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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터넷윤리학회, 추계학술대회와 Digital Ethics 논문 공모전 개최
  |  입력 : 2018-11-2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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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터넷윤리학회, 인공지능과 공존 위한 논의 확대와 후속세대 양성에 기여
기술진보에 따른 윤리와 기술기준, 법적 책임, 규제 문제 등 다차원적 논의의 장 마련


[보안뉴스 김경애 기자] 한국인터넷윤리학회(회장 권헌영)는 2018 한국인터넷윤리학회 추계학술대회와 ‘2018 Digital Ethics 연구논문 공모전’ 시상식을 11월 23일(금) 서울 중구 LW컨벤션에서 개최했다.

▲한국인터넷윤리학회 권헌영 회장[사진=보안뉴스]


한국인터넷윤리학회 권헌영 회장은 “오늘 추계학술대회를 통해 한국인터넷윤리학회는 ‘인공지능 윤리기준’을 선포한다”며, “방송통신위원회와 함께 마련한 이번 ‘인공지능 윤리기준’은 인공지능 시대에서 우리가 지향해야 하는 핵심 가치를 제안하고, 주체별 행위 기준을 세우기 위한 원칙들을 다루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다양하고 흥미로운 논의들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목포대학교 김신규 법학연구소장은 “최근 제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 기술에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모바일 등 정보통신기술이 접목되며 고도화 되고 있으며, 새로운 기술이 나날이 나타나고 있다”며 “하지만 급격한 기술의 발전은 종래의 법적 틀로 풀어내기에는 예상치 못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이번 학술세미나를 통해 다양한 의견이 논의되고 정부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 의견이 도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인터넷윤리학회 김미량 수석부회장은 “지능정보사회의 새로운 윤리규범이 필요하다”며 “지능정보사회의 10대 윤리원칙으로 전문성 함양, 예측 가능성, 통제 가능성, 가역성, 사용자 지원, 책무성, 보안성, 포괄성, 교육 및 훈련, 국제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18 한국인터넷윤리학회 추계학술대회 단체사진[사진=보안뉴스]


이어서 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은 ‘디지털 사회에서의 인간과 윤리’를 주제로 디지털 기술에 의한 인간과 윤리 및 규범 논의에 대한 연구 논문을 9월과 10월에 모집했다. 김도승 목표대학교 교수를 심사위원장으로 한 심사위원단의 1, 2차 평가를 거쳐 최종 14편의 논문을 선정했다.

▲‘2018 Digital Ethics 연구논문 공모전’ 수상자 단체사진[사진=보안뉴스]


최우수상은 김정민(연세대 일반대학원 법학과, 1인 미디어의 규범과 윤리·문화에 관한 헌법적 접근), 노종안(목포대 법학과, 인공지능의 법인격 부여 가능성), 윤상필(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인공지능 담론의 역설과 인간윤리의 새로운 지평), 한승훈·조승철(상명대 휴먼지능정보공학과, 프라이버시 넛징을 통한 개인정보자기결정권 행사 방안의 효율성에 대한 선호도 조사 및 제안)이 각각 수상했다.

공모전에서 선정된 수상작은 한국인터넷윤리학회 추계 학술대회(디지털 시민성의 구조와 확산)에서 별도세션으로 발표됐다. 인공지능과 관련해 본원적인 문제에 대한 고찰부터 법적 지위에 관한 고찰, 알고리즘에 대한 논의와 함께 가짜뉴스와 자율주행자동차의 보안 이슈 및 윤리적 판단 기준 등 다양한 연구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수상작은 별도의 검토 절차를 거쳐 한국인터넷윤리학회 논문지인 ‘Digital Ethics’ 12월호에 실릴 예정이다.

[수상자 명단=한국인터넷윤리학회 제공]


한국인터넷윤리학회 회장인 권헌영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인문학과 사회과학, 실제 기술 전문가인 공학과 과학의 영역을 아우르는 융합학문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윤리와 기술 기준, 법적 책임과 규제가 동일한 영역에 포함되는 시대가 되고 있으며, 인공지능에 대한 윤리적 접근은 규제가 되고 결국 산업과 시장의 진입 규제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논문 공모전을 추진한 운영위원장인 유지연 상명대학교 휴먼지능정보공학과 교수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인공지능과의 공존사회를 만들어갈 다양한 학문과정의 후속세대들이 인간과 윤리, 그리고 기술기준과 규제에 대해 사고하고 관련 논의를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차원에서 의미있다”고 말했다.

한국인터넷윤리학회는 이번 학술대회를 시작으로 법학, 철학, 공학의 융합적 논의의 장이 되기 위한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갈 계획이다.
[김경애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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