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 대법원에 AI 기반 개인정보보호 솔루션 '에어 프라이버시' 공급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파수는 인공지능(AI) 기반 개인정보보호 솔루션 ‘에어 프라이버시’(AI-R Privacy)를 대법원에 공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대법원 형사전자소송추진단 ‘소송지원을 위한 개인정보 비식별 상용 SW 도입 사업’을 통해 공급됐다. 공공기관은 열람 서비스를 통해 공개되는 다양한 문서에 개인정보가 포함되지 않도록 조치해야 하는데, 판결문 등의 법무 문서는 내용이 어렵고 복잡해 개인정보 검출 난이도가 높다.

▲AI-R Privacy 제품 이미지 [자료: 파수]

파수는 최근 대법원을 비롯한 공공기관과 통신사, 금융권 등으로 고객사를 확대하고 있다. 에어 프라이버시, AI 사용을 위한 민감정보 관리 솔루션 에어 DLP(AI-R DLP), 기업 구축용 소규모 언어모델 엘름(Ellm) 등 에이전틱 애플리케이션 제품군을 확장, 개인정보보호와 기업용 AI 시장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에어 프라이버시는 GS 인증 획득으로 공인받은 높은 개인정보 검출 정확도를 지녔다. AI 기반 자연어 처리 기술과 광학식 문자판독장치 기술, 자체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다. 트랜스포머 기술 기반 언어 모델을 적용해 복잡한 문장에서도 맥락을 파악하고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주소, 카드번호 등 다양한 유형의 개인정보를 검출해 마스킹할 수 있다다.

에어 프라이버시 솔루션은 대법원 외에도 공공기관과 통신사, 금융권에서 서버 내 PDF, 이미지, 문서 등의 비정형 데이터 내 포함된 개인정보를 보호하는데 쓰이고 있다. 고객사들은 주소와 같은 복잡한 텍스트나 수기로 기록된 개인정보 등을 검출해 마스킹하거나 망연계 시스템의 민감정보 유출을 차단하고 있다. 또 사내 AI를 구축할 때 학습 데이터에 개인정보가 포함되지 않도록 연구 데이터 내 개인정를보 비식별 처리하는데도 활용된다.

고동현 파수 상무는 “파수 에어 프라이버시는 공공 및 기업 개인정보보호를 보호하고, AI 학습 등에 필요한 데이터 활용도를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하다”며 “시장에서 쌓아온 경험과 신뢰, 강력한 AI 역량과 데이터 이해도를 기반으로 관련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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