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a new filing with the US Southern District Court of New York, SolarWinds argued that the 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 was outside of its depth of expertise as well as its scope of authority in charging SolarWinds and its chief information security officer with mishandling the now-infamous, 2020, Russian-backed cyber espionage attack on its Orion platform.”
-DarkReading-
- depth는 ‘깊이’라는 뜻이고, 따라서 one’s depth는 ‘누군가가 감당할 수 있을 만한 깊이’라는 뜻이 됩니다. ‘내가 들어가서 놀 수 있는 물은 2m다’라고 했을 때 풀어서 쓸 수도 있지만 간단히 my depth is about 2 meters라고 해도 된다는 것이죠.
- outside one’s depth는 당연하게도 ‘누군가 감당할 수 있는 수위 이상’이라는 뜻이 되겠죠. 실제로 물의 깊이를 말할 때도 사용되지만, 은유적으로 능력 이상의 것을 말할 때도이 표현을 씁니다.
- 위의 예문은 2020년 발생한 솔라윈즈 사태의 주인공인 ‘솔라윈즈’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대한 불만을 제기했다는 내용입니다. 증권거래위원회가 “솔라윈즈가 보안 사고에 제대로 대처하지 않아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끼쳤다”고 제소했는데, 솔라윈즈가 가만히 있지 않고 “당신들이 보안을 알기나 해?”라고 되물었다는 것인데요, 정확히는 “증권거래위원회라는 조직이 보안에 대한 충분한 지식과 경험이 있을 것 같지 않았다,” 즉 “능력 바깥의 일”이라고 주장했다고 합니다.
- 비슷한 표현으로는 out of one’s league가 있습니다. 영화나 드라마 자주 보시는 분들이라면 이 표현이 좀 더 익숙할 것 같습니다. 저도 이 표현을 보자마자 “그곳에선 아무도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라는 영화의 대사가 떠오릅니다. 식당 종업원이 주인공에게 다가와 여주인공을 보며 “She’s way out of your league”라고 말해주는 장면이지요. 너한텐 과분한 여자야, 라는 뜻입니다.
- 예문을 조금 더 보겠습니다.
* Mr Gibson is clearly intellectually out of his depth.
(깁슨 씨가 지적 한계에 부딪혔다는 것은 누가 봐도 명백했다.)
* I'd always struggled at school. I hated it and felt out of my depth.
(학창 시절이 늘 괴로웠다. 정말 싫었고, 나와 어울리지 않는 곳이라는 생각 뿐이었다.)
* She was out of her depth in the advanced class.
(그 여자는 고급반에 들어가긴 했지만 공부가 쉽지 않았다.)
* I can’t swim, so I am not going out of my depth.
(나는 수영을 못해. 그래서 더 깊은 데로 가지는 않을 거야.)
※ 이 코너는 보안뉴스에서 발간하는 프리미엄 리포트의 [데일리 보안뉴스+] 콘텐츠를 통해 2주 빨리 만나실 수 있습니다.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DarkReading-
[이미지 = gettyimagesbank]
- depth는 ‘깊이’라는 뜻이고, 따라서 one’s depth는 ‘누군가가 감당할 수 있을 만한 깊이’라는 뜻이 됩니다. ‘내가 들어가서 놀 수 있는 물은 2m다’라고 했을 때 풀어서 쓸 수도 있지만 간단히 my depth is about 2 meters라고 해도 된다는 것이죠.
- outside one’s depth는 당연하게도 ‘누군가 감당할 수 있는 수위 이상’이라는 뜻이 되겠죠. 실제로 물의 깊이를 말할 때도 사용되지만, 은유적으로 능력 이상의 것을 말할 때도이 표현을 씁니다.
- 위의 예문은 2020년 발생한 솔라윈즈 사태의 주인공인 ‘솔라윈즈’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대한 불만을 제기했다는 내용입니다. 증권거래위원회가 “솔라윈즈가 보안 사고에 제대로 대처하지 않아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끼쳤다”고 제소했는데, 솔라윈즈가 가만히 있지 않고 “당신들이 보안을 알기나 해?”라고 되물었다는 것인데요, 정확히는 “증권거래위원회라는 조직이 보안에 대한 충분한 지식과 경험이 있을 것 같지 않았다,” 즉 “능력 바깥의 일”이라고 주장했다고 합니다.
- 비슷한 표현으로는 out of one’s league가 있습니다. 영화나 드라마 자주 보시는 분들이라면 이 표현이 좀 더 익숙할 것 같습니다. 저도 이 표현을 보자마자 “그곳에선 아무도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라는 영화의 대사가 떠오릅니다. 식당 종업원이 주인공에게 다가와 여주인공을 보며 “She’s way out of your league”라고 말해주는 장면이지요. 너한텐 과분한 여자야, 라는 뜻입니다.
- 예문을 조금 더 보겠습니다.
* Mr Gibson is clearly intellectually out of his depth.
(깁슨 씨가 지적 한계에 부딪혔다는 것은 누가 봐도 명백했다.)
* I'd always struggled at school. I hated it and felt out of my depth.
(학창 시절이 늘 괴로웠다. 정말 싫었고, 나와 어울리지 않는 곳이라는 생각 뿐이었다.)
* She was out of her depth in the advanced class.
(그 여자는 고급반에 들어가긴 했지만 공부가 쉽지 않았다.)
* I can’t swim, so I am not going out of my depth.
(나는 수영을 못해. 그래서 더 깊은 데로 가지는 않을 거야.)
※ 이 코너는 보안뉴스에서 발간하는 프리미엄 리포트의 [데일리 보안뉴스+] 콘텐츠를 통해 2주 빨리 만나실 수 있습니다.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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