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SDN 붐업위해 선봉에 나선다

27일 서울교육문화회관서 유관기관과 컨퍼런스 개최

[보안뉴스 호애진] 스마트폰의 급속한 증대와 더불어 인터넷 접속 수요의 폭발적 증가는 트래픽에 상당한 변화를 주고 있다. 또 이에 따라 신규 시장의 비즈니스 응용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SDN(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개념이 급부상하고 있다. SDN이란 네트워크 장비를 중앙에서 컨트롤이 가능해 마치 프로그램을 짜듯 네트워크를 관리해 관련 신규서비스의 개발이 쉬울뿐만 아니라 개발자가 서비스를 신속히 개발, 적용할 수 있고 비용절감도 장점이어서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각광받고 있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김흥남)는 네트워크 구조의 한계성을 극복하고 새로운 요구사항을 수용하기 위한 SDN의 기술 개발과 서비스 현황을 살펴보고, SDN의 이슈와 관련된 이해 관계자들의 상호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정부,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컨퍼런스를 오는 27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컨퍼런스의 주요 내용으로는 △SDN Tutorial : 기술 개요 및 표준화 동향 △SDN 기술의 정부(방통위, 지경부) 기획 방향 △통신사업자의 SDN 서비스 동향 △국내 SDN 기술 개발 동향 등이 각 세션별로 진행된다.

특히 컨퍼런스를 통해 ETRI의 SDN관련 최고의 전문가들이 총출동, 사용자 중심 네트워크로의 진화와 관련해 발표할 예정이어서 관련 업계 및 학계는 물론 일반 대중에게도 큰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통신사업자, 인터넷사업자, 장비업체 등에도 대거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발표의 주요내용을 보면, △최신 SDN 표준화 동향 및 기술개요, 전망 △정부의 SDN 기술기획 방향 및 해외동향 △KT, SKT, LGU+, Daum 등 통신사업자 등의 SDN 서비스 동향, 현황 및 이슈 △국내 SDN 기술개발 동향 및 전망 등이 주요 의제로 발표된다.

ETRI 김봉태 차세대통신연구부문 소장은 “트래픽의 폭증, 이동성 증가, 인프라 가상화를 지향하는 클라우드의 확산, 다양한 응용에 대한 비즈니스 요구 증대로 네트워킹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SDN 개념이 인프라 혁신의 돌파구로서 시의 적절한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TRI는 컨퍼런스를 통해 SDN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유관기관과의 전략적 윈윈을 통한 붐업의 기회로 삼아 신규시장에의 도입으로 국내 SDN연구의 선구자가 된다는 방침이다.

컨퍼런스에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SDN 컨퍼런스 공식 홈페이지(www.nica.or.kr)에서 등록을 통해 참가가 가능하다.

한편, 이번 개최되는 컨퍼런스는 방송통신위원회와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ETRI와 미래네트워크포럼(FNF)이 주관한다.

[호애진 기자(boan5@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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