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데이터 품질도 ‘으뜸’

KISTI, 한국과학기술인용색인DB 데이터 품질 우수성 ‘확인’

[보안뉴스 권 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박영서)의 한국과학기술인용색인DB(Korea Science Citation Database, 이하 KSCD)가 데이터 인증(DQC-V : Database Quality Certification-Value)의 최고 등급인 Platinum Class를 획득해 데이터 품질의 우수성을 공인받게 됐다.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원장 서강수)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의 KSCD’가 데이터 부문 갱신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2011년 9월 데이터 인증을 획득한데 이어, 보다 개선된 정합율로 인증 심사 기준을 통과해 오는 2014년 2월까지 그 효력을 유지하게 됐다.

이번 인증을 획득한 KSCD는 국내 과학기술 분야 학술지가 얼마나 많은 논문을 발간하며 각 논문이 어느 정도 인용되는지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DB이다. KSCD를 통해 연구자는 해당 분야의 연구 추세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연구 기획이나 로드맵을 효율적으로 작성할 수 있고, 대학이나 기관은 우수 논문이나 학술지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이번 인증을 통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전사적인 데이터 표준을 마련하고, 데이터 품질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내부 업무효율성 확보 ▲대국민 서비스 신뢰도 향상 ▲유관기관간의 정보교류 및 활용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는 지난 데이터베이스 품질인증 획득 이후, 데이터 오류 원인을 파악하고 개선해, 높은 정합율로 최고 등급의 데이터 인증을 획득하게 되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데이터 품질관리 활동의 모범사례라 할 수 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의 최호남 센터장은 “다양한 인용 정보의 정확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한 데이터 품질 검증작업은 매우 중요한 일” 이라며 “이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표준화된 구축 방법론을 수립하고 ‘학술정보통합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해 데이터 사전, 표준코드, 명명규칙 등을 정비하고 지속적인 데이터 품질 확보를 위한 관리 프로세스를 수립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사적으로 ISO 9001 프로세스 확립과 각종 표준화 활동을 통하여 고품질의 DB를 구축하고, DB 품질평가 등을 주기적으로 실시함으로써 DB의 품질향상과 검색시스템의 개선을 꾀하고 있다”며 “이번 데이터 인증 획득은 더욱 신뢰도 높은 대국민 서비스를 수행하는데 있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의 데이터에 대한 신뢰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인증 획득 소감을 전했다.

한편, 데이터 인증은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에서 구축·활용 중인 데이터베이스를 대상으로 데이터 자체의 품질을 심사해 수준을 인증하는 제도이며, 정부로부터 지정받은 데이터베이스 품질인증 기관인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이 주관하고 있다.

[권 준 기자(editor@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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