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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울리는 피싱... 1년 동안 피해자 2배 이상 늘었다
  |  입력 : 2019-04-09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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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방송 공익광고제 및 송출, 지연인출제도 확대, 인터넷전화 국외발신표시 등 사전차단 시스템 구축해야
피해자 1만 7,040(2017년)명에서 3만 4,595명(2018년)으로 2배 증가, 피해금액 4,040억 원(2.7배) 급증
연령별 피해자 비율 절반 40~50대로 2016년 49.15%에서 2018년 55.7%로 절반 넘어


[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이상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과학기술특별위원장 겸 정보통신특별위원회 위원장, 대전 유성을)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의하면 매년 피싱 피해자와 피해금액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미지=iclickart]


경찰청 조사에 따르면, 피싱 피해자는 2016년 1만 7,040명에서 2018년 3만 4,595명으로 2배 증가했으며, 피해금액 역시 2016년 1,468억 원에서 2018년 4,040억원으로 2.7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3년간 피해자 및 피해금액 현황[자료=이상민의원실]


또한, 1인당 피해금액도 2016년 기관사칭형 1,607만원, 대출사기형 676만원에서 2017년 기관사칭형 1,708만원, 대출사기형 808만원 그리고 2018년에는 기관사칭형 2,298만원, 대출사기형 935만원으로 매년 증가했다.

▲지난 3년간 성별, 연령별 피해자 현황[자료=이상민의원실]


기관사칭형 피싱은 2016년에는 3,384건이었으나, 2018년에는 6,684건으로 약 1.97배 증가했고, 대출사기형도 2016년에는 13,656건에서 2018년 27,911건으로 2.04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3년간 피싱 현황을 살펴보면, 기관사칭형에는 여성 피해자가 1만 2,487명으로 남성 피해자 3,266명보다 피해자가 많은 반면 대출사기형에는 남자 피해자가 3만 4,628명으로 여성 피해자 2만 5,513명보다 피해자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당하는 비율이 매년 2016년 26.65%, 2017년 26.68%, 2018년 28.54%로 가장 높았고, 50대가 2016년 22.5%, 2017년 22.31%, 2018년 27.16%로 그 뒤를 이었다. 보이스피싱에 당하지 않을 것 같은 20~30대도 당하는 비율이 2016년 40%, 2017년 41%, 2018년 32%에 달했다.

▲지난 3년간 연령별 피해자 비율[자료=이상민의원실]


이상민 의원은 “보이스피싱은 노인들의 노후자금, 20~30대의 결혼자금을 노리고 대출금이 이미 많아 힘든 3040 서민들을 노리는 악질적인 범죄”라며 “전화금융사기 피해 감소를 위한 실질적인 근절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의원은 “공익광고 제작 및 송출을 할 수 있도록 공영방송에서 노력하고, 지연 인출제도를 기존 30분에서 1시간으로 늘리며, 인터넷 전화 국외발신 표시 등의 사전차단 시스템 구축을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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