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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이주 시대, 데이터베이스 보안 관리 허술 대두

  |  입력 : 2016-04-2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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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베이스 파악 위한 솔루션, 담당자, 의지의 3박자 부족
공격 사실 파악하는 데 지나친 시간 지연 - 불필요한 피해 발생


[보안뉴스 문가용] 클라우드로 옮겨간다고 해도 아직까지 가장 값비싼 데이터가 가장 많이 담겨있는 곳은 데이터베이스다. 사이버 범죄자들이 가장 많이 노리는 곳 역시 여기, 데이터베이스다. 그럼에도 아직 기업 및 조직들은 이 귀한 데이터베이스에 누가 어떤 방식으로 접근하며 어떤 구조로 데이터가 저장되는지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 이젠 네가 여기 담당자


오스터만 리서치(Osterman Research)에서 전 세계 200개 대기업을 대상으로 데이터베이스 보안에 대해 최근 조사활동을 벌였는데, 대부분의 기업들이 데이터베이스 관련 활동을 지속적으로 관찰 및 평가하지 않으며 심지어 데이터베이스에서 일어난 사고도 제 때 파악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를 통해 데이터베이스 보안에서 가장 크게 부각되는 문제 세 가지가 발견되었는데, 바로 로그인 정보의 탈취, 높은 확률의 사고 가능성, 복구 및 대응 불능이었다.

일단 공격의 발견에서부터 기업들은 삐걱거리고 있다. 59%의 기업들이 어떤 애플리케이션이나 사용자, 고객들이 자사의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할 수 있는지 온전히 파악조차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심지어 43%는 자신들의 데이터베이스가 몇 개나 있는지, 어느 정도 용량인지,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지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였다.

데이터베이스를 주기적으로 관찰하고 있다는 업체는 20%에 불과했다. 비정기적으로나마 유사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는 업체는 50%가 약간 넘는 수준이었다. 그러나 38%는 그러한 업무를 진행하기 위한 정책이나 통제 방침, 혹은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또한 47%의 기업들이 이런 업무를 진행할 담당자를 따로 마련하고 있지 않다고 답하기도 했다.

“늘 강조하는 거지만 데이터에 대한 모든 것 - 누가 언제 어떻게 접근하고, 어디에서부터 접근하며, 왜 접근하는지, 또 데이터 자체가 어디에 있는지 등등 - 에 대한 파악조차 되고 있지 않는 게 문제의 근원입니다.” 오스터만 리서치 측의 설명이다. “보호해야 할 주체조차 파악하고 있지 못한데, 어떻게 보안의 큰 그림을 그려갈 수 있을까요. 그리고 그런 큰 그림이 없는데 어떻게 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을까요.”

이렇게,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보니 공격이 실제로 들어왔을 때 대처하는 능력 또한 현저하게 떨어진다는 결과가 놀랍지 않을 정도다. 기업들의 44%가 공격 및 수상한 접근 사실을 파악하는 것에 1주일 이상이 소요된다고 답했다. 15%는 그런 사실을 알아내지 못한다거나 어느 정도 시간이 소요되는지 알지 못한다고 답하기도 했다.

“공격 혹은 사건의 전초가 될 수 있는 징후들의 발견이 이렇게 늦는다는 건, 서버를 닫는다든지 인터넷 연결을 끊는다든지, 문제 시스템을 격리시킨다든지 하는 결정이 늦어진다는 것이고, 미연에 방지할 수 있던 사고까지 ‘불필요하게’ 겪는다는 뜻이 됩니다. 즉, 공격 성공의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죠. 게다가 이건 공격의 징후를 늦게나마 알아챘을 때의 경우입니다. 기업들이 끝내 발견하지 못하는 공격들까지 치면, 수치는 더욱 올라가죠.”
Copyrighted 2015. UBM-Tech. 117153:0515BC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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