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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상장기업 주간 주가동향] 시장 기대치 빗나간 국내외 증시 이벤트... 투심 꽁꽁 얼어붙었다

입력 : 2024-04-19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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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스피 2,741~2,661선, 코스닥 857~847선... 차가운 투심에 코스피 2,700선 무너져
美, 3高 현상 지속과 CPI·PPI 상회 부담감에 ‘킹달러’ 현상...원·환율 상승 부담감↑
국내 국회의원 선거 여당 완패로 ‘밸류업’ 기대치 약화...지주·금융주 급락


[보안뉴스 이소미 기자] 봄기운 완연한 4월이지만, 지난주 시장은 얼음장처럼 차가웠다. 그동안 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Fed)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안정적인 투자 흐름을 이어왔다. 그러다 10일부터 발표된 미국 노동부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 Consumer Price Index)와 생산자 물가지수(PPI : Producer Price Index)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며 불안감은 조성됐다. 여기에 고금리·강달러·고유가 ‘3高 현상’과 이란·이스라엘의 전면전 발발 가능성에 대한 지정학적 리스크가 거세지며 미국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이미지=gettyimagesbank]


이러한 쇼크는 국내 시장에도 고스란히 이어졌다. 특히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 결과, 여당이 참패하며 그동안 정부가 추진해온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의구심이 더해졌다. 이러한 불확실성은 시장에 반영돼 지주사·금융주 중심으로 밸류업 수혜주들이 급락했다. 기존에 적극적인 투자 포지션을 유지했던 외국인도 ‘킹 달러(달러의 강세)’ 현상에 주춤하는 모습이었다.

다만, 반도체주는 미국 증시 동조화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미국 전기차 수요 감소에 따른 수혜 기대감으로 자동차주가 급등했다. 아울러 제약·바이오주가 주가 방어에 기여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한 주간 보안기업 특징주(※보안기업 선정 기준은 보안뉴스 ‘보안관련 상장기업’)
‘롯데정보통신’이 28년간 유지했던 사명을 ‘롯데이노베이트’로 변경했다. 기존 IT서비스 기업 이미지를 벗어나 디지털 혁신을 도모하고, 향후 AI·빅데이터·클라우드 등 핵심 기술 연구 및 개발 강화를 통한 사업 확장을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주주총회 시즌에도 상장사들이 이미지 개선 및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사명을 변경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디지털보안 전문기업 ‘드림시큐리티’는 지난 3일 사채권자의 조기상환청구권(Put option) 행사로 인한 만기전 사채 일부 취득을 위해 139억5,000만원 규모의 2회차 무기명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상환 자금은 보유 자금 외에도 제3회차 전환사채(CB) 발행 자금으로 충당했다. 이러한 흐름은 재무 건전성 악화 및 자금재조달(리파이낸싱) 악순환으로 비춰져 투자 리스크로 작용될 수 있다.

AI 빅데이터 전문 기업 ‘엑셈’의 종속회사인 데이터베이스 보안 전문기업 ‘신시웨이’가 전환청구권을 행사했다. 전환사채(CB)는 주식 발행을 통해 기업의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 중 하나로 채권자(투자자)가 채무자(기업)에게 약속한 금액을 지급하고 전환사채를 받게 된다. 채권자는 매월 투자금에 대한 이자 또는 주식으로 받을 수 있는데, 주가가 급등하게 되면 주식을 통한 수익이 극대화된다. 따라서 신시웨이의 ‘전환청구권 행사’는 주가 상승으로 인한 채권자의 이익 취득으로 시장에서는 통상 호재로 해석된다. 이는 주식으로 추가 상장된 만큼 자본금은 올라가고 회사의 부채는 감소되기 때문이다. 추가 상장일인 26일에 발행되는 주식총수는 3,631,876주로 기존 주식총수 대비 6.77%에 해당된다. 신시웨이는 지난해 연간 매출 104억 6,000만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AI HOME 전문기업 ‘코맥스’가 지난달 22일, 내부회계관리제도 비적정을 사유로 투자주의환기 종목으로 지정된 데 이어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해 거래가 정지된 바 있다. 이같은 경우 이의신청을 통해 1년간 개선 기간을 부여받을 수 있지만, 만약 이의신청을 진행하지 않는다면 그대로 상장폐지 절차를 밟게 된다. 이에 코맥스는 11일 이의신청서를 접수하며 개선기간을 부여받았다. 따라서 주권매매거래 정지 기간이 개선기간 종료 후 상장폐지 여부 결정일까지로 변경된다.

보안기업 공시 주요 일정
주주총회 시즌을 맞이해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주주총회를 진행한 보안기업들의 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주주총회 결과를 통해 주주환원정책의 배당금 지급을 확정한 기업은 △파이오링크(주당 300원) △포커스에이치엔에스(주당 30원) △아이디스(주당 300원) △이니텍(주당 20원) △휴네시온(주당 40원) △트루엔(주당 200원) △한국전자인증(주당 70원) △파수(주당 100원) △플랜티넷(주당 100원) △케이사인(주당 15원) 등이 있다.

한편, 유·무선·위성 통신 기업 KT(대표 김영섭)가 공시를 통해 ‘대표이사·사내이사·경영임원 장기성과급 및 사외이사 주식보상 지급’을 목적으로 ‘자기주식 처분 결정’을 내렸다. 처분예정기간은 4월 11일부터 6월 24일까지 장외거래 방식으로 108,128주(주당 36,400원)를 처분한다고 밝혔다.
[이소미 기자(boan4@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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