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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현장 복구와 지원, 몸으로 익힌다
  |  입력 : 2018-03-17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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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가상현실 활용 재난 현장 지휘 역량 강화 훈련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강북구가 지난 15일 은평소방서 시민안전체험관에서 재난 현장 지휘 역량 강화센터(ICTC)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재난 현장에서의 역량을 제고하고 재난 대응기관 간 협업 체계를 원활하게 가동하기 위해 강북소방서와 합동으로 진행됐다.

강북구 부구청장, 건설안전교통국장을 비롯한 재난안전대책본부 13개 협업부서의 과장과 실무자 32명, 강북소방서 긴급구조통제단원 43명 등 총 75명이 대규모로 참여해 훈련의 실효성을 높였다.

훈련은 사전교육 후 시뮬레이션 작동 교육, 실무반 역할 수행, 긴급구조통제단 운영(강북소방서), 통합지원본부 상황실 운영(강북구청), 강평 순으로 이뤄졌다.

훈련에서는 △수색·구조·구급(강북소방서) △재난상황관리·시설피해응급복구반·긴급생활안정지원반·재난현장환경정비반·긴급통신지원반·에너지기능복구반·재난수습홍보반·자원지원반·교통대책반·의료방역반·자원봉사관리반(강북구청)으로 나눠 시시각각 피해 상황에 맞춰 수습 활동을 하고 이를 평가했다.

특히, 강북구는 이재민 구호, 의료 지원, 환경 정비, 시설 복구 측면에 초점을 맞춰 재난 현장 사후 수습과 구민의 피해를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데 중점을 두고 훈련했다.

함명수 안전치수과장은 “2시간이 마치 30분처럼 느껴질 정도로 긴박하게 느껴졌다”며, “실제 재난 현장은 더욱 혼란스러울 수 있으니 이에 대비해 평소에 가상훈련을 꾸준히 실시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곤 재난현장 지휘역량 강화센터장은 “최근 실시한 훈련 중 가장 많은 인원이 참여하고 재난 상황이 제대로 전달돼 훈련이 잘 진행됐다”고 평가하며, “재난 대응 유관기관들이 협업하면서 정보가 막힘없이 전달되는 ‘소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해영 부구청장은 “재난상황 가상훈련을 해 보니 막상 상황을 정리하는 것이 쉽지 않음을 느꼈을 것이다. 머리로는 되지만 몸이 따라주지 않는 것”이라며, “앞으로 이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실무자들이 현장에서 고민해 봐야 할 문제”라고 당부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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