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예산 19억 확보...소규모 및 중·대규모 등 기업 규모에 맞춰 지원
2018년 195개 영세 중소기업 컨설팅...12억 8,700만원 상당 신규보안산업 수요 창출
[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사이버안전에 취약한 영세 중소기업의 사이버안전망 구축을 위해 맞춤형 SECaaS를 지원하고 유관기관 협업을 통한 정보보호 서비스 지원을 확대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김석환, 이하 KISA)은 지역 간 균형있는 정보보호 수준 제고를 위한 지역 사이버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KISA 지역정보보호지원센터(총괄센터장 노명선)는 현재 7개인 지역센터(경기, 인천, 중부, 호남, 대구, 동남, 울산)를 2020년까지 10개 권역으로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 사이버안전망 구축을 추진한다.
특히 자발적인 정보보호 예산 투자가 어려운 영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준별 맞춤형 정보보호 서비스 지원을 확대한다. 대·중·소 기업형태에 맞춰 소규모 ICT 시설 보유 영세중소기업은 단순 이메일, 홈페이지, 사용자 PC민을 보유한 경우가 많아 클라우드 기반의 SECaaS를 지원한다. 2019년부터 100개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중·대규모 ICT 시설을 보유한 중소기업은 서버와 네트워크 등 ICT 시설을 중심으로 지원한다. 고수준의 정보보호 종합 컨설팅 서비스와 보안 솔루션을 지원한다. 2018년 195개 기업을 지원했으며, 2019년에 150개의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중견기업은 정보보호 법·제도 기반의 기업 자발적 보호조치(관리체계인증 등)를 유도할 계획이다. 현재 KISA는 수준별 맞춤형 정보보호 서비스 지원을 위해 19억 원의 예산을 확보한 상태다.
아울러 KISA는 유관기관 협업 강화를 통해 정보보호지원 서비스를 강화한다. KISA는 이를 위해 남부발전, 동서발전, 산단공, 지역 중기청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KISA 지역정보보호지원센터는 2018년 중소기업 정보보호 컨설팅 성과도 함께 발표했다. 2018년 컨설팅 지원사업에는 314개 기업이 신청했으며, 총 195개 기업이 선정됐다. 지역 및 업종별로 골고루 선정됐으며, 소상공인부터 소기업과 중기업 등 기업 규모도 다양하게 포진됐다.
선정기업들은 정보보호 관리체계, 개인정보 처리방침, 기술진단, 모의해킹 등으로 보안수준이 제고됐으며, 이중 정보보호 관리체계(10.9%)와 기술진단(6.5%) 항목이 가장 향상됐다. 가장 성장이 더딘 항목은 모의해킹(3.6%)과 개인정보 처리방침(3.7%)이었다.
또한, 컨설팅에 따른 중소기업의 보안 솔루션 투자유도를 통해 약 12억 8,700만원 상당의 신규 보안산업 수요가 창출됐다. 중소기업은 데이터 백업 및 복구를 위한 보안관리 솔루션 도입(34.1%)을 가장 많이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명선 총괄센터장은 “실제 컨설팅을 진행해보니 수도권보다 지방 중소기업의 보안에 대한 인식과 여력이 더 낮았다”면서, “최초 보안수준 진단 후 원격 컨설팅으로 3.6%, 현장 컨설팅으로 6.4%, 솔루션 도입으로 9.2%의 보안수준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2018년 195개 영세 중소기업 컨설팅...12억 8,700만원 상당 신규보안산업 수요 창출
[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사이버안전에 취약한 영세 중소기업의 사이버안전망 구축을 위해 맞춤형 SECaaS를 지원하고 유관기관 협업을 통한 정보보호 서비스 지원을 확대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김석환, 이하 KISA)은 지역 간 균형있는 정보보호 수준 제고를 위한 지역 사이버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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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지역정보보호지원센터(총괄센터장 노명선)는 현재 7개인 지역센터(경기, 인천, 중부, 호남, 대구, 동남, 울산)를 2020년까지 10개 권역으로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 사이버안전망 구축을 추진한다.
특히 자발적인 정보보호 예산 투자가 어려운 영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준별 맞춤형 정보보호 서비스 지원을 확대한다. 대·중·소 기업형태에 맞춰 소규모 ICT 시설 보유 영세중소기업은 단순 이메일, 홈페이지, 사용자 PC민을 보유한 경우가 많아 클라우드 기반의 SECaaS를 지원한다. 2019년부터 100개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중·대규모 ICT 시설을 보유한 중소기업은 서버와 네트워크 등 ICT 시설을 중심으로 지원한다. 고수준의 정보보호 종합 컨설팅 서비스와 보안 솔루션을 지원한다. 2018년 195개 기업을 지원했으며, 2019년에 150개의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중견기업은 정보보호 법·제도 기반의 기업 자발적 보호조치(관리체계인증 등)를 유도할 계획이다. 현재 KISA는 수준별 맞춤형 정보보호 서비스 지원을 위해 19억 원의 예산을 확보한 상태다.
아울러 KISA는 유관기관 협업 강화를 통해 정보보호지원 서비스를 강화한다. KISA는 이를 위해 남부발전, 동서발전, 산단공, 지역 중기청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KISA 지역정보보호지원센터는 2018년 중소기업 정보보호 컨설팅 성과도 함께 발표했다. 2018년 컨설팅 지원사업에는 314개 기업이 신청했으며, 총 195개 기업이 선정됐다. 지역 및 업종별로 골고루 선정됐으며, 소상공인부터 소기업과 중기업 등 기업 규모도 다양하게 포진됐다.
선정기업들은 정보보호 관리체계, 개인정보 처리방침, 기술진단, 모의해킹 등으로 보안수준이 제고됐으며, 이중 정보보호 관리체계(10.9%)와 기술진단(6.5%) 항목이 가장 향상됐다. 가장 성장이 더딘 항목은 모의해킹(3.6%)과 개인정보 처리방침(3.7%)이었다.
또한, 컨설팅에 따른 중소기업의 보안 솔루션 투자유도를 통해 약 12억 8,700만원 상당의 신규 보안산업 수요가 창출됐다. 중소기업은 데이터 백업 및 복구를 위한 보안관리 솔루션 도입(34.1%)을 가장 많이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명선 총괄센터장은 “실제 컨설팅을 진행해보니 수도권보다 지방 중소기업의 보안에 대한 인식과 여력이 더 낮았다”면서, “최초 보안수준 진단 후 원격 컨설팅으로 3.6%, 현장 컨설팅으로 6.4%, 솔루션 도입으로 9.2%의 보안수준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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