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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보안이슈 집계해보니...암호화폐 거래소 공격 ‘첫손’
  |  입력 : 2018-07-05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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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보안이슈: 멜트다운, 평창올림픽, 액티브X 취약점, 암호화폐 거래소 도난
상반기 전체 공격 발생 이벤트 총 157만건...월 평균 26만건 해킹 공격 발생


[보안뉴스 김경애 기자] 2018년 주요 보안 이슈로 △1월 인텔 멜트다운&스펙터 △2월 평창올림픽 해킹 공격 △3월 갠드크랩 랜섬웨어 △5월 엑티브X 취약점 해킹 공격 △6월 코인레일 및 빗썸 암호화폐 거래소 도난이 꼽혔다.

[사진=보안뉴스]


상반기, 암호화폐 거래소 노려
올해 상반기 보안이슈에 대해 SK인포섹 EQST 그룹 이재우 상무는 ‘이큐스트(EQST)그룹
정기 미디어 데이(Media Day)’에서 “SK인포섹 관제팀에서 탐지한 다양한 보안 이벤트와 상반기 발생한 보안사고 16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보면 1월에는 멜트다운 보안 이슈와 관련해 국내 포털사 등에서 취약점 패치를 적용했지만, 10~15% 성능저하가 발생했다”며 “3월에는 갠드크랩 랜섬웨어 감염 사고가 많이 발생했다. 특히, 등장한 랜섬웨어들은 대부분 보안 솔루션 우회 기법과 결합되는 등 랜섬웨어가 갈수록 고도화 되고 있다. 다음으로 액티브X의 낮은 버전 취약점을 이용한 공격으로 많은 기업들이 악성코드에 감염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정리했다.

특히, 6월에 발생한 암호화폐 거래소 도난 이슈와 관련해 이재우 상무는 “이 사건은 현재 조사당국에서 조사 중에 있는데, 사고 원인이 아직 정확히 드러나지 않은 상태”라며 “APT 방식 기반으로 공격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와 관련 이 상무는 3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첫 번째 시나리오는 권한이 있는 관리자를 타깃으로 스피어피싱 공격을 했다는 것. 운영 권한자를 악성코드에 감염시켜 주요 경로로 침투했다는 설명이다.

두 번째 시나리오는 관리 서버를 직접 공격했을 가능성이다. 이는 APT 공격의 대표적인 유형으로, 암호화폐 거래소 운영현황을 확인한 후, 권한이 있는 운영자 PC를 악성코드에 감염시켜 직접 관리 서버에 접근했을 수 있다는 얘기다.

마지막 시나리오는 외부에 오픈된 서버를 통해 공격했을 가능성이다. 새로운 제로데이 취약점을 통해 관리 서버를 공격한 추정해 볼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재우 상무는 “상반기에 발생한 갠드크랩 랜섬웨어나 암호화폐 거래소 공격 등을 보더라도 사이버 공격이 금전적 이득을 노리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며 “이와 함께 4.27남북정상회담 이후부터는 북한 추정 공격이 정보 탈취에서 정보 수집 양상으로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웹로직 취약점 59,617건 가장 많아
2018년 상반기 전체 공격 발생 이벤트는 총 157만건이 발생했으며, 월 평균 26만건의 해킹 공격 이벤트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상반기 월별 공격 발생 이벤트 통계’를 살펴보면 1월 아파치 스트러츠2(CVE-2017-5638) 11,016건, 2월 아파치 톰캣 업로드(Apache_Tomcat_Upload) 6,987건, 3월 SQL 인젝션 9,248건, 4월 웹로직(CVE-2017-10271), 5월 웹로직(CVE-2017-10271) 59,617건, 6월 사토리봇넷 D-링크(CVE-2018-10088), 사토리봇넷 다산 GPON router 취약점(CVE-2018-10561) 공격 40,415건으로 분석됐다.

2018년 상반기 공격 국가 Top 10 통계를 살펴보면 중국이 35만건으로 해킹 공격이 가장 많이 발생했다. 다음으로는 미국, 한국(26만건) 순으로 집계됐다.

해킹 사고 원인, 악성코드가 가장 많아
해킹 사고 원인으로는 웹 악성코드 유포가 31%로 가장 많이 차지했으며, 이메일을 통한 사고 유입이 25%, 웹로직 취약점을 통한사고 유입이 19%로 확인됐다.

악성코드 유형은 랜섬웨어가 가장 많았으며, 마이너 악성코드를 포함해 암호화폐를 타깃으로 한 공격이 전체 악성코드 중 80%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랜섬웨어의 경우 갠드크랩과 마이랜섬 랜섬웨어가 가장 기승을 부렸다. 신규 취약점과 은닉형 공격 기법과 결합된 형태로 진화됐으며, 웹 악성코드 유포로 감염되는 경우가 많았다.

SK인포섹 이재우 상무는 젠키스(Jenkins)와 레디스(Redis) 취약점을 이용한 공격에 주목하며 “젠키스 취약점을 이용해 해커가 마이닝 툴을 설치하고, 악성코드를 심어 배포하는 등 많은 기업에 피해를 입혔다. 레디스 취약점의 경우 인증우회 등을 통해 마이너 툴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김경애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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