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만텍이 문서, 스프레드시트, 이메일 등 각종 비정형 데이터의 소유권과 사용에 관한 관리를 제공해 기업의 데이터 거버넌스를 향상시켜주는 ‘시만텍 데이터 인사이트(Symantec Data Insight)’ 신기술을 발표했다.
데이터 거버넌스 분야의 유일한 통합 기술인 ‘데이터 인사이트’는 데이터 거버넌스에 대한 통합적인 접근방식을 제공하며, 노출된 중요 데이터의 개선작업을 단순화하고 스토리지 환경을 최적화해 기업의 정보자산을 경영목표에 맞게 조정할 수 있도록 해준다. ‘데이터 인사이트’ 기술은 우선 시만텍 DLP(Data Loss Prevention, 데이터손실방지) 솔루션에 포함될 예정이며, 올 연말까지 시만텍 스토리지 및 정보관리 솔루션으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점점 더 많은 기업들이 위기 완화를 위해 경영 우선순위의 하나로 데이터 거버넌스 전략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좋은 거버넌스를 위한 핵심요건은 민감한 데이터를 정의하고 데이터 소유권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다. 특히 비정형 데이터의 경우 데이터 소유권이 큰 문제가 되고 있는 만큼 기업들은 비정형 데이터 사용에 대한 통찰력을 확보함으로써 전략상의 미진한 부분을 파악하고, 데이터 정의능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위기상황을 줄일 수 있게 된다.
‘데이터 인사이트’ 기술은 가장 먼저 시만텍 DLP 솔루션에 통합될 예정인데, 이 경우 데이터 소유 및 복구 기능을 제공하는 유일한 데이터손실방지 솔루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유 파일 시스템에 저장된 비정형 데이터에는 중요한 비즈니스 정보가 대거 포함되어 있고, 과도한 노출로 인해 정보가 유출될 위험이 높다. 기업들은 시만텍 DLP 솔루션에 포함된 ‘데이터 인사이트’ 신기술을 통해 가장 핵심적인 데이터를 파악하고 자동 데이터 소유자 확인 기능을 통해 데이터 정리 및 복구작업을 간단히 수행할 수 있다.
또한 ‘데이터 인사이트’ 기술은 데이터 사용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감사기능을 제공해 기업 정책 및 규제 준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주며, 개별 파일에 대해 누가 접근하고 수정했는지를 모니터링하고, 데이터가 노출되었을 경우 정보보안 부서와 데이터 소유자에 이를 알려준다. 기업들은 정보 접근자와 사용자 현황을 즉각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 규칙을 기반으로 소유권을 추정하고 저장데이터에 대한 접근권한을 변경함으로써 데이터유출을 방지할 수 있다.
한편, IDC에 따르면 파일 기반의 스토리지 용량은 2008~2013년 사이 연평균 60.1%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블록 기반 스토리지 용량 증가율의 3배에 이르는 수치이다. 따라서 기업들은 비정형 데이터를 비즈니스 중요도에 따라 동적으로 분류해 데이터 생성에서 소멸에 이르기까지 가장 효과적인 계층에 저장함으로써 스토리지 비용을 최적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같은 관점에서 스토리지 관리팀은 데이터 소유자와 해당 데이터, 이에 따른 발생 비용 등을 요약한 스토리지 이용현황 리포트(Storage chargeback reports)를 통해 비정형 데이터에 대한 책임 제도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 올 연말까지 시만텍 스토리지 및 정보관리 솔루션에 ‘데이터 인사이트’ 기술이 통합되면 기업들은 이를 기반으로 비정형 데이터에 대한 스토리지 비용을 최적화하고, 사용내역과 사용횟수를 참조해 백업 및 복구에 관한 최적의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시만텍코리아 윤광택 이사는 “오늘날 기업들은 비정형 데이터 관리와 보안을 위해 다양한 솔루션과 씨름하고 있다”며 “‘데이터 인사이트’ 기술은 시만텍의 보안 및 스토리지 전문역량을 통합해 보다 향상된 데이터 거버넌스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기업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병민 기자(boan4@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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