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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탐방] ‘서울시 CCTV 안전센터’, 일상의 최전방에서 940만 서울시민의 안전 확보

입력 : 2024-03-2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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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청 73개 기관과 22개의 투자출연기관, 25개 자치구 등 총 17만 6,317대 CCTV 운영
서울 25개 자치구 및 주요 기관과 스마트서울 안전망 구축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서울시가 2026년까지 공원과 등산로 등 서울 전역에 설치된 CCTV를 인공지능(AI) 기반의 지능형 CCTV로 전환해 시민들의 안전을 확실하게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3년간 1,265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며, 2024년에는 323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서울시는 938만 600여명의 시민(2023년 말 기준)에 대한 범죄 확인과 사고 예방뿐만 아니라 발 빠른 대응을 위해 CCTV를 활용하고 있다.

▲서울시 CCTV 관제센터 전경[사진=보안뉴스]


2023년 말을 기준으로 서울시에 설치된 공공 CCTV는 총 17만 7,000대에 이른다. 이렇듯 CCTV 설치 대수가 늘어나고 또 기능이 고도화됨에 따라 일괄적인 관리와 더불어 서울시 자치구 및 112, 119 등과의 협업도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러한 협업과 관리의 중심에 ‘서울시 CCTV 안전센터’가 있다. 서울시민의 일상이라는 최전방에서 1년 365일 24시간 단 1분 1초도 놓치지 않고 쉼 없이 불을 밝히며 시민안전에 힘쓰고 있는 ‘서울시 CCTV 안전센터’의 면면을 상세하게 살펴보자.

2019년 개소한 ‘서울시 CCTV 안전센터’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에스플렉스센터’ 스마티움 15층(관제실과 회의실, 사무실 등)과 16층(CCTV 안전체험장)에 자리 잡고 있다. 에스플렉스(S-Plex)는 서울(Seoul)과 집합체(Complex)의 합성어다. IT와 미디어·콘텐츠 산업의 집중육성과 서울시 데이터 기반 행정의 거점 조성을 위한 공공건물로 정보화도시, 스마트도시, 디지털콘텐츠 산업 핵심도시로서의 IT 서울의 심장 역할을 한다. ‘스마티움’과 ‘시너지움’으로 명명한 두 개의 건물을 가지고 있으며, ‘스마티움’은 전문가들을 위한 공간으로 서울시 기업들과 IT 관련 기업이 입주해 있다.

‘서울시 CCTV 안전센터’는 기관별로 분산 운영 중인 CCTV 영상정보를 시 중심으로 통합연계하고 공동활용하기 위한 시설이며, 광역형 CCTV 통합컨트롤타워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18만여대의 CCTV 관리·운영
서울시에서는 본청 73개 기관과 22개의 투자출연기관 그리고 25개 자치구 등 총 17만 6,317대(2023년 12월 31일 기준)의 CCTV를 운영하고 있다. CCTV의 주사용 목적은 방범과 어린이 보호, 도시공원·놀이터, 쓰레기 투기단속, 교통단속 및 교통정보 수집·분석 등이다.

▲서울시 CCTV 설치 현황[자료=서울시]


또한 CCTV 방범관제의 경우, 정보통신보안담당관이 1,100대, 문화재 관리과가 576대, 그리고 한강사업본부 653대 등 총 2,329대(2023년 12월 31일 기준)의 CCTV를 연계하고 있다.

서울 25개 자치구 및 주요 기관과 스마트서울 안전망 구축
서울시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긴급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서울시 CCTV 안전센터’와 25개 자치구의 CCTV 통합관제센터, 경찰, 소방, 법무부, 군부대뿐만 아니라 행정안전부 및 서울안전통합상황실까지 공공안전(CCTV 영상정보) 분야를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으로 연계하는 ‘스마트서울 안전망’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서울 안전망 9대 연계 서비스 주요 내용[자료=서울시]


경찰과는 △112 종합상황실 영상지원과 △112 출동 영상지원 △수배 차량 검색 지원 서비스를, 소방분야와는 △119 출동 영상지원 서비스를 연계하고 있다.

법무부와는 △전자발찌 위반자 검거 지원 서비스를, 군부대와는 △군 작전통제 및 훈련 지원을, 행정안전부 및 서울시(서울안전통합상황실)와는 △재난대응 영상지원 서비스를 연계했다.

이외에도 영상연계 없이 이벤트만 연계해 △사회적 약자보호(어린이, 치매노인 등) △여성 안심귀가 보호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통합플랫폼을 통한 영상정보 제공 실적[자료=서울시]


▲마약류 신고 및 검거 관제 실적(2023년 6~12월)[자료=서울시]


또한 ‘서울시 CCTV 안전센터’는 개관 이후 통합플랫폼을 통해 총 414만 5,582건의 영상정보를 제공했다. 영상정보 제공의 경우 2020년 1만 7,231건에서 2023년 282만 9,928건으로 1만 6,323% 증가했다. 뿐만 아니라 2023년에는 마약류 신고 및 검거에도 힘을 실어 총 145건의 사건에 영상정보를 활용했으며, 그중 4건은 모니터링 중에 발견하기도 했다.

지능형 CCTV 관람부터 체험까지 가능한 ‘CCTV 안전체험장’
128㎡ 규모로 마련된 ‘CCTV 안전체험장’은 지능형 CCTV 관람과 지능형 CCTV 체험으로 구분할 수 있다.

‘지능형 CCTV 관람’은 △CCTV 안전센터 홍보(센터 홍보영상 재생, 112·119 긴급출동서비스 등 안전서비스 소개 영상 재생) △CCTV 카메라 전시(CCTV 카메라 종류별 전시 및 CCTV 변천사) △지능형 CCTV 소개(객체추적 시스템, 경계선 침입탐지, 지능형 차량번호인식 등 동영상 재생) 등의 공간이 마련돼 있다.

‘지능형 CCTV 체험’은 △음성인식 CCTV(카메라가 비명과 유리창 깨지는 소리 등 특정 소리에 반응해 그쪽으로 카메라를 회전시켜 촬영하고, 위급상황에 처한 사람과 대화) △객체추적 CCTV(카메라가 사람의 움직임을 인식해 추적하고, 차량 등 다양한 객체를 추적. 또 CCTV가 자동으로 위험상황을 인식해 알려주거나 경고) △스쿨존 보행안전(보행신호등이 빨간불일 때 횡단보도에 진입하면 경보음 및 안내멘트 발생) △비상벨(CCTV 지주에 부착된 비상벨을 누르면 관제센터에서 응답 및 카메라 자동지향) △우리동네 CCTV 찾기(GIS 지도와 연동해 체험자의 집이나 학교 주변의 CCTV를 찾아보고 실시간으로 영상까지 획인. 체험실에 설치된 CCTV 카메라 제어 등) 등의 체험공간이 자리 잡고 있다.

▲서울시 우리동네 CCTV 찾기[사진=보안뉴스]


이외에도 방문을 기념해 기록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돼 있다. 특히 ‘CCTV 안전체험장’은 국내뿐만 아니라 서울시가 운영하는 CCTV 및 스마트시티에 관심이 많은 해외 고위관직자 및 실무자들이 꾸준하게 방문하고 있다. 2022년에는 페루와 세르비아, 라오스 타이베이 등에서도 방문했으며, 2023년에도 싱가포르와 세르비아, 중국 등 다수의 지역에서 방문해 시설 및 운영상황을 관람하기도 했다.

CCTV 통합관제 운영과 시스템 도입의 롤모델
‘서울시 CCTV 안전센터’의 곳곳을 살피고 설명을 들으며, 서울시가 생각보다 더 많이 협력이라는 키워드를 접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이 느껴졌다. 또한, 서울시가 서울의 25개 지자체뿐만 아니라 전국 지자체의 선제적 모델이 되기에 담당자 한 사람 한 사람이 각각의 위치에서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힘쓰고 있음도 알 수 있었다.

▲2022~2023년 서울시 CCTV 안전체험장 주요외빈 방문 현황[자료=서울시]


대한민국의 스마트시티는 ‘K-City’라는 타이틀로 동남아와 남미를 비롯해 전 세계로 그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이에 지속적인 성능 보강과 시스템의 고도화를 통해 시민 안전을 확보하고 다양한 솔루션의 도입으로 스마트시티와 각 보안 분야의 융합을 이끌어가는 ‘서울시 CCTV 안전센터’의 역할이 더욱 막중해지고 있다.

▲서울시 CCTV 안전센터 회의장면[사진=보안뉴스]


‘서울시 CCTV 안전센터’는 올해에도 CCTV 영상의 객체 인식 및 비교, 검색, 추적 등을 위한 인공지능(AI) CCTV 고속검색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자치구의 CCTV 통합관제센터 내 영상보관용 스토리지 교체 및 보강 지원을 통해 시민 안전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고속검색 시스템은 시와 자치구 간 안전망 서비스와 연계 개발해 데이터 관리와 전송 안전에 힘쓸 예정이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서울시 CCTV 안전센터’는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아우르는 CCTV 통합관제 운영과 시스템 도입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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