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사고 445% 증가에 심각성 인식
[보안뉴스 호애진] 美 정부가 사이버 보안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더욱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데 의견 일치를 보고 이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인풋(INPUT)이 최근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美 정부가 2010년 현재 86억 달러(약 9조 8,000억)를 보안에 투자했으며, 향후 매년 이를 확대해 2015년엔 133억 달러(약 15조)를 보안에 투자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연평균성장률 9.1%에 달한다.
지난해 보안 사고만 해도 전년대비 78% 늘었으며 2006년 이래 사고가 445% 증가한 점이 투자를 대폭 확대하는 데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인풋은 보고 있다.
인풋의 수석 분석가 앤지 페티(Angie Petty)는 “정부의 보안 강화에 진척을 많이 보이고는 있지만 여전히 리더십과 전문 보안 인력 부족, 애매모호한 역할 분담, 새로운 기술이 등장할 때마다 대응할 수 있는 능력 부족 등의 문제들이 산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에 따라 보안업계는 향후 보안 솔루션 및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대폭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호애진 기자(is@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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