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적인 보안조직 없는 것으로 드러나...
[보안뉴스 김경애]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의 인력자원개발센터 사이트가 16일 해킹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16일 오전 해킹당한 사실을 발견한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 측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외부에서 해킹당한 사실을 전해 들어 오전에 바로 확인하고, 예전에 관리하던 해당 업체를 통해 현재 복구 중에 있다”고 말했다.
해당사이트는 홍보용 사이트로 신재생에너지와 관련해 교육정보를 제공하는 공지사항 및 게시판의 용도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해 협회 측 관계자는 “개인정보나 기업정보에 대한 사항은 없어 정보유출의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 3일에도 해킹당한 사실 여부에 대해 관계자는 “잘 모르는 부분”이라며 “현재 파악 중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사이트를 관리하는 보안전문조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는 교육사업팀이 해당 사이트를 관리 중에 있는 것으로 보안관리의 허술함이 드러났다.
한편, 해킹당한 웹사이트 첫 화면은 스페인 해킹그룹 ‘졸러핵(ZolerHack)’으로 변조되어 있으며 사이트를 차단하지 않은 상태이다.
[김경애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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