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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업체와의 협력으로 시큐리티 SI 시장 정복 태세
  |  입력 : 2011-04-1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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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보안 기업 3사의 무한진화(3) - SI 및 빌딩보안 사업 확대

앞서 살펴본 것처럼 보안 서비스 업계 3사는 기존 무인전자경비 서비스 위주에서 다양한 보안사업 분야로 영역을 확대해 나가면서 첨단보안 기업으로써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가고 있다. 보안장비 제조를 제외한 거의 모든 사업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그 가운데서도 가장 상징적인 변화가 바로 시큐리티 SI 사업 분야로의 적극적인 진출 움직임이다.


SI 사업 분야는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SI 전문업체들의 전유물이었다. 노하우가 축적된 설계능력과 다수의 프로젝트 구축 경험을 토대로 대형 SI 업체들이 이 시장을 대부분 점유했고, 최근 공공기관과 지자체 등에서의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이나 보안 시스템 구축사업 등의 시큐리티 SI 프로젝트는 중소규모의 시큐리티 SI 업체들이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로 인해 보안장비 제조업체들은 SI 기업에 자사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SI 업체들의 불합리한 요구와 저가로의 제품 공급을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수용해야 하는 문제들이 제기됐다. 


보안 서비스 3사, SI 시장 본격 공략 

그러나 최근 몇 년 전부터 기존에 보안장비를 제조·공급했던 대기업들을 필두로 SI 및 솔루션 사업 강화를 선언하며 이 시장에 뛰어들었고, 이미 무인전자경비 서비스를 통해 공공기관, 지자체, 학교, 빌딩, 상가, 가정 등의 많은 고객을 확보하고 있던 에스원, ADT캡스, KT텔레캅의 보안 서비스 3사 역시 SI 사업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서기 시작한 것이다.

우선 후발주자인 KT텔레캅의 경우 빌딩통합보안 강화를 위해 이와 관련된 보안전문 업체 및 IBS 업체와 업무제휴를 맺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얼굴인식 전문업체인 한국인식산업과 얼굴인식 솔루션 개발과 마케팅 활동을 함께 진행하기로 한 데 이어 지오아이엠과는 지능형 에너지관리 시스템 개발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고 그린융합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KT텔레캅 김유봉 신사업본부장은 “우리 SI 사업전략의 핵심은 바로 시설관리(FM : Facility Management)와 보안의 결합을 통한 SI와 통합보안관리 서비스”라며 “SI 사업 강화는 중소 전문업체와의 협력을 공고히 하는 것과 함께 서비스 혁신차원에서 접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스원의 경우는 꽤 오래 전부터 SI 사업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쳐나가고 있다. 특히, 안전도시 설계에 있어 핫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CPTED과 관련해 지자체의 CPTED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자체 R&D 센터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첨단영상, 센싱, 인식, 로봇 기술 등의 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SI 프로젝트에서도 직접 시공에서부터 유지·보수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또한 첨단 방재 및 시큐리티 전문 기업인 UTC 파이어&시큐리티 사의 아시아 총괄과 상호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을 맺고 SI 사업 부문의 신규 프로젝트 실행 과정에 공동으로 참여하는 방법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을 밝혔다. 에스원 이병수 상무는 “SI 사업은 우리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축적된 설계 노하우를 드러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말로 SI 사업 강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한편 ADT캡스는 빌딩통합관리 시스템 ‘맥스시스’를 중심으로 빌딩보안 및 IBS(Intelligent Building System)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시스템은 하나의 컨트롤러로 CCTV와 무인경비 서비스는 물론 출입통제, 근태관리, 주차관리 등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원격으로 무인경비 서비스의 무장과 해제를 작동하고 원격조명 제어까지 가능하여 에너지 효율을 한층 높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ADT캡스 김수영 본부장은 “주차관제, 출입통제, 영상보안 등의 보안 솔루션과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솔루션을 결합한 IBS에 대한 수요는 점점 높아질 것”이라며, “ADT캡스는 발 빠른 MOU와 첨단 솔루션 개발에 주력하여 보안업계에서도 이 분야를 선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렇듯 에스원, ADT캡스, KT텔레캅 3사를 중심으로 보안 서비스 업계의 SI 사업 및 빌딩보안 사업 강화 움직임에 대해 살펴봤다. 이렇듯 3사의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인해 보안장비 제조 및 SI 업체와의 업무제휴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무인전자경비 서비스 사업 위주였던 몇 년 전만 해도 보안 서비스 업계 3사와 서로 협력할 부분에 한계가 있었던 데 반해 이제는 보안업계가 3사를 중심으로 ‘헤쳐 모여’를 진행하면서 시큐리티 SI 시장 판도에도 커다란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는 셈이다.  


에이티지엔트런스 김 주 현 이사

“SI 사업, 단기적 성과보다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현재 보안 서비스 3사는 빌딩보안 및 SI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보안전문 업체 및 SI 업체와의 업무제휴를 강화하고 있다. 여기에서는 SI 사업과 관련해 KT텔레캅과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시큐리티 게이트 전문업체 에이티지엔트런스 김주현 이사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현재 빌딩보안 및 SI 사업과 관련해 KT텔레캅과의 역할분담은.

KT텔레캅과 KT서초사옥 등의 빌딩 SI 사업을 함께 진행하면서 KT텔레캅은 전체적인 빌딩설계와 통합관제 부분을 담당했고, 우리는 시큐리티 게이트 설치를 비롯한 출입통제 부문을 맡아 SI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다. 


KT텔레캅 등의 보안 서비스 업체들이 SI 사업에 있어 강점을 갖는 부분은.

일단 기존 무인전자경비 서비스를 통해 많은 고객들을 확보하고 있고, 최근에는 다양한 보안전문 업체 및 IBS 업체들과의 업무제휴를 진행하면서 첨단보안 시스템 구축은 물론 사후 운영·관리, 서비스 측면에서도 강점을 갖기 때문인 것 같다.


보안 서비스 업체들이 SI 사업 확대를 위해 보완해야 할 부분은. 

SI 사업 강화를 위해 노력하면서도 실제 SI의 특성과 중요성은 간과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그간 무인전자경비 서비스 사업에 초점을 맞춰왔기 때문에 실제 SI 사업조직을 만들어놓고도 바로 실적이 나오지 않을 경우 조바심을 내는 경우가 있다. SI 영업은 설계능력과 함께 노하우가 축적되어야 하므로 단기적인 영업성과에 집착하기 보다는 좀 더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할 것으로 본다.

[권준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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