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메트릭, 빅데이터 플랫폼에도 암호화 기술 지원

하둡, 카산드라·몽고DB 환경 데이터 보안 구현

[보안뉴스 김태형] 엔터프라이즈 암호화 및 키 관리 분야 전문 기업 보메트릭(지사장 이문형, www.vormetric.co.kr)은 자사의 보메트릭 인크립션(Vormetric Encryption)이 하둡(Hadoop), 카산드라(Cassandra), 몽고DB(MongoDB) 등 빅데이터 플랫폼에 저장된 구조적 및 비구조적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한다고 밝혔다.

관계형 데이터베이스와 달리 소셜 네트워크, 고객 행동, 센서, IT 시스템 및 기타 소스로부터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해 저장 및 분석하는 데 사용되는 새로운 빅데이터 플랫폼은 기본 보안 제어 성능이 취약하다.

보메트릭은 이러한 빅데이터 플랫폼에서 데이터가 무단으로 공개되지 않도록 보호하고, 인프라 제공 업체 및 관리자와 관련된 예기치 못한 위험 요소를 제거한다. 보메트릭 인크립션을 활용하는 기업은 빅데이터 플랫폼을 투명하게 암호화하고, 데이터에 대한 접근을 제어할 수 있다.

대용량 데이터 저장소는 개인 데이터를 침해하려는 악의적인 집단의 새롭고 폭넓은 타깃이 되고 있으며 일단 해커가 조직의 방어 경계에 침입하면 한 곳에 저장된 방대한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얻어갈 수 있다. 이에 대해 보메트릭 인크립션은 데이터 스스로가 제어 기능을 갖추도록 지원해 폭넓은 최후의 방어선을 구현한다.

이와 함께 보메트릭은 빅데이터 환경에서 민감한 데이터 보호에 대한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자사의 데이터 시큐리티(Vormetric Data Security) 기능을 확장, 리눅스와 유닉스, 윈도우 환경에서 구조적 및 비구조적인 데이터를 보호한다.

기업은 보메트릭을 통해 단일 시스템을 사용하는 물리, 가상 및 클라우드 환경에 걸쳐 빅데이터에 대한 암호화 정책 및 키 관리를 통합할 수 있다.

애쉬빈 카마라주(Ashvin Kamaraju) 보메트릭 제품 개발 및 기술 전략 부사장은 “빅데이터 툴을 사용해 어마어마한 양의 축적 데이터와 새로운 데이터를 하나의 큰 저장소에 저장하고, 이를 실행 가능한 비즈니스 인텔리전스로 전환하고자 하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데이터는 본질적으로 민감할 뿐더러 유출될 경우 법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여전히 아무런 통제 없이 데이터를 비관계형 데이터 저장소에 보관하고 있는 많은 기업들을 위해 보메트릭 데이터 시큐리티는 기업이 데이터 보안을 포기하거나 프라이버시 및 법적 컴플라이언스 요구 사항을 위반하지 않으면서 빅데이터의 비즈니스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포레스터 리서치(Forrester Research)는 지난 1월 보고서를 통해 대용량 데이터 저장소에는 상당한 양의 ‘유해(toxic)’ 데이터가 포함돼 있다는 것을 반드시 인지해야 한다고 경고한 바 있다.

유해 데이터란 해당 조직의 제어를 벗어날 경우 피해를 불러올 수 있는 데이터로, 신용 카드 번호 및 주민등록번호와 같은 개인 식별 정보(Personal Identifiable Information; PII)와 개인 건강 정보(Personal Health Information; PHI), 사업 계획과 제품 디자인 등 민감한 지적 재산권이 이에 해당된다.

[김태형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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