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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메트릭 CEO “한국정부의 보안 관심에 감명”
  |  입력 : 2014-11-1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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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케슬러 CEO “데이터 보호, 기술력이 관건으로 성능 향상 주력”

정보보호 준비도 평가 등 한국의 보안제도 및 정책에 높은 관심  


     ▲ 보메트릭 앨런 케슬러(Alan Kessler) CEO

[보안뉴스 김경애] 올해 정보유출 사고가 줄줄이 터지면서 기업에서 집중하는 건 단연 데이터 보호다. 특히 개인정보 유출로 곤혹을 치른 금융권과 함께 각종 내부정보 유출로 속앓이를 하고 있는 산업·제조 분야가 더욱 그렇다. 이에 본지는 데이터 보호 솔루션으로 유명한 글로벌 기업 보메트릭의 앨런 케슬러(Alan Kessler) CEO를 만나 기업의 데이터 보호와 정보보호 이슈에 대해 들어봤다.

 

Q. 한국 방한 소감과 방문 이유가 궁금합니다.

한국 시장의 빠른 성장 이유를 살펴보고, 시장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방문하게 됐어요. 이번 방문에서 보메트릭 한국지사 설립 2주년 기념 축하와 함께 고객 세미나 참석, 한국정부 관계자와의 미팅 등의 일정을 소화했죠. 특히 고객사와 정부 관계자의 미팅에서는 유익한 정보 공유와 다양한 의견을 교류할 수 있어 기뻤습니다. 또 지사 주변에 백화점이 있어 고급상품들도 구경할 수 있었고요(웃음). 곳곳에서 미국 팝 음악만 접할 수 있었던 건  조금 아쉬웠지만요.


Q. 데이터 보호와 관련해 가장 문의가 많은 분야는?

제조업과 금융 분야입니다.


Q. 기업에서는 주로 어떤 요구사항과 문의가 있었나요?

컴플라이언스 준수와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재발방지, 지적재산권 보호, 재무 리스크 관리 등을 위한 의뢰가 가장 많은 편입니다. 또한 많은 기업들이 어떻게 암호화하는지 보여 달라는 요구사항도 많았습니다.


Q. 데이터 보호 솔루션이 갖춰야 할 요소는 무엇인가요?

기업은 현재 데이터 보안을 위해 비용 증가와 복잡성, 그리고 여러 데이터를 보호해야 하는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어요. 보안기업은 고성능 데이터 보안 솔루션 제공능력과 경쟁력을 확보해야 합니다. 즉 데이터 보안에 대한 요구를 얼마만큼 충족시키느냐가 관건이죠. 여러 가지 운영환경상의 시스템 지원은 물론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는 기술력이 확보돼야 합니다.


Q. 금융권과 정부 관계자들을 만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의견을 주고받았나요?

한국 정부는 보안문제를 매우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데이터 보호를 위한 가이드라인 제공 등에 주력하고 있죠. 이와 관련 정보보호 준비도 평가(이하 준비도)와 공시제에 대해 들었습니다. 보안수준을 소비자에게 공유함으로써 소비자가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준비도의 목적과 데이터 보안을 위한 노력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보안에 대한 접근과 사고는 한국이 전 세계적으로 봐도 앞서가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에서 비즈니스를 어떻게 하면 더 잘 할 수 있을지, 정부가 하고자 하는 일을 저희가 어떻게 도와줄 수 있는지 등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글로벌 기업의 견해도 청취하는 기회를 마련했으며, 그런 열린 모습에서 좋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Q. 국민대학교와도 MOU 체결을 한 걸로 알고 있는데, 앞으로의 산학협력 방안은?

네, 그렇습니다. 현재 논의중이기는 하나 구체적으로 아직 결정된 바는 없습니다. 그러나 산학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한국의 엔지니어들을 계속 고용해서 기술을 개발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Q. 연구비용 투자 규모는 어느 정도 인가요?

R&D 부문은 매년 1000만 달러 이상 투자하고 있어요. 그중 키 관리, 성능 향상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죠. 고객사 중에는 1만대, 1만5천대의 서버 보호를 요구하는 기업도 있거든요. 이를 우해 성능 관리에 집중 투자하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한국시장에서 요구하는 사항에 맞춰 투자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당장 R&D센터는 없지만 한국내 연구기관과의 협력도 강화할 생각입니다.


Q. 보메트릭 솔루션의 강점은 무엇인가요?

2년 전에는 기업들이 의무 규정에만 치중해 암호화를 진행했어요. 현재는 얼마나 많은 정보를 암호화 할 수 있는지 문의해요. 왜냐하면 기업들이 암호화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서버 추가 구매 등의 비용 부담이 발생하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보메트릭은 파일, 이미지, 비정형 데이터, API 등이 암호화되며, 이를 하나로 합쳐진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한번 셋업되면 지속적인 사용이 가능해 편이성이 높은 점이 강점이죠. 기업 입장에서는 장기적인 측면에서 암호화 플랫폼으로 활용하기 좋죠.


보메트릭 알고리즘은 공격자를 대상으로 여러 테스트 과정과 많은 평가 과정을 통해 한층 더 보완됐어요. 독자적인 암호체계를 갖고 있죠. 철저한 검증을 통한 입증된 알고리즘 사용이 중요해요. 물론 독자적으로 개발된 새로운 알고리즘이 시장에 나왔다면 서포트할 겁니다. 또한 새 알고리즘이 나올 경우 검증을 통해 도입할 계획도 있습니다. 시장 발전을 위해 알고리즘 기술은 계속 발전해야 하거든요.


Q. 한국 시장의 중장기 계획은 무엇인가요?

아시아 시장에서 한국이 빠른 성장을 하고 있고, 보메트릭이 한국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 한국 시장에 더 많이 투자할 예정입니다. 특히 한국정부가 요구하는 요구사항에 최대한 맞추려고 노력할 계획입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암호모듈인증(KCMVP)을 올해7월 획득했구요. 이 외에도 더 많은 인증을 취득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대학교, 정부, 기업 등이 데이터 보호를 잘할 수 있도록 더욱 성능에 집중할 것입니다.

[김경애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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