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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백신 서비스 기업 이비즈네트웍스(대표 박기범)는 10월 한 달 간 바이러스 악성코드 통합백신 프로그램인 `피씨클리어' 사용자의 바이러스 및 악성코드 신고내역을 분석한 결과, 총 1665건 중 “시스템 처리 속도저하 (565 건)와 광고를 목적으로 한 특정 웹 페이지가 나타나는 증상”(370건)이 가장 많이 신고됐다고 8일 밝혔다.
또 수상한 프로그램이 설치되거나 홈페이지가 유해 사이트로 계속 변경되는 경우가 그 뒤를 이었다.
이 회사 바이러스악성코드 분석연구소 김철호 선임연구원은 “이용자가 잘 인지하지 못한 상황에서 설치된 불필요 프로그램으로 인해 시스템처리 속도저하가 일어 날수 있으며 이렇게 설치된 일부 프로그램은 애드웨어의 성격을 가져 웹 브라우저와 연동해 시작 페이지를 고정하거나 각종 광고창을 띄우고 있어 내 컴퓨터에 있는 프로그램의 불필요성 여부를 스스로 진단해 관리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길민권 기자(reporter21@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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