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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시티 시대 앞당기는 영상보안 클라우드
  |  입력 : 2017-09-13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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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보안, 도약의 발판 클라우드를 만나다
클라우드 사업자 2강 ‘아마존과 MS’과 국내 업체들의 움직임
해킹, 랜섬웨어 감염 등 클라우드 보안 이슈는 아직 남은 숙제


[보안뉴스 김성미 기자] 스마트시티(Smart Citiy)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스마트시티란 단순히 스마트(Smart)와 도시(City)라는 개념을 합친 것을 넘어 현재 도시들이 갖고 있는 복합적 문제인 안전과 환경, 교통, 에너지 등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시를 스마트하게 만드는 것이다. 이미 미국과 유럽에서는 스마트시티 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이미지=iclickart]


국내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15년부터 3년간 부산광역시와 경기도 고양시에서 스마트시티 실증단지 사업을 벌이고 있다. 국내의 스마트시티 실증조성사업은 개방형 스마트시티 플랫폼 구축과 운영체계기반 조성, 도시 유망 서비스 발굴로 요약된다. 이 사업에서 CCTV를 중심으로 하는 영상보안이 차지하는 비중은 크다. 스마트시티 플랫폼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이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고 스마트한 도시 생활을 누릴 수 있게 만들어진 플랫폼으로,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시민안전을 중심으로 하는 서비스 발굴이 필수다. 이것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IoT는 물론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딥러닝, 지능형 영상분석 등의 기술이 필요하고, 클라우드를 활용하면 접근성과 기술 고도화를 도모할 수 있다. 여기에서는 클라우드가 가져올 영상보안분야의 변화에 대해서 알아본다.

클라우드가 영상보안에 가져올 변화는 무엇인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정보통신용어사전에 따르면, ‘스마트시티’란 사물인터넷(IoT), 사이버 물리 시스템(CPS : Cyber Physical Systems), 빅데이터 솔루션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스마트 플랫폼을 구축해 도시의 자산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시민에게 안전하고 윤택한 삶을 제공하는 도시다. 이 도시의 목적 중 하나는 도시의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공공 데이터를 수집·활용해 범죄와 재난·재해 등 다양한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이를 통해 안전한 사회를 구축하는 것이다. 기존의 유-시티(u-City)와도 유사하지만 IoT와 인공지능(AI) 기술이 결합한 차세대 개념이다. 이 스마트시티의 핵심 기술인 영상보안이 클라우드 시대의 도래로 또다시 주목받고 있다.

연초 정부가 내놓은 2017년도 업무계획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4차 산업혁명’이었다. 지능정보화를 통해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자는 것이 주요 골자다. 이 같은 정부 계획에 따르면 스마트시티의 가시화는 한 발 더 가까워질 전망이다. 이 같은 정부의 움직임에 따라 보안업계는 새로운 시장이 열릴 가능성에 주목하고 시장 선점을 위한 동력 마련에 나서고 있다.

특히, 영상보안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시티 서비스에서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정부는 부산광역시, 경기도 고양시 등에 스마트시티 실증단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의 큰 그림은 스마트시티를 통해 더욱 안전한 대한민국을 구현하겠다는 것이다. 스마트시티는 연결된 모든 것에서 정보를 얻고 이를 분석해 더욱 정확한 감시와 예측, 효과적인 대응책을 마련함으로써 시민들에게 더욱 안전한 생활을 보장한다. 여기에는 CCTV를 통한 영상정보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영상정보로 스마트홈, 스마트시티를 실현할 수 있을뿐더러 이를 통해 빅데이터를 수집해 새로운 정보를 가공할 수도 있다. 이에 따라 영상보안업계는 실시간 안전 예측 서비스의 시대를 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를 실현할 매개인 클라우드에 주목하고 있다.

스마트시티를 실현하는 클라우드
클라우드 컴퓨팅은 다양한 분야에 포괄적으로 쓰이는 광의적 개념이지만 최근 주요 산업별로 비즈니스 모델이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 특히, 영상보안업계에서는 주요 서비스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술의 진보로 스마트시티의 구현이 가시화되면서 이를 잇는 매개체인 클라우드 컴퓨팅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예전에는 데이터서버에 영상을 저장하고 이벤트가 발생하면 증거 자료 등으로 활용하는 데 그쳤지만, 이제는 데이터서버에 모인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데까지 기술이 발전하고 있다. 이것이 가능해진 바탕에는 클라우드가 있다. 이로 인해 이제는 데이터가 어디에 있는 지보다 모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요자가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

스마트시티에서 특히 수요가 높은 공공 서비스는 재난과 안전분야다. 부산광역시가 현재 진행하고 있는 부산형 스마트시티 시범사업의 실행 전략 수립을 위해 실시한 시민 수요 조사에서도 이런 결과가 도출됐다. 위험 요소를 조기에 찾아내 예방하면 인명과 재산의 손실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시티에서 CCTV의 영상 데이터는 무엇보다 중요한 자료다.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실시간 촬영되는 CCTV 영상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하면 공공안전과 관리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고, AI 영상분석 기능을 활용하면 간단하게는 중소규모의 리테일 스토어에서 방문객 수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다수가 이용하는 공항 등 대규모 다중시설에서 방문객 흐름이나 패턴을 분석하는 마케팅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클라우드 사업자 2강 ‘아마존과 MS’
이런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하기 위해서 영상보안업계가 주목하는 ‘클라우드 컴퓨팅’은 요즘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잘나가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고객에게 스토리지나 서버 서비스를 용량과 시간별로 구분해 제공하는 인프라형 클라우드 서비스(IaaS)다. 컴퓨팅 임대업으로 생각하면 이해가 빠른데 그 역사는 10년 남짓이다. 독보적 강자는 가장 먼저 사업을 시작한 아마존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이 후발주자로 이 시장에 합류했다.

아마존은 처음에 사업자들은 자사의 웹사이트와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대규모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를 구축했지만 빅데이터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뜻하지 않게 클라우드 사업이 번창했다. 소규모 개발자들이었던 임대사업자들이 급성장하며 수익이 늘었다. 대표적인 아마존의 고객으로 소규모 개발자로 시작해 대성공을 거둔 세입자는 넷플릭스, 에어비앤비 등이다. 아마존은 이들을 통해 더 좋은 서비스를 위한 투자 동력을 확보하고 사업을 확장해 나갔다. 2006년 아마존은 클라우드 사업부문인 아마존웹서비스(AWS)를 출범시켰다. AWS는 지난해 매출 120억달러(13조 4,000억원)를 기록할 정도로 크게 성장했다. 2012년에는 한국시장에 진출해 활발한 사업을 추진중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국내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을 사용하는 업체 열 중 아홉이 AWS를 사용한다.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과 SK텔레콤, KT 등이 시장에 진출해 있긴 하지만 아직 아마존과 MS를 위협할 정도로 두각을 나타내는 국내 클라우드 사업자는 등장하지 않은 상태다. 현재 세계시장에서 아마존을 위협하는 유일한 도전자는 MS다. 지난 1분기 매출에서 MS는 아마존의 1/3정도의 매출을 올리며 강력한 도전자로 나서고 있다. MS는 아마존보다 4년 늦은 2010년에 클라우드 플랫폼인 애저(Azure)를 출범하고 클라우드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클라우드에 둥지 튼 영상보안
앞서 아마존과 MS를 살펴본 것은 영상보안업계가 AWS와 MS 애저에 둥지를 틀고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1위의 아마존은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인기를 끌고 있기에 당연한 선택같지만, 특히 MS에 주목하는 영상보안업체도 있다.

국내외 리딩 VMS 업체인 제너텍(Genetec)과 이노뎁은 MS 애저를 활용해 VsaaS(Video Surveillance as a Service)를 제공한다. 글로벌 VMS 기업 제너텍은 세계 최초로 MS 애저를 활용해 VsaaS를 제공한 업체다. 2013년 ‘스트라토캐스트’라는 이름으로 세계시장을 대상으로 VsaaS 사업을 시작했다. 스트라토캐스트의 국내 진출 시점은 2~3년 후로 점쳐지고 있다. VMS 업체란 공통점이 있는 두 업체가 MS 애저를 선택한 공통된 이유는 MS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어서다. 데이터센터를 단순 숫자로만 비교하면 MS가 아마존보다 3배가 넘는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도 클라우드 사업자로 입지를 다지고 있는 아마존과 MS는 국내에도 데이터센터를 마련했다. 아마존은 2016년 초부터 서울 리전(Region)을 운영하고 있는데, 아시아 지역에서 5번째, 세계적으로 12번째 아마존 데이터센터다. MS는 지난 2월 한국에 2개의 애저 리전을 구축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국내 리전은 아시아 13개 및 전 세계 38개 리전 중 하나다. 아마존과 MS 모두 클라우드를 제공하는 사업자지만 타깃 시장과 서비스 유형은 다르다. 아마존이 기업 대상으로 IaaS만 제공하는 것에 비해, MS는 기업과 정부 모두가 주요 고객이다. 또한, MS는 윈도우와 오피스 등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도 함께 제공한다. 그동안 쌓아온 공공시장에 대한 노하우도 남다르다. 이노뎁은 MS 애저를 선택한 또 다른 이유로 MS의 높은 공공시장 이해도와 Iaas와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콤바인 솔루션 제공을 꼽았다. 이노뎁 관계자는 “MS는 전 세계에서 많은 데이터센터를 보유한 것은 물론 6,000여 글로벌 독립 벤더(IVS)에 대한 코마케팅 지원이 활발하다”며, “MS가 Iaas와 SaaS를 결합한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것도 중요한 선택 이유 중 하나”라고 밝혔다.

지자체 관제센터도 클라우드 쓸까
보안업계가 클라우드 사업에 나서고 있는 것은 미래에는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CCTV 관제센터도 클라우드를 활용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업계는 클라우드를 통해 지능형 서비스의 기틀이 마련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클라우드가 오늘날의 NVR과 VMS를 대체하는 것 이상의 역할을 하게 되면 결국 사용할 수밖에는 없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미 클라우드 기술이 이미 서비스 구축의 핵심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그 최종 결과물은 스마트시티로 보고 있다. 지자체의 클라우드 구축 방향은 하이브리드 형태로, 센터의 메타 데이터를 클라우드 서비스 회사에 제공해 일반 시민들에게 예방과 예측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식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W 대표 이노뎁과 HW 대표 트루엔
국내에서 영상보안 클라우드 서비스를 주도하고 있는 주요 플레이어는 SK텔레콤(SKT)과 이노뎁, 트루엔 등이다. 이중 SK텔레콤(SKT)은 자체 클라우드 플랫폼을 보유하고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차별된다. 이들 가운데 영상보안시장에서 소프트웨어(SW)를 담당하는 이노뎁은 자사를 국내 최초이자 제너텍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VsaaS 사업을 시작한 회사라고 소개한다. 이노뎁에 따르면 클라우드 사업을 시작한 것은 2014년부터다. 이때부터 CCTV 관제센터의 클라우드 사업의 일환으로 가상화 VMS를 제공해 왔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G 클라우드 기반의 100% 공공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과 기업을 대상으로 MS 애저 등 퍼블릭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는 플랫폼형 서비스(PaaS)도 추진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CCTV 클라우드 융복합 사업도 벌이고 있다. 늘어나는 카메라와 저장 기간, 수요자 증가에 따라 영상 데이터의 효율적인 운영은 물론 생성된 빅데이터를 활용한 예방·예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이 사업의 골자다. 이노뎁은 VsaaS 사업을 위해 MS 애저 외에 KT의 공공 클라우드 상품인 ‘G 클라우드’를 활용하고 있다. 타깃 시장과 사업 성격에 따라 다른 클라우드를 활용하겠다는 복안에서다. MS는 가장 많은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공공시장에 특화된 노하우도 보유하고 있어서, KT는 국내 공공시장에서 경쟁력이 높아 선택했다.

하드웨어(HW) 제조사인 트루엔은 가장 먼저 클라우드 사업을 시작한 아마존의 AWS를 선택했다. 아마존이 세계시장에서 IaaS로 압도적인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트루엔은 가정과 소호 시장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AWS 기반 클라우드 소프트웨어를 자체 개발했다. 이 소프트웨어는 동영상과 음성의 업로드와 다운로드가 쉽도록 도와준다. 클라우드 사업을 위한 특화 제품도 출시하고 새 브랜드 ‘이글루(EGLOO)’도 런칭했다. 클라우드 제품군으로는 클라우드 기반의 스마트 카메라 ‘이글루 캠’과 스마트 도어벨 ‘이글루 도어벨’이 있으며, 이를 관리하기 위한 전용 앱도 개발했다.

SKT, 자체 클라우드로 국내시장 공략
SKT는 자체 영상보안 클라우드를 구축하고 플랫폼 사업에 나서고 있다. 브랜드명은 ‘티-뷰(T-View)’다. SKT는 2012년 지능형 알고리즘을 활용한 지능형 영상분석 솔루션으로 영상관제용 ‘스마트 CQ’와 마케팅용 ‘스마트 BI’ 등을 자체 개발해 판매에 나섰으며 2015년 9월 이들을 하나의 브랜드인 티-뷰로 통합했다.

SKT의 지능형 영상분석 솔루션은 클라우드 기반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SKT는 네크워크 기술의 고도화와 클라우드 시대로의 변화에 따라 보안산업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영상전용 클라우드를 자체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2020년 Vsaas가 영상보안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0%, 하이브리드에서는 50%에 이를 전망이다.

SKT가 제공하는 클라우드가 여타 클라우드와 다른 점은 영상보안에 특화된 버티칼 클라우드란 것이다. AWS 등이 오픈 API 형태로 서드파티가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영상보안에 특화해 써야 한다면, SKT의 클라우드는 자체적으로 영상의 저장과 분석이 가능한 것이 차이다. SKT는 클라우드 사업의 핵심을 영상분석 결과를 고객의 목적에 따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있다고 보고 있다. 이와 관련 SKT은 기업과 소호, 가정 등 대상별로 특화된 VMS(Video Management Sloution)를 선보였다. 기업용인 ‘티-뷰 엔터프라이즈’는 구축형 영상보안 솔루션으로, HW부터 각종 지능형 기능까지 턴키 형식으로 공급한다. 고객사는 침입탐지, 카메라 훼손 감지, 사람계수, 혼잡도 분석, 영상개선 등 지능형 기능을 선택할 수 있다. 소호용 ‘티-뷰 파트너스’는 OEM(주문자위탁생산) 솔루션으로 SKT의 협력사인 NSOK, SK브로드밴드(SKB), 에스원 등을 통해 유통된다. 가정용 ‘티-뷰 센스’는 클라우드 CCTV와 5종의 홈케어 스마트센서로 구성됐다. SKT는 자사의 클라우드 사업이 성장기에 접어들었다고 보고 있다. 지난해 대비 소호 가입자가 크게 늘었고, 기업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티-뷰 파트너스의 판매는 올해 들어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는 월평균 3,000여대를 판매했다. 파트너사가 NSOK, SK브로드밴드, 에스원 등 3개사로 확대되면서 판매량이 함께 증가했다.

글로벌 기업 보쉬의 클라우드 사업
국내 진출은 아직이지만, 보쉬도 자체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유럽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솔루션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모니터링과 유지보수, 리테일 분석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솔루션에 따라 CMS(Central Monitoring Station)·콜센터 사업자, 설치·유지보수 업체 리테일 소유주를 대상으로 한다. 보쉬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생소한 개념이지만 미주와 유럽에서는 CMS·콜센터 비즈니스가 있어 우리나라의 출동경비보다 넓은 범위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한다. 보쉬는 이런 사업자를 대상을 클라우드 모니터링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CMS·콜센터는 일종의 가상 보안팀이다. 영상으로 고객의 자산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이벤트가 발생할 경우 고객에게 알람을 보내고 현장에 설치된 스피커를 통해 즉각적인 경고 방송도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경찰이나 소방서 등에 구조 요청도 한다. 이런 사업을 하는 경우 별도의 하드웨어와 데이터센터, 소프트웨어 개발 투자없이 보쉬의 클라우드 기반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받으면 된다. 서비스 가입자는 VPN 등의 추가 설정없이 보쉬의 IP 카메라를 클라우드에 등록하기만 하면 즉각적인 보안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보쉬가 출시하는 모든 IP 카메라는 자체에 영상분석 알고리즘이 내장돼 있다.

클라우드 안정성 우려는 아직 남아 있어
이렇듯 영상보안분야에서 클라우드 사업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지만 여전히 우려는 남아 있다. 물리보안이 IT와 융합되는 과정에서 가장 많이 지적되는 것 중 하나가 사이버 위협에 대한 대비다. 이는 클라우드 컴퓨팅과 관련해서도 가장 많이 제기되는 이슈중 하나다.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 아래서 대부분 정보를 클라우드 상에 올려놓고 필요할 때 불러와 사용하는데 서비스업체의 데이터센터가 해킹이나 천재지변, 테러로 마비되면 중요한 정보의 유출은 물론 기업의 시스템 전체가 마비돼 업무가 중단되는 사태에 이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클라우드 시스템 안정성에 확보 대한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다. 실제로 2008년 아마존의 서비스가 중단됐고, 최근 국내에서도 워너크라이 랜섬웨어 사태, 인터넷 나야나 랜섬웨어 감염 사태가 발생하며 여전히 우려가 종식되지 않고 있다.
[김성미 기자(sw@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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