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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눅스 커널 4.9 이상 버전에서 발견된 세그멘트스맥 취약점
  |  입력 : 2018-08-0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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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그멘트스맥 취약점, 원격의 공격자가 디도스 공격 가능하게 해
리눅스 커널 개발자와 수세 리눅스 측은 패치 배포 시작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리눅스 커널에서 원격 디도스 공격을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취약점이 발견됐다. 특수하게 조작된 패킷을 표적 시스템에 보냄으로써 이 같은 행위가 가능하게 된다고 한다. 많은 기업들이 이 취약점에 현재 노출되어 있다는 게 더 큰 문제다.

[이미지 = iclickart]


이 취약점의 이름은 세그멘트스맥(SegmentSmack)으로 위험도는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고, CVE-2018-5390으로 등록 및 관리될 예정이다. 노키아의 벨 랩스(Bell Labs) 및 알토대학(Aalto University)의 주하 마티 틸리(Juha-Matti Tilli)라는 전문가가 발견했다.

이 취약점은 리눅스 커널 4.9 버전 혹은 그 상위 버전에서 특수하게 조작된 TCP 패킷을 처리하는 방식 때문에 발생한다. 리눅스 커널 개발자들은 이 취약점이 알려지고 나서 곧바로 패치를 발표했다. 이 패치만 적용하면 문제는 사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리눅스 전문 개발 및 보안 업체인 레드햇(Red Hat)은 이 취약점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이 취약점을 익스플로잇 하면 원격에서 시간과 계산식이 많이 소요되는 호출을 tcp_collapse_ofo_queue()과 tcp_prune_ofo_queue() 함수로 전송시킬 수 있게 됩니다. 특수하게 조작된 패킷을 현재 진행 중인 TCP 세션으로 보내면 됩니다. 그러면 CPU에서 과부하가 발생하고 DOS 효과가 발동되죠.”

또한 “열린 포트로의 지속적인 양방향 TCP 세션을 유지해야만 DOS 상태를 지속할 수 있다”며 “그러므로 스푸핑된 IP 주소를 가지고는 공격을 실시할 수 없게 된다”고 설명을 추가했다. 그러나 아직 커널 패치 외에 다른 위험 완화 방법을 찾아낼 수 없었다고 한다. 리눅스 커널의 새 버전이 도입된 모든 레드햇 제품들은 세그멘트스맥 취약점에 영향을 받는다.

미국의 CERT 역시 세그멘트스맥에 대한 경고를 발령했다. 현재 수많은 기업들이 이 세그멘트스맥 취약점에 노출되어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여기에는 아마존, 애플, 블랙베리, 시스코, 델, 구글, HP, IBM, 레노보, 마이크로소프트 등 국제적인 대기업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아마존 측은 “이 취약점으로 인한 영향에 대해 조사하기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AWS는 최근 부각된 리눅스 커널 취약점인 세그멘트스맥에 대해 인지했으며, 이것이 자사 서비스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조사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AWS의 정상 운영에는 별 다른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상황의 변화에 따라 새로운 소식이 있으면 다시 고객들에게 공지할 것입니다.”

수세 리눅스(SUSE Linux) 역시 세그멘트스맥을 해결하기 위한 패치를 발표했다. 수세 리눅스 개발진은 “수세 리눅스 엔터프라이즈 15 버전만 세그멘트스맥 취약점에 노출되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발표했다.

3줄 요약
1. 리눅스 커널 4.9 버전 및 상위 버전에서 매우 위험한 취약점 발견.
2. 이 취약점 이용하면 원격에서 디도스 공격이 가능하게 됨.
3. 다행히 패치가 나왔음. 적용하면 문제 해결됨. 적용하면.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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