 위한 주차 관리 솔루션 및 커뮤니티 서비스를 갖춰 입주민들의 편의와 경험을 극대화한다는 부분에서 주목을 받았다. 이러한 사례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한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한 지역 특화 솔루션을 강화하고, 신규 사업에 대한 부분을 전략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화비전의 성장가도에 양날개 역할...비전 솔루션의 글로벌 장악 포부 밝혀
보안 전문가로서의 기술적인 안목을 갖춘 하 실장과 고성장을 일궈낸 풍부한 경험으로 혜안을 지닌 김 실장은 다음 단계로 도약할 한화비전의 양 날개 역할을 해낼 것으로 관측된다.

하 실장은 “2019년부터 고도화된 AI를 개발하는 전담 조직인 AI 연구소를 설립해 기술 내재화를 실현 중이다. 이번 GSX에서 선보여 호평을 받은 사이트마인드를 각 버티컬에 최적화한 형태로 선보일 수 있도록, 이를 위한 영업과 마케팅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 실장은 “GSX에서도 주목한 업계 최초의 SSD(Solid State Drive) 기반 카메라 ‘솔리드엣지(SolidEDGE)’는 서버가 내장돼 서버 관리로 발생하는 물리적인 에너지를 절감하는 기술이 적용됐다. 전략기획실장으로서 지속 가능한 경영에 대한 측면도 심도 깊게 고려하는 비즈니스를 기획해 글로벌 트렌드와 발맞춰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비전은 두 신임 실장의 막강한 각오로 미주 지역의 지속적인 성장은 물론 글로벌 마켓의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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