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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5G 상용화 임박... 韓 통신장비 시장 ‘꿈틀’
  |  입력 : 2018-08-0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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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하드웨어 매출, 2022년까지 12조 넘을 것으로 전망
美 통신장비 수입국 9위인 韓, 전년대비 수출 50% 증가


[보안뉴스 오다인 기자] 5G 하드웨어 매출이 2022년까지 110억 달러(약 12조 3,365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미국이 연내 5G 상용화를 목표로 움직이고 있다. 미국의 통신장비 수입국 9위인 우리나라는 전년대비 수출 비율을 50%가량 증가시키며 활기를 띠는 추세다.

[이미지=iclickart]


5G는 5세대 이동통신의 줄임말로, 공식 명칭은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전파통신총회에서 승인한 ‘IMT 2020’이다. ITU가 내린 정의에 따르면 5G는 최대 다운로드 속도가 20Gbps, 최저 다운로드 속도는 100Mbps인 이동통신기술로, 1㎢ 반경 내 100만 개 기기에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시속 500km 고속열차에서도 자유로운 통신이 가능하다.

5G는 늘어나는 데이터 이용량을 수용하고 자율주행차·IoT 같은 새 기기들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통신사에는 마케팅 수단으로, 통신장비 제조사에는 생존 수단이 되며 콘텐츠 업체나 IoT 업체들에는 도약을 위한 기회가 되기 때문에 5G 주도권 선점을 위한 기술 표준화와 개발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HS 마킷(Markit)에 따르면, 5G 하드웨어 매출은 2022년까지 11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하반기 미국이 5G를 도입하고 내년 한국과 중국이 5G를 상용화하면 하드웨어의 대량판매가 발생해 5G 통신장비 판매자들의 수익이 확대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미국은 국토면적이 넓어 초고속인터넷 보급률이 10% 안팎에 불과한 상태다. 고정형무선접속(FWA) 기반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요구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5G 필요성이 점점 증대되고 있다.

미국은 18~24세 인구의 98%, 55~64세 인구의 80%가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 맵, 비디오 스트리밍, 온라인 쇼핑 등에 대한 미국 소비자의 수요가 증가하고 무선 트래픽이 증가함에 따라 보다 빠른 서비스를 위한 기술 개발 수요도 높아졌다. 미국 무선통신사업자들은 2016년 5G 시험을 실시하기 시작했고, 5G 기술 도입을 위한 연구·개발에 약 2,750억 달러(약 308조 4,125억 원)를 투자한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의 주요 통신사인 버라이즌(Verizon)과 에이티앤티(AT&T)는 초고속인터넷(Broadband)와 IPTV 등을 광랜이나 FTTH(Fiber To The Home)가 아닌 5G 기술로 제공하는 등 5G를 유선 네트워크의 대체 용도로 사용할 계획이다.

버라이즌은 2018년 하반기 5G 상용화를 목표로 삼성전자 등과 협력해 미국 새크라멘토, 시애틀, 덴버를 비롯한 11개 도시에서 FWA 기술을 이용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버라이즌은 인텔, 퀄컴, 삼성 등과 ‘5GTF’라는 자체기술기준을 개발해 자사설비에 적용 중이다. 또한, 삼성전자가 5GTF 기반 FTW 무선설비 및 가정용 단말기 등을 공급하는 등 5G 기술을 통한 유·무선 통신 통합을 도모하고 있다.

AT&T는 5G 이동형 서비스를 올해 말까지 10여개 도시에서 제공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티모바일(T-Mobile)은 2019년 상용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으로, 2020년 전국망 서비스 제공이 목표다. 스프린트(Sprint)는 2019년 상반기에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으로 같은 해 전국망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잡고 있다.

▲미국 통신장비 관련 주요 수입국 현황(단위: US$ 천, %)[표=KOTRA]


2018년 5월 기준 미국의 통신관련 기기 수입은 186억 7,920만 달러에 달하며 전년대비 0.40% 증가했다. 한국은 9위 수입대상국으로 2018년 5월 기준 약 1억 5,969만 달러 규모의 통신관련 기기를 미국으로 수출해 전년대비 49.59%의 수출 증가를 보였다.

중국은 관련 산업 수입의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 2018년에는 47.74%로 절반에 육박했다. 이는 미국의 많은 제조업체들이 중국에 생산을 아웃소싱해 비용절감을 꾀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멕시코와 캐나다는 미국과 지리적 근접성이 높고, 무역장벽을 낮추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에 참여함으로써 통신장비 대미수출의 2위와 7위를 차지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5G 기술 개발을 위해 구글, 에릭슨, 시스코 등과 상호 특허공유 계약을 맺고 있고 LG도 구글과 특허를 공유해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국내 기업의 5G 관련 특허 중 삼성, LG 등 대기업이 96%를 점유하는 반면 중소기업의 실적은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 IoT 등 여러 산업에 적용될 5G 기술은 통신 자체의 인프라도 중요하지만 실제 이용될 애플리케이션 개발도 중요하므로 이와 관련한 서비스를 강구해야 한다. 이와 함께, 5G 기술을 뒷받침할 수 있는 장비를 비롯한 인프라를 갖추기 위해서는 협력체를 통해 공동 규격을 합의하고 이를 국제 표준으로 주도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자료제공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정리 오다인 기자(boan2@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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