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메일로 유입되는 악성코드, 어찌할까?

시스코 아이언포트, “모든 제품에 DLP·이메일 암호화 기능 보강”

시스코시스템즈코리아는 안티스팸 및 안티스파이웨어 사업본부인 아이언포트가 전 제품 라인에 데이터 유출 방지 및 이메일 암호화 기능을 보강하기로 발표했다.

이에 한국을 방문한 아이언포트 사업본부의 수석 프로덕트 매니저인 샬랍 모한은 “기존 데이터유출방지(DLP) 솔루션 운영을 위해서는 추가로 하드웨어와 스포트웨어가 필요로 했다면 아이언포트 사용 고객들은 이제 단순한 마우스 클릭 한번으로 DLP 기능을 추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다음은 그와의 인터뷰 내용이다.

Interview

샬랍 모한(Shalabh Mohan)

시스코 아이언포트 수석 프로덕트 매니저

이번에 한국을 방문한 목적은

아이언포트 데이터 유출 방지 및 이메일 암호화 솔루션의 신규 버전 출시에 대한 교육과 더불어 추가된 신규 기능에 대한 홍보를 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시스코 내에서 아이언포트 시스템즈의 역할은 무엇인가?

아이언포트 시스템즈에서 제공하는 솔루션은 시스코가 추구하는 SDN (Self Defending Network)에서 메시지 보안 및 웹 보안 부분에 기여하고 있다.

아이언포트 S시리즈는 어떤 제품인가?

IronPort의 S 시리즈는 웹 보안 제품이다. 웹 사용량은 계속 증가하고 있고, 인터넷 상에는 안전하지 않은 웹 사이트가 상당히 많다. 이러한 웹 사이트를 통해 사용자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악성코드, 스파이웨어 등에 감염이 되고 감염된 사용자의 시스템은 또 다른 악의적인 목적 또는 정보 탈취를 위해 사용되기도 하는데 아이언포트 S 시리즈는 이러한 위협을 사전에 차단을 해주는 제품이다. 또한 회사의 보안정책에 따라서 사용자들이 업무와 무관한 웹 사이트 방문 등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 제품의 또 다른 특징은 내부에 이미 감염된 악성코드에 대한 트래픽 모니터링을 통해 치유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다.

아이언포트 C 시리즈는 어떤 제품인가?

IronPort C 시리즈는 이메일 보안제품이다. 내부로 유입되는 스팸 메일, 바이러스 메일 등을 사전에 차단하는 제품이다. 또한 내부로 들어오고 외부로 나가는 특정 첨부 파일 또는 바이러스, 회사의 보안정책에 의한 필터링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메일 메시지의 암호화 기능 등을 제공한다.

기업 정보유출을 막기 위해 몇 가지 제안을 해준다면

우선 강력한 회사의 보안정책이 적용되어야 한고 네트워크 단에서 외부 공격을 사전 차단해야 한다. 또 내·외부로 유입되는 메시지를 검증하고 문서 보안 등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센더베이스란 무엇인가?

센더베이스(Senderbase)는 시스코 아이언포트의 세계 최초 및 최대의 정보 수집 네트워크이다. 현재 전세계의 ISP, 기업 등에 설치하여 운영되고 있으며 또한 외부의 정보를 종합 수집하여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하고 있다. 센더베이스를 통해 수집되는 정보의 종류는 약 150여 가지 정도이며 이렇게 수집된 정보를 이용하여 정확한 위협 탐지 및 차단 등에 활용하고 있다.

기업들의 이메일 보안에 대한 인식은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나?

많은 기업들이 이메일 보안에 신경을 쓰고 있으나 아직은 부족하다고 생각된다. 이메일을 통한 악성코드, Trojan 설치 등을 통해 정보 유출이 일어나고 있으며 스팸 메일은 점점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많은 기업들이 이에 대해 대응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아이언포트 제품이 데이터 유출방지와 이메일 보안에 어느 만큼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하나?

이번에 출시한 데이터 유출방지 솔루션은 기업 및 개인의 정보 유출 등에 많은 기여를 하리라 생각된다. 그러나 솔루션 도입 이전의 선결 과제는 각 기업 특유의 보안 정책 수립이다.

타사 제품과 아이언포트 제품을 비교한다면?

아이언포트의 경우 전용 하드웨어 어플라이언스로서 전용 운영체계 사용 및 자체 개발한 엔진 등의 사용으로 타 제품에 비해 성능이 뛰어나다. 또한 전세계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있기 때문에 타 제품에 비해서 언어에 관계없이 스팸 메일의 탐지 및 차단율이 높다.

국내·외 주요 레퍼런스와 올4/4분기 및 내년도 영업 전망은?

KTHitel과 하나로드림 등에서 현재 시스코 아이언포트 제품을 사용하고 있으며 올해 4/4분기에도 현재 많은 고객사에서 테스트가 진행이 되고 있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에는 몇몇 선두 기업군에서만 사용 중인 안티스팸 솔루션에 대한 교체 수요가 있었으나 내년에는 더욱 많은 기업들에서 이러한 요구가 분출이 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어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

[길민권 기자(reporter21@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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