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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인터뷰] 세환엠에스 최일환 대표이사
  |  입력 : 2018-01-0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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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과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습니다”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일본에 봉제의류를 수출, 국무총리 표창장과 200만불 수출의 탑 수상을 비롯해 500만불 수출을 달성하며 탄탄대로를 걷던 청년이 2001년 숙고의 시간을 갖고 보안업계에 첫발을 내딛었다. 그리고 어느새 열일곱 해를 보냈다. 그 사이 세환엠에스는 국내 출입통제 시스템 시장의 선두 기업으로 성장했다. 2017년 신사옥에 입주하며 뜻 깊은 한 해를 보낸 세환엠에스의 2018년 계획과 비전을 최일환 대표에게 들어보았다.

▲최일환 세환엠에스 대표이사[사진=시큐리티월드]


2017년 세환엠에스에는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어떠한 부분에서 성장했고 또, 아쉬운 점은 무엇인가요
2017년은 회사적으로 가장 큰 목표를 이룬 의미 있는 한 해였습니다. 숙원사업이었던 사옥 건설로 업무 효율성을 증대하고 모든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장 설치로 고객들이 충분히 제품을 감상하고 체험하여 필요에 맞게 선택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전시장 내에 전자동 대여금고를 구비, 실체 체험해 보도록 함으로써 국내 은행권에 필요한 장비를 선보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17년 출입통제 시스템 시장은 다사다난 했습니다. 대표님이 꼽으시는 가장 큰 이슈는 무엇인가요
현재의 출입통제 시스템은 메인 컨트롤러를 기반으로 기본 프로그램과 고객에 맞게 맞춤 제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며, 여기에 각종 인증 단말기를 설치해 통제하고 있습니다. 컨트롤러와 프로그램은 크게 변화가 없지만 인증 단말기는 비밀 번호를 시작으로, RF 카드, 지문, 정맥, 홍채 그리고 얼굴인식 등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얼굴인증 시스템 개발과 제조가 가장 두드러지게 발전하고 시장에 적용, 안착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보안 레벨이 높은 공항 및 정부기관 등을 벗어나 일반 기업에도 적용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는 2018년에도 이어져 더 발전된 제품과 그에 따른 고객층이 생길 것으로 예상합니다.

2017년 국내 출입통제 시스템 시장 전반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2017년 출입통제 시스템 시장은 약진과 고전이 공존하는 한해였습니다. 자사 브랜드나 개발 제품이 확실하며 고객층이 두터운 회사들은 매년 성장하거나 유지를 하고 있지만 독자개발 제품이나 확실한 자사 판매제품이 없는 기업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갑작스런 정권교체로 인한 기업 투자의 감소와 함께 대형 프로젝트가 줄어들면서 중소기업의 판로 및 공사가 위축되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생체인식 시스템 등 기존에 진행해오던 제품들이 한 단계 발전하며 2018년에는 출입통제 시스템 시장이 더욱 성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출입통제 시스템은 생체인식과 융합되어 급속도로 변화하고 성장하고 있습니다. 세환엠에스는 이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고 있나요
다양한 생체인식 시스템 중 얼굴인식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고 봅니다. 우리 회사는 얼굴인식을 개발·제조하지는 않지만 시큐리티 게이트에 적용해 얼굴인식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하는 협력사들의 요청으로 각 제품에 맞게 설치·연동하고 있습니다. 트렌드를 따라 개발하고 제조하기보다 각각의 회사에서 가장 자신 있는 제품을 가지고 서로 협력해 융합된 제품을 출시하고 구축하는 것이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통해 개발을 위한 투자비용 부담은 줄어들고 보다 전문적인 제품이 출시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세환엠에스는 오랜 시간 일본제조사인 쿠마히라와 좋은 파트너십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 비결이 무엇인가요
쿠마히라는 4대째 이어오는 기업으로 내년이면 120년을 맞이하는 유서 깊은 기업입니다. 원활한 파트너십을 위해선 해외 파트너사의 문화를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은 신용을 가장 중요하게 여깁니다. 거짓이나 숨김없이 사실을 말하고 성실하고 투명하기를 원합니다. 신용을 기본으로 서로 신뢰하며 협조할 때 서로의 관계는 영속적일 수 있습니다. 세환엠에스의 모든 임직원은 이러한 정신을 유지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일환 세환엠에스 대표이사[사진=시큐리티월드]


출입통제 시스템과 보안금고 뿐 아니라 특수 게이트 제품도 자체 개발해 생산하고 있습니다. 특수 게이트 사업은 어떻게 시작되었나요
회사의 미래를 위해서 모든 보안 장비를 일본에만 의존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또, 일본이 할 수 없는 분야와 할 수 있다 하더라도 직접 생산할 경우, 원가를 절감할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자체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서로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 중 패스트 게이트는 경쟁 업체 제품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로 탄생되어 고객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올 3월에 열리는 세계보안엑스포(SECON)에도 새로운 신제품과 함께 회사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새롭게 선보일 특수 게이트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새로운 제품은 ‘트윈게이트 2’와 ‘모바일 게이트’ 두 가지입니다. ‘트윈게이트2’는 슬라이딩 방식의 보안 게이트로 현재 트윈게이트의 후속 모델입니다. 기존 사용 하던 게이트의 노후로 인해 교체 시 별도의 공사 없이 빠르고 간편하게 교체가 가능하도록 개발했으며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로비와 보안구역 등 어디에나 어울리도록 개발됐습니다. ‘모바일 게이트’는 플랩 형태의 게이트로 바코드와 RF 카드를 사용할 수 있으며 스포츠 행사나 전시장, 놀이공원 등 입장권을 발행해 바코드 인식 후 출입하는 곳에 사용되는 게이트입니다. 모바일 게이트는 설치와 철거, 보관이 용이한 이동식 게이트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2018년 세환엠에스의 계획과 목표가 궁금합니다
세환엠에스의 사훈은 ‘최선을 다하자’, ‘한 마음으로 나아가자’, ‘주인의식을 가지자’입니다. 언제나 초심을 잊지 않고 모든 고객들에게 겸손한 자세로 사훈의 정신을 받들어 임하려고 합니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 인정받고 신뢰받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18년의 목표는 한국에 전자동 대여금고 장비가 판매되어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쉽고 안전하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또한, 유럽민간항공위원회(ECAC)의 TypeB Standard d3 인증제품인 액체폭발물 검사장치를 국내 시장에 공급하게 되었습니다. 소형화된 이 제품은 이동이 간편하고 검사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공항과 국제적 이벤트 시설, 그리고 원자력 발전 시설 등과 같은 곳에서 많이 사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일환 대표이사 약력
1988년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원
1980년 (주)세환 설립 대표이사
1982년 제19회 수출의 날 표창장(국무총리 증)
1986년 제23회 수출의 날 200만불 수출의 탑(대통령 증)
2001년 세환엠에스(주) 설립 대표이사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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