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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기업·개인 정보보호 실태조사 결과 분석했더니
  |  입력 : 2019-04-16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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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섬웨어 등 사이버 피해 증가했지만... 정보보호 대응 아직 부족
기업, 취약점 관리체계 운영, 랜섬웨어 피해예방 수칙 필수
개인, 개인정보 유출 및 사생활 침해를 가장 심각하게 여겨


[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지난해 랜섬웨어 등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피해가 증가하면서 정보보호에 대한 인식은 높아졌지만 기업의 예산수립이나 전담 등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김석환, 이하 KISA)은 기업과 일반국민(개인)의 정보보호 인식 및 침해사고 예방·대응 등에 대한 ‘2018년 정보보호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미지=iclickart]


기업부문 조사결과에 따르면 정보보호 중요성에 대한 인식은 증가(2.8%↑)했으나, 예산 수립 및 전담 등은 소폭 감소했다. 정보보호(개인정보보호) 예산을 보유하고 있는 사업체는 36.2%(전년대비 11.9%p↓)이며, IT예산 중 5% 이상 예산 편성 사업체 1.7%(전년대비 0.5%↓)로 조사됐다. 이는 조사대상 기간 중 대규모 침해공격(DDos, 시스템 해킹 등)이나 개인정보유출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고, 정보보호 제품 직접구입과 인력 운용보다는 정보보호 서비스(보안관제, 유지보수, 컨설팅 등) 이용 증가(22.5%)로 기업의 정보보호 정책이 빠르게 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자료=과기정통부]


또한, 기업의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부분 예산 투자 증가도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되며, 이에 대한 전문적인 조사는 향후 실태조사 시 설문 항목을 개선하여 추가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체의 침해사고 경험률은 2.3%로 전년 조사 결과(2.2%)와 유사하며, 대부분 침해사고가 경미(69.2%)한 수준으로 발생했으나, 경험 유형 중 랜섬웨어로 인한 피해(56.3%, 30.8%p↑)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침해사고 유형별로는 랜섬웨어(56.3%) > 악성코드(47.7%) > 애드웨어/스파이웨어(12.1%) > 해킹(4.4%) 순으로 조사됐다.

[자료=과기정통부]


최근 신종 및 변종 랜섬웨어는 피해범위가 개인이나 기업의 PC를 넘어 의료‧운송‧제조 등의 다양한 산업현장의 실질적 피해가 확산되고 있어 취약점 관리체계 운영, 랜섬웨어 피해예방 수칙, 이용자의 보안의식 제고 등 정보보호 강화가 필요하다.

침해사고 예방을 위한 시스템 및 네트워크 보안 점검률은 90%로 전년 대비 25.3%p 증가, 기타로는 보안패치 적용, 백업 체계 등을 실시하고 있었다. 점검 주기는 비정기적(67.1%), 정기적(27.1%)으로 나타났으며, 시스템 및 네트워크 유형별 분석 결과, 취약점 점검율 PC(99.0%) > 물리보안(출입통제, CCTV 등)(91.3%) > 서버 운영체제(OS)(54.0%) 순이다.

[자료=과기정통부]


정보통신(ICT) 신기술 이용 동향을 알 수 있는 지능형 서비스 이용률의 경우 소폭 증가했다. 최근 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적용한 제품이 늘면서 보안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고, 이런 제품들이 인터넷에 연결돼 있어 네트워크를 통한 보안사고 위험이 잔재돼 있음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에 정보유출, 자원공유·집중화로 서비스 장애시 대규모 피해발생에 대한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개인부문 조사결과, 대부분 인터넷 이용자는 정보보호(96.2%, 전년대비 2.0p↑), 개인정보보호(97.3%, 전년대비 0.7%p↑)를 중요하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중요성에 대한 인식은 남‧여 구분 없이 높고, 전 연령대에서도 인식이 높은 가운데 정보보호 인식은 30대(97.3%), 개인정보보호 인식은 10대(98.5%)에서 가장 높게 조사됐다.

정보보호 위협 중 가장 심각하게 생각하는 분야는 ‘개인정보 유출 및 사생활 침해’(88.9%) > 악성코드 감염(86.8%) > 피싱/파밍/스미싱 등 금전적 피해(86.2%) 순이며, 랜섬웨어 피해(76.5%)에 대한 우려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침해사고 경험률은 4.6%로 전년 대비(10.3%) 5.7%p 감소했다. 침해사고 세부 유형으로 악성코드(3.4%), 개인정보 유출(1.9%), 피싱/파밍/스미싱 등 금전적 피해(0.6%) 순이며 전체적으로 전년에 비해 감소했다. 이는 대형 개인정보 유출사고 감소와 정부·공공기관 등이 추진한 정보보호 관련 인식제고·실천문화 확산 등의 홍보활동으로 인한 효과로 보인다. 침해사고 대응활동 세부 유형별로는 ‘보안소프트웨어 설치’(41.4%), ‘스스로 점검 및 예방활동 강화’(41.1%), ‘비밀번호 변경(40.4%) 순으로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실태조사에서는 기존 PC기반 조사에 모바일 기기 항목을 추가했고, 고연령층의 인터넷 이용 증가에 따라 조사대상 연령도 높여서(59세→ 69세) 실시했다. 침해사고 예방활동을 위해 이용자들은 백신 프로그램 업데이트(PC 97.5%, 모바일 97.2%), 운영체제 보안 업데이트(PC 93.5%, 모바일90.1%)로 각각 보안조치를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처음 조사를 한 60대에서는 정보보호제품 미이용 및 운영체제 보안 업데이트 미실시 이유에 대해서 ‘이용방법을 몰라서’(73.1%) 및 ‘업데이트하는 방법 및 절차를 모름’(54%) 등이 높게 나타나 침해사고 예방 보안조치에 대한 교육과 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지능형 서비스 이용률은 전반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였다. 클라우드 서비스 피해예방 조치로는 ‘중요파일 공유 전 암호화하기’(50.3%), ‘공유기능과 접근권한 등 확인 이용’(50.0%), ‘정기적 외부 장치에 백업’(46.6%)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활용 서비스 대중화 시 보안 우려사항으로는 ‘개인정보 불법수집에 의한 침해’(69.5%), ‘해킹을 통한 불법 악용’(66.1%), ‘기술적 취약점 및 오류로 인한 오작동’(42.2%)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사물인터넷(IoT) 제품·서비스가 확산될 경우 ‘많은 종류의 데이터 발생·처리로 인한 개인정보 침해위협 증가’(56.9%), 관리 취약점 증대(52.3%), ‘사이버공격 강도 및 기능성 증대’(42.3%) 순으로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기정통부 오용수 정보보호정책관은 “이제는 정보보호 인식에 대해서 기업이나 개인 인터넷이용자 누구나 매우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음을 2018년 정보보호실태조사를 통해 확인하게 되었다”면서, “ICT 기술 발전과 활용 확대로 새로운 사이버 위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실태조사에서 드러난 개선 필요 부문에 대해 조속히 대응책을 마련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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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
지난 10월 정보보호정책관을 정보네트워크정책관으로 변경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조직 개편 움직임이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과기정통부에서 정보보호 업무를 총괄하는 조직 위상에 대한 견해는?
과기정통부에서 분리해 별도의 정부부처가 전담해야
과기정통부 내 정보보호정책실(실장급)로 격상시켜야
지금처럼 정보보호정책관(국장급) 조직을 유지해야
네트워크 업무를 통합시키되,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국장급)으로 명명해야
과기정통부의 초안처럼 정보네트워크정책관(국장급)으로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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