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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2년간 ‘스팀펑크 스타일’이 전 세계 유통 트렌드 주도
  |  입력 : 2013-02-14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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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소셜감성지수 분석, 정확한 여론 흐름 및 미래 트렌드 예측


[보안뉴스 김태형] IBM은 트위터, 블로그, 게시판, 기타 소셜 미디어에 게재된 대중의 의견을 취합 및 분석하여 새로운 트렌드를 예측하는 ‘IBM 소셜감성지수(IBM Social Sentiment Index)’ 분석 결과, 향후 2년간 유통산업의 트렌드는 ‘스팀펑크 스타일’이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IBM의 소셜감성지수는 첨단 분석과 자연어 프로세싱 기술을 기반으로 방대한 양의 소셜 미디어 데이터를 분석하여 여론의 흐름을 예측하는 신개념 시장조사로, 글로벌 기업들이 소비자 트렌드를 보다 잘 이해하고 대처할 수 있는 기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IBM 소셜감성지수 분석은 이미 아카데미상 수상자 및 수상작 예측, 월드 시리즈 MVP 및 우승팀 예측, 연휴, 휴가 시즌 소비자들의 이동 계획, 선호하는 교통수단 및 이동 방법 예측 등 다양한 분석을 발표해 업계의 고객 맞춤형 마케팅에 유용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IBM이 첨단 분석기술을 활용해 50만건 이상의 인터넷 게시판과 블로그, 뉴스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스팀펑크 스타일은 매니아 팬층이 형성되고 음악 스타일로 전이된 데 이어, 수작업 소량 제작에서 대량 기성상품으로 생산되는 등 점차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비주류에 머물던 스팀펑크 스타일이 프라다와 같은 하이패션으로 확산되는 모습도 확인됐다. IBM은 이와 같은 온라인 트렌드의 변화를 감안할 때, 스팀펑크 스타일이 오는 2014년까지 대중 의류, 소품, 그리고 액세서리에 광범위하게 적용될 것으로 내다봤다.


‘스팀펑크’는 원래 빅토리아 시대의 기술과 의상, 그리고 사회적 관습에 영감을 받아서 새로운 세계를 그려내는데 초점을 맞춘 과학 소설의 하위 장르다. 1999년 윌 스미스가 주연한 영화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를 보면 스팀펑크의 느낌을 알 수 있다.


IBM의 소셜감성지수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2년 사이 스팀펑크에 관한 소셜 미디어의 채팅 규모가 12배나 증가했으며, 2010년 이후 무려 24개 이상의 미국내 백화점과 전문점이 스팀펑크 스타일을 적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스팀펑크에서 영감을 받은 2010년 뉴욕시 코믹콘(ComicCon)1) 행사 이후 온라인 상에서 스팀펑크에 대한 채팅은 전년대비 296%나 급증했다. 이번 분석에서도 실제 스팀펑크 패션에 대해 얘기하는 네티즌의 1/3은 게임 사이트에서 발견됐다.


지난 3년간 스팀펑크에 대해 언급한 비율은 트위터가 페이스북보다 무려 6배나 많았다. 스팀펑크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 대부분이 30세 이하의 여성이라는 점도 특기할 만한 사항이다. 이번 조사결과 스팀펑크에 대해 언급하는 네티즌의 63%는 30세 이하이며, 스팀펑크에 대한 70%의 트위터 멘션과 84%의 핀터레스트 핀은 여성들이 차지했다. IBM은 이와 같은 트렌드를 종합한 결과, 향후 2년 이내에 스팀펑크 스타일이 고가의 '수공' 생산에서 대량생산으로 더욱 확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IBM의 소셜감성지수는 정밀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특정 산업군에 숨겨진 트렌드를 과학으로 발견하여 미래 트렌드를 예측하는 IBM만의 독특한 접근으로, IBM 트렌드 탄생 프로젝트(IBM's Birth of a Trend project)의 결과다. IBM은 하나의 트렌드가 온라인 상에서 어떻게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는지 연구하여, 미래의 트렌드와 상업적 성공 가능성 여부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IBM 글로벌 비즈니스 서비스(GBS)의 이상호 상무는 “트렌드는 고객과 시장이 창조한다. 고객을 제대로 이해하고 시장의 트렌드를 미리 예측·준비하기 위해서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분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마케팅최고책임자(CMO)는 이번 스팀펑크 트렌드 예측과 같이 정밀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빠르게 움직이는 트렌드와 고객의 실시간 요구에 부합하는 최적의 상품 개발을 통해 생산비와 유통비 절감은 물론 강력한 시장 경쟁력을 갖춰야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태형 기자(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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