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메시지 전구간 암호화한 국방부 메신저

나라비전, 국방부 온-나라 시스템 연계 메신저 구축

나라비전(대표 한이식 www.nara.co.kr)은 국방부의 온-나라시스템과 연계하는 메신저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하였다고 12일 밝혔다.

온-나라시스템은 정부가 수행하는 모든 업무를 체계적으로 분류하여 온라인상에서 업무를 처리하는 통합 시스템이다.

특히 이번 온-나라시스템과 연계하는 메신저 시스템은 기존 메신저에 비해 보안적 측면의 특징이 괄목할 만하다. 그 특징은 다음과 같다.

통신 메시지 전 구간 암호화

국방부내 메신저에서 사용되는 대화, 쪽지 등의 모든 통신 구간에서 국정원 보안모듈인 ARIA를 탑재하여 128bit로 암호화 송수신 하고 있다.

인증 보안

사용자의 인증처리를 자체적으로 하고 있지 않고 국방부 포털의 정보를 통해 포털로그인과 연동 처리를 하여, 외부에서 임의의 계정으로 로그인 할 수 없도록 하고 반드시 포털의 인증처리과정을 거친 후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통합메세지 서버내 저장방식

일부 메신저는 대화나 쪽지의 내용을 개인의 로컬PC에 저장하도록 되어 있으나 국방부 메신저는 모든 대화내용을 서버내에 저장하고 있어, 차후 보안상 문제 발생시 언제든지 대화내용을 추적할 수 있다.

파일서버를 통한 파일전송방식

대부분의 메신저는 사용자간 파일을 전송할때 P2P방식으로 직접 전송을 하지만 국방부에 구축된 메신저는 송신자가 파일을 전송할때 파일서버내에 저장이 되고 수신자는 파일서버를 통해 전송받기 때문에 사용자간 P2P 방식으로 전송할 때 생길 수 있는 전송 시 외부 공격을 통한 파일유실 등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이에 국방부에서는 “이번 메신저 시스템이 구축됨에 따라 온-나라시스템에서 처리되는 업무를 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되었으며, 업무 수행에 따른 조직원간의 의사소통 및 다양한 사용자 편의성이 증대되어 국방업무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윤중환 나라비전 메신저 사업본부 팀장은 “자사의 메신저 솔루션 제품인 ‘깨비메신저(Kebi Messenger)’가 이번 국방부 외에도 오산시청과 화성시청에도 동일하게 온-나라시스템과 연동 구축한 경험이 있어, 올해에는 보다 많은 공공기관에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온-나라시스템 연계 메신저사업 영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김정완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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