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전체기사
크리덴셜 스터핑의 전성시대, 300억 번의 악성 로그인 시도 발생
  |  입력 : 2019-04-09 16:25
페이스북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네이버 밴드 보내기 카카오 스토리 보내기
각종 온라인 서비스에 이메일 주소와 비밀번호 대입하는 공격 유행해
사용자들의 비밀번호 재사용 습관이 가장 큰 문제...다중 인증으로 해결 가능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공격자들이 다른 곳에서 취득한 이메일 주소와 비밀번호 콤비네이션을 가지고 여러 사이트에 대입해보는 크리덴셜 스터핑(credential stuffing) 공격이 극성이다. 인터넷 인프라 기업인 아카마이(Akamai)에 의하면 2018년 한 해 동안 크리덴셜 스터핑 공격의 일환으로 발생한 접근 시도가 300억 건이라고 한다.

[이미지 = iclickart]


이 공격이 유행을 타기 시작한 건 몇 가지 이유 덕분이다. 먼저는 이 공격을 실시해주는 자동화 소프트웨어가 발달했다. 사용자 이름과 비밀번호를 훔쳐내는 봇넷들이 대규모로 형성되어 있기도 하다. 사용자들은 비밀번호를 여러 곳에 재사용하는 버릇을 수년 째 버리지 못하고 있다. 아카마이에 의하면 하루에 1억 1500만 번의 크리덴셜 스터핑 공격 시도가 발생한다고 한다.

아카마이의 보안 전문가인 마틴 맥키(Martin McKeay)에 의하면 “범죄 행위로 훔치거나 취득한 크리덴셜을 가지고 여기 저기 로그인을 시도해본다는 건,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에 대단히 나쁜 소식”이라며 “항상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되었다”고 말한다. “크리덴셜 공격은 그저 다른 사람에게 일어난 일이라고 치부할 수 없는 유형의 공격입니다. 무시할 수도 없고, 이제 온라인 공간에서 상수처럼 존재하는 것이 되었습니다.”

맥키의 설명 그대로 훔친 크리덴셜을 무작위로 대입하는 시도와, 쉽게 예측이 가능한 비밀번호를 적용하는 시도는 공격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3월 FBI는 관리 업무용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시트릭스(Citrix)에서 크리덴셜 스터핑 공격이 발생하고 있는 걸 파악해 경고하기도 했었다. 보안 업체 라피드7(Rapid7)도 최근 크리덴셜 스터핑 공격의 증가량이 심상치 않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 보고서를 통해 “150억 개 이상의 크리덴셜이 온라인에 떠돌아다니고 있다”고 공개했었다.

아카마이는 “크리덴셜 스터핑 공격에 가장 많이 활용되는 건 도소매 사이트와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 그리고 엔터테인먼트 관련 사이트”라고 한다. “의외로 금융 기관들이 이 공격에 자주 당하지는 않는데, 그 이유는 은행들이 이메일 주소를 가지고 로그인하는 시스템을 도입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어 맥키는 “스트리밍 서비스 계정의 크리덴셜이나 특정 게임 계정을 노리는 경우가 많다”고 경고한다. “그런 계정들을 요구하는 시장이 꽤나 크게 발달해 있습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계정 로그인 정보가 정상적으로 작동한다는 걸 증명할 수 있다면, 그건 곧바로 재화가 됩니다.”

아카마이에 따르면 공격자들 사이에서 널리 사용되는 툴 중에 스나이퍼(SNIPR)가 있다고 한다. “굉장히 사용이 쉬운 프로그램으로, 게임 네트워크나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공격할 때 자주 활용됩니다. 기본적으로 간단한 원리로 작동하며, 초보자들이 사용하기에 좋습니다. 또 다른 툴로는 스톰(STORM)이 있습니다. 조금은 더 발전된 툴로, 맞춤형 환경설정이 가능하고 공격자의 실력에 따라 활용의 폭이 좀 더 넓습니다. 둘 다 다크웹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이런 툴들을 통해 유효성이 증명된 크리덴셜은 꽤나 활발하게 다크웹에서 거래된다. 지난 1월 보안 전문가들은 7억 7300만 개의 이메일 주소와 2100만 개의 비밀번호가 담긴 데이터베이스가 다크웹에서 판매되는 걸 발견하기도 했다. 2월에는 연말 정산 소프트웨어인 터보택스(TurboTax)의 계정 일부가 크리덴셜 스터핑 공격으로 침해되기도 했다. 이에 터보택스 고객들에게 경고 내용이 담긴 권고문이 발송되기도 했다.

아카마이는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사용자들을 교육하고 비밀번호 관리의 이유를 알려줘야 한다”고 권고한다. 또한 “일반 사용자들이라면 비밀번호 관리 프로그램을 사용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고 말한다. “이중 인증 옵션을 활성화하는 것 또한 좋은 방법입니다.” 아카마이는 보고서를 통해 “범죄자들이 크리덴셜 스터핑 공격용 스크립트를 논의할 때 가장 많이 투덜대고 까다롭게 여기는 건 다중 인증 장치”라고 덧붙였다.

3줄 요약
1. 지금은 그야말로 크리덴셜 스터핑 공격의 전성시대. 300억 건의 로그인 시도가 무려 크리덴셜 스터핑!
2. 자동화 툴도 개발되고 있고, 크리덴셜 훔치는 봇넷도 광범위하게 형성되어 있으며, 사용자들은 비밀번호를 재사용함.
3. 다중 인증 옵션 활성화하는 게 가장 좋은 처방. 하지만 귀찮겠지.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Copyrighted 2015. UBM-Tech. 117153:0515BC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0
  • 페이스북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네이버 밴드 보내기 카카오 스토리 보내기


  •  SNS에서도 보안뉴스를 받아보세요!! 
IBM 파워비즈 배너 2019년2월8일~2020년2월7일까지/7월25일 수정위즈디엔에스 2018파워비즈배너 시작 11월6일 20181105-20200131
설문조사
올해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따른 융합보안 이슈가 가장 큰 키워드가 되고 있습니다. 보안과 활발히 접목되고 있는 분야 가운데 가장 큰 관심 분야 한 가지만 꼽는다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웨어러블
블록체인
스마트시티
자율주행차
클라우드 컴퓨팅
기타(댓글로)
      

하이크비전
CCTV / IP / NVR

인콘
통합관제 / 소방방재

현대틸스
팬틸트 / 카메라

아이디스
DVR / IP / VMS

시큐인포
CCTV / NVR

한화테크윈
CCTV 카메라 / 영상감시

티제이원
영상 보안 / 출입 통제

대명코퍼레이션
DVR / IP카메라

피엔에이
CCTV / IP 카메라 모듈

하이크비전 코리아
CCTV / IP / NVR

원우이엔지
줌카메라

동양유니텍
IR PTZ 카메라

다후아 코리아
CCTV / DVR

트루엔
IP 카메라

지케이테코
출입통제 / 얼굴인식

아이디스
DVR / IP / VMS

한국하니웰
CCTV / DVR

이화트론
DVR / IP / CCTV

선진인포텍
보안 오디오 장비 / 소프트웨어

테크스피어
손혈관 / 차량하부 검색기

씨게이트
보안감시전용 드라이브

슈프리마
출입통제 / 얼굴인식

아이티엑스엠투엠
DVR / NVR / IP CAMERA

디비시스
CCTV토탈솔루션

비전정보통신
IP카메라 / VMS / 폴

엔토스정보통신
DVR / NVR / CCTV

경인씨엔에스
CCTV / 자동복구장치

도마카바코리아
시큐리티 게이트

씨오피코리아
CCTV 영상 전송장비

다민정보산업
기업형 스토리지

씨엠아이텍
근태관리 소프트웨어 / 홍채 스케너

에스카
CCTV / 영상개선

보쉬시큐리티시스템즈
CCTV / 영상보안

테크어헤드
얼굴인식 소프트웨어

에스에스엔씨
방화벽 정책관리

옵텍스코리아
실내 실외 센서

나우시스템
네트워크 IP 스피커

신우테크
팬틸드 / 하우징

에프에스네트웍스
스피드 돔 카메라

엔클라우드
VMS / 스위치

케이제이테크
지문 / 얼굴 출입 통제기

사라다
지능형 객체 인식 시스템

알에프코리아
무선 브릿지 / AP

일산정밀
CCTV / 부품 / 윈도우

아이엔아이
울타리 침입 감지 시스템

구네보코리아
보안게이트

브이유텍
플랫폼 기반 통합 NVR

진명아이앤씨
CCTV / 카메라

이노뎁
VMS

새눈
CCTV 상태관리 솔루션

케이티앤씨
CCTV / 모듈 / 도어락

이후커뮤니케이션
CCTV / DVR

이스트컨트롤
통합 출입 통제 솔루션

아이유플러스
레이더 / 카메라

창우
폴대

두레옵트로닉스
카메라 렌즈

금성보안
CCTV / 출입통제 / NVR

지에스티엔지니어링
게이트 / 스피드게이트

엘림광통신
광전송링크

티에스아이솔루션
출입 통제 솔루션

대산시큐리티
CCTV 폴 / 함체 / 랙

더케이
투광기 / 차량번호인식

수퍼락
출입통제 시스템

포커스에이치앤에스
지능형 / 카메라

휴컴스
PTZ 카메라 / 줌카메라

세환엠에스
시큐리티 게이트

유진시스템코리아
팬틸트 / 하우징

카티스
출입통제 / 외곽경비

유니온커뮤니티
생체인식 / 출입통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