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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연구소가 특화된 게임보안솔루션으로 틈새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는 최근 종합게임개발업체인 조이맥스(대표 전찬웅)와 계약을 체결하고, 조이맥스가 전 세계 약 180여 국가에 서비스하는 3D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실크로드온라인’에 불법해킹 및 변칙플레이를 방지하는 게임보안 솔루션 ‘핵쉴드 2.0(AhnLab HackShield 2.0)’를 공급했다고 27일 밝혔다.
조이맥스는 1999년 1월 ‘파이널 오딧세이’를 시작으로 다양한 PC 패키지 게임을 발표했으며, 2005년에 동서양을 아우르는 ‘실크로드’라는 역사적 배경을 세계관으로 하는 3D MMORPG 게임 ‘실크로드 온라인’을 발표해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 180여 국가, 2000만 회원을 대상으로 글로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핵쉴드 온라인게임 2.0은 전세계 90여 게임에 탑재되어 있는 ‘핵쉴드’는 게임 자체에 대한 해킹이나 변칙 플레이를 막아줘 온라인 게임 이용자들이 공정하고 정상적인 게임 이용을 돕는 온라인 게임 보안 전용 솔루션이다. 또한 ▲메모리 해킹 방지 ▲스피드핵 방지 ▲디버깅 방지 ▲오토마우스 방지 등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다. ‘핵쉴드’는 우리나라의 ‘차세대세계일류상품’으로 지정돼 있으며, 적용된 기술 대부분이 특허를 보유할 정도로 뛰어난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안철수연구소 측은 현재 국내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조이맥스의 또 다른 게임인 ‘범피크래쉬’에도 핵쉴드를 공급하였으며, 조이맥스 포털사이트(www.joymax.com)에 로그인 ID와 패스워드보안을 위한 키보드보안솔루션인 ‘AOS 안티 키로거(AhnLab Online Security Anti-KeyLogger)’의 공급계약도 함께 체결했다고 전했다.
안철수연구소는 국내외로 서비스되는 ‘실크로드 온라인’ 및 ‘범피크래쉬’에 핵쉴드를 공급해 강력한 해킹방지 인프라를 구축했을 뿐만 아니라 AOS 안티 키로거의 공급을 통해 조이맥스 사용자들의 ID 및 패스워드 등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했다. 조이맥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자사 게임 이용자들과 게임포털 회원들을 위해 더욱 안정적인 글로벌 게임 서비스 환경을 구축하게 됐다.
에 김홍선 안철수연구소 대표는 “온라인 게임보안 기술은 우리나라가 종주국의 위상을 가지고 있다”며 “특히 이번 사례는 자사의 특화된 온라인게임보안 기술력과 글로벌 온라인 게임업체가 동반으로 전세계에 우리나라의 앞선 온라인게임보안 기술을 알린 윈-윈(Win-win)의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안철수연구소는 최근 일본에서 테크모, 코나미 등의 일본 주요 온라인게임업체들을 대상으로 게임보안 솔루션을 소개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해외에서 최초로 열린 온라인게임보안 세미나로, 이 자리에서 안철수연구소는 ‘핵쉴드 2.0’를 소개하고, 앞선 온라인게임보안의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국내에서의 노하우 및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적인 현지 마케팅활동을 통해 일본을 비롯한 해외 온라인게임 보안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김정완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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