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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가정의달’, 보이스피싱! 미리 알고 대비하면 막을 수 있어요

입력 : 2024-05-0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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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5월 가정의달’ 보이스피싱 집중 홍보 기간 운영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정부는 순간적인 실수로 피해가 발생하고, 피해 회복이 어려운 보이스피싱 범죄의 특성에 따라 ‘5월 가정의 달’을 집중 홍보 기간으로 정하고, 신종 수법과 대 응방안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데 관계기관과 함께 범정부 차원의 역량을 집중한다.

[이미지=gettyimagesbank]


최근 학생 및 청년층에 대한 피해 증가와 중년층을 겨냥한 ‘자녀 사칭’ 수법의 메신저 피싱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고 이러한 피싱 범죄가 개인적 피해를 넘어 한 가정 전체에 심각한 경제적·정신적 피해를 끼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피싱 피해 예방을 위해 집중 홍보에 나서게 됐다.

정부는 5월에 가족 단위의 나들이가 많아지는 것을 고려해, 영화관·대중교통 등에서 공익광고 등 영상 콘텐츠를 활용한 홍보를 강화하고 라디오 방송 청취율이 높은 시간대에 공익광고를 집중 편성하는 등 국민 생활 접점에서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관심과 경각심을 제고하기로 했다.

또한 인스타그램·유튜브 등 젊은 세대들이 많이 사용하는 SNS 활용한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 안내자료 제공, 국군장병들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는 등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홍보도 강화하기로 하였다.

한편, 경찰청, 과기정통부, 금감원 등 관계기관 공동으로 ‘단계별·상황별 대응을 위한 안내서’를 제해 수사·통신·금융 분야에 대한 세부 대응 요령을 알기 쉽게 정리하고, 관계부처가 보유한 온·오프라인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국민이 필요할 때 언제든 찾아볼 수 있도록 정보의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신종수법 예·경보 강화
검찰청 보이스피싱 합동수사단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사건을 선별해 5월 중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에게 신변종 수법에 대해 집중 홍보하고, 경찰청은 수사 강화(특별단속기간, 3.4~7.31)와 함께 이통3사와 협업해 전체 가입자에 대해 2024년 1분기 증가하고 있는 ‘쓰레기 무단투기·교통민원’ 등을 사칭한 스미싱 주의 문자를 발송(5월 중순까지 순차 발송)한다.

문체부는 카드뉴스·영상·정책기사 형태로 신종 수법과 보이스피싱 주요 대책을 설명하는 콘텐츠를 제작해 정책브리핑·정부 SNS 채널 등을 활용해 확산하고, 방통위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도 미끼문자로 활용되는 불법 스팸문자 사례와 신고 방법을 SNS에 게시한다.

또한 과기정통부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는 본인 명의를 우회해 신규로 부정 개통하는 보이스피싱 수법을 차단할 수 있는 명의도용방지서비스(M-Safer)를 통신사 홈페이지 등에 홍보할 계획이다.

국민 생활 접점 홍보
금감원은 서울시(소방재난본부)가 주최하는 ‘서울 안전 한마당’ 행사장에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홍보 부스를 설치·운영하고, 경찰청에서는 피싱범죄 수사관이 직접 신종 수법과 예방 요령을 안내하는 등 현장 지원할 계획이다.

퀴즈·참여형 이벤트를 실시하고, 이벤트 참여자 대상으로 룰렛 게임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등 나들이객의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경찰청은 40~60대 중장년층이 취약한 대출빙자형과 20대 청년층이 취약한 기관사칭형 피싱 예방을 위해 40초 분량의 라디오 공익광고 2편을 제작한다.

중장년층은 공중파·청년층은 인터넷 라디오를 선호하므로 홍보 타깃에게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두 매체 모두 송출하고 평일과 주말을 구분, 청취율이 가장 높은 시간대에 집중 편성한다.

5월 2주차부터 2개 방송사 채널을 활용해 집중 송출하고, 6월부터는 방송사 채널 수를 일부 조절해 연중 상시 송출을 추진한다.

금감원은 영화관·대중교통 시설·은행권과 협의해 홍보효과가 높은 공익광고를 집중 홍보 기간에 송출해 활용도는 높인다.

(영화관) 5.1~15. 보름간 CJ CGV와 함께 보이스피싱 등 민생침해 금융범죄 예방 홍보 영상을 전국 상영관 스크린과 유동인구가 많은 역삼동 포스코사거리 옥외 전광판(CJ CGV 보유)에 송출한다.

(대중교통) 한국철도공사, 부산교통공사와 협업해 12개 KTX 기차 역사 내 광고 스크린 및 부산지하철 역사 행선 안내기에 공익광고를 송출(5.6~19.)하고 부산지하철 교통약자석 상단에 피해예방 포스터를 게시(5.1~2025.4.30.)한다.

(은행권) 금융회사 영업점 객장 모니터를 통해 광고 영상을 5월 중 지속 송출한다.

취약층 맞춤형 홍보
전 연령대 중 20대 이하의 피해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학생·청년층 대상 맞춤형 홍보의 필요성이 높아진 것과 관련해, 교육부는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내용을 포함한 범교과 학습 안내자료를 5월 중 인쇄·보급하고 온라인 플랫폼에 탑재해 학교에서 적극 활용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경찰청은 ‘자녀 사칭’ 메신저피싱 수법의 전형적인 특징과 예방법을 이해하기 쉽게 이미지 형태로 제작해 교육청에 제공하고, 교육부는 교육청과 협력을 통해 이를 학생·학부모에게 배포·안내해 메신저피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 및 홍보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오는 13~27일 커피전문점 블루포트와 협업해 컵홀더 예방 문구 및 매장 모니터를 활용한 피해 예방 홍보를 실시한다.

국방부도 군 장병을 보호하기 위해 보이스피싱 예방에 관한 상시 교육을 강화하고, 특히 20대가 취약한 기관사칭형 유형에 관한 영상과 숏폼을 국방TV에 5월 중 120회 송출한다.

대검찰청은 국방부에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을 위한 특강을 지원을 계속한다.

‘단계별·상황별 대응을 위한 안내서’ 공동 제작 및 배포
설문조사에 따르면 국민들은 피싱에 대한 접촉 경험은 높지만 구체적 대처 방법에 대한 인식은 부족하다고 응답했다.

악성 URL 설치로 ‘휴대폰 먹통’일 경우 대처가 복잡해 국민 혼란 극심한 점에 비춰 관계기관 협업으로 누구나 쉽게 찾아보고 따라할 수 있는 ‘피싱 단계별·상황별 대응을 위한 안내서’를 공동으로 제작(5월 내)하고 온·오프라인 경로를 통해 공동 배포한다.

안내서는 △신종 수법과 신고 방법(수사기관) △휴대폰 명의도용 방지 등 정보·통신 분야(과기정통부·방통위) △계좌 지급정지 등 금융 분야(금융위·금감원) 대처 방안을 우선순위를 정해 최대한 쉽게 작성된다.

한편, 홍보매체에 ‘포털에 ‘보이스피싱’을 검색해 대처 방법을 확인하세요(예시)’ 등 문구와 QR코드를 하단에 표시하는 등 접근 방법도 반복 전달해 순간의 실수가 실질적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정보 제공을 강화한다.

정부는 5월 집중 홍보뿐 아니라 상시적인 홍보 강화를 위해 ‘범정부 보이스피싱TF’를 중심으로 관계 부처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향후 콘텐츠 공동 제작·교육 지원 등 협력 분야를 넓혀갈 예정이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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