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5, AI 워크로드 보안 강화...ADSP에 신규 기능 도입

AI 기반 데이터 유출 탐지·차단 기능 추가...노출 차단 및 컴플라이언스 보장
F5 AI 게이트웨이, 인라인 데이터 분류·정책 시행·신종 LLM 위협 보호 기능 제공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F5는 자사 애플리케이션 전송 및 보안 플랫폼(ADSP·Application Delivery and Security Platform)에 새로운 인공지능(AI) 기반 기능을 추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자료: F5]

이번 업데이트는 민감한 데이터를 보호하고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관리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하며, 데이터 유출을 막고 AI 데이터를 보호하는 'F5 AI 게이트웨이'를 추가한다. 이외에 암호화된 데이터 전송을 분류하고 승인되지 않은 AI 기능을 차단하는 ‘F5 BIG-IP SSLO’의 새로운 기능도 도입된다.

F5 ADSP는 고객사의 규모와 상관없이 주요 보안 컴플라언스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주요 기능으로는 △암호화 및 AI 기반 트래픅에서 대이터 유출을 실시간 탐지·분류·차단 △허가되지 않은 AI 및 민감 데이터 노출로 인한 위험 방지 △애플리케이션, API, AI 서비스 전반에 일관된 정책 적용 등이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이 AI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술을 도입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사각지대를 막는다.

F5 AI 게이트웨이는 F5가 최근 인수한 리크시그널의 기술을 활용해 AI 프롬프트와 응답을 검사해 개인정보 등 민감 데이터를 찾아내고, 고객사가 정의한 정책에 따라 편집·차단하거나 기록하는 기능이다. 회사는 AI 시스템 사용에서 민감한 데이터 유출과 같은 위험을 직접적으로 해결하고 조직의 컴플라이언스 요구사항 유지를 지원한다.

F5 BIG-IP SSLO의 추가기능으로는 암호화된 트래픽 플로우에 대한 실시간 가시성을 통한 AI 데이터 보호 기능이 올해 말 도입될 예정이다. 이 솔루션은 대규모 암호화 트래픽을 성능 저하 없이 복호화해 검사 기능을 강화하고, 감사와 조사를 위한 통합 대시보드와 보고 기능을 통해 AI 데이터 플로우를 완전히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쿠날 아난드 F5 최고혁신책임자는 “오늘날 모든 기업이 직면한 핵심 과제는 AI 도입 가속화와 기업 데이터 보호 책임 사이의 균형”이라며 “둘 중 하나만 선택하는 것은 잘못된 접근으로 F5는 이러한 딜레마를 해결하고, 암호화된 AI 대화에 깊이 있는 가시성을 제공해 데이터 유출을 막고 AI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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