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 ICAO, 우리나라 항공보안 세계 최고 인정

국토해양부는 UN산하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실시한 우리나라에 대한 항공보안평가)에서 국제기준 이행률이 98.57%로 공식 통보를 받았으며, 이는 세계 최고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우수한 평가결과는 국토해양부, 외교통상부, 법무부, 관세청,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국제우편물류센터, 대한항공, 에어캐나다 등 모든 평가대상 기관과 업체 간 유기적인 협조 하에 함께 노력한 결과로 평가하고 있다.

현재까지 120개 국가에 대해 항공보안평가가 완료됐으며, 서류평가 및 현장 확인평가를 모두 실시한 국가 중 우리나라의 ICAO 국제기준 이행률이 세계 최고수준이라고 국토해양부는 밝혔다.

국토해양부 항공보안 관계자는 “이번 평가에서 ICAO로부터 개선권고된 사항은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조속한 시일 내에 개선하고 지속적으로 항공보안과 승객불편 최소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 동안 국토해양부는 ICAO 항공보안평가에 대비해 2009년 9월 ‘항공보안평가 대비 종합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정부기관·공항공사·항공사 등으로 구성된 범정부적인 평가대책위원회와 평가수검반을 구성하여 평가 준비를 철저히 해 왔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이번 ICAO 항공보안평가에서 우리나라 항공보안수준이 세계 최고 수준임이 국제적으로 확인됨에 따라 우리나라 공항의 보안 확보와 항공사의 승객 및 화물 운송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져 국익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권준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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