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사업 ‘표준화 업무’, 어렵지 않아요

방사청, 국방표준종합정보시스템 매뉴얼 발간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은 30일 국방표준종합정보시스템 매뉴얼(이하 매뉴얼)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표지=방위사업청]

국방표준종합정보시스템은 최초 체계 구축(2013년) 후 규정 개정 등을 반영해 2차 사업(2014~2016년)을 통해 기능 개선을 한 바 있다. 이후 사용자들이 시스템의 상세한 사용법을 지속적으로 요구하는 등 매뉴얼 수정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업무프로세스별로 세분화하고 기존 매뉴얼을 보완해 새롭게 발간했다.

매뉴얼은 △ 기본사용법 △ 도면번호 관리 △ 구매요구서 관리 △ 규격제안서 작성 및 처리 △ 규격적합성 검토 △ 목록요청서 작성 및 처리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실제 시스템 화면에 그림·표 등을 삽입해 컬러판으로 엮어 사용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국방표준종합정보시스템은 BOM(자재명세서: 장비를 구성하는 부품을 계층구조로 나열한 자료) 기반 하에 하위 단계 구성 부품까지의 국방표준정보를 구조적으로 관리하고 표준화 업무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처리하도록 구현된 체계다. 표준화 업무 진행 상황과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업무를 효율적으로 지원하며, 기술 자료의 체계적인 품질 관리를 통해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 개발된 무기 체계를 수출할 때도 각종 기술 자료와 목록화 자료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방사청 표준기획과장은 “매뉴얼이 표준화 업무를 수행하는 실무 담당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유용한 매뉴얼이 되기를 바라며, 이를 적극 활용해 표준화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고 경쟁력을 향상하는 도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발간 소감을 밝혔다.

매뉴얼은 방사청 홈페이지(www.dapa.go.kr) 및 국방표준종합정보시스템(kdsis.dapa.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매뉴얼에 대한 추가 보완점이나 의견은 국방표준종합정보시스템의 질문/오류신고를 통해 개진이 가능하다. 방사청은 시스템 사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지속적으로 보완할 예정이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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