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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보안패치 수행’ 등 정보보호 노력 강조
최근 중국의 해커들이 약 10만개의 합법적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대규모 SQL 감염 공격을 시도한 걸로 밝혀졌다.
한국정보보호진흥원(원장 황중연 www.kisa.or.kr)은 최근 발표한 ‘정보보호 동향’ 자료에서 인터넷 보안업체 시만텍의 조사를 인용, 이런 사실을 전했다.
KISA에 따르면, 이번 공격은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웹브라우저인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XML 파싱 과정서 발생하는 취약점 패치를 악용한 것으로써 온라인게임의 패스워드 절취를 위한 멀웨어 전파가 목적이었다고 시만텍은 발표했다.
아울러 이번 공격은 제로데이(zero-day) 공격의 성격을 가진다며, IE의 취약점을 노린 SQL의 주요 공격대상은 중국(81%)이고, 우리나라도 미국(7%)에 이어 3위(5%)에 랭크됐다고 함께 덧붙이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KISA는 “많은 연구들에 따르면, 수만명의 인터넷 이용자들은 여전히 보안패치가 이뤄지지 않은 웹브라우저를 이용하고 있다”며 “기타 취약한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사용으로 잠재적인 보안위협에 노출돼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보안패치 수행 등 기본적인 정보보호 노력이 아직 미흡한 수준이라고 언급하며 “개인 사용자들에 대한 정부 및 기업들의 보다 효과적인 보안의식수준 제고 노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최한성 기자(boan1@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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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