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전체기사
악성 여부 검사해달라고 낸 파일들에 개인정보가 한 가득
  |  입력 : 2019-08-22 11:54
페이스북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네이버 밴드 보내기 카카오 스토리 보내기
파일과 URL 악성 여부 검사해주는 서비스 세 곳 검사했더니
제출된 파일과 URL에 어마어마한 개인정보 포함되어 있어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영국의 위협 첩보 회사인 사이잭스(Cyjax)가 인기가 가장 높은 온라인 멀웨어 분석 플랫폼 세 곳에 제출되는 파일들을 조사했다. 그 결과 상당히 많은 파일들에서 민감한 정보가 발견됐다고 한다. 이 파일들은 대부분 아무나 제약 없이 열람할 수 있는 것들이다.

[이미지 = iclickart]


조사는 3일 간에 걸쳐 진행됐으며, 조사 대상이 된 분석 서비스 업체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사용자들이 파일을 올려 악성인지 아닌지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들”이라는 소개만 있었다. 제출된 파일은 누구라도 열람 및 다운로드가 가능한 상태로 공개되어 있었다.

사이잭스는 주로 PDF 문서와 이메일 파일(.msg / .eml)들에 집중했다고 한다. 그랬더니 인보이스나 주문서가 200개를 넘어 가장 많은 수를 차지했는데, 피싱 공격자들의 패턴을 생각했을 때 이는 예측했었던 결과라고 한다.

“서비스 사용자들이 제출한 인보이스를 분석하니, 사용자가 누구며, 구매처가 어디인지 쉽게 파악이 가능했습니다. 담당자 연락처도 있었고요. 이런 정보만 있어도 정교한 스피어피싱 공격이나 BEC 공격이 가능합니다. 꽤나 위험한 상황이라는 겁니다.” 사이잭스의 설명이다.

그 다음으로 많았던 건 이력서나 경력 인증서 유형의 문서들이었다. 여기에도 민감한 정보가 그득했다. 심지어 여권 사본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도 제법 많았다. “각종 인증서나 자격증에는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거주지 주소 등 개인정보가 담겨 있었습니다. 역시 스피어피싱이나 사기 공격에 활용하기 좋은 재료들입니다.”

한 파일의 경우 미국 중부사령부로부터 나온 공식 징발 관련 문서였다. 군용 비행기와 관련된 내용으로, 주요 군 요원들의 이름, 연락처, 이동 경로와 관련 정보가 포함되어 있었다. 이는 국가 안보에도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에 사이잭스는 이런 내용을 중부사령부 측에 알렸다. “그러면서 민감한 정보를 포함한 문건을 업로드한 모든 사람들에게도 연락을 취했습니다.”

그 밖에 의료 정보와 법률 관련 문서들도 이 멀웨어 분석 플랫폼들에 올라와 있었다.

내친김에 사이잭스는 URL을 스캔해서 악성 여부를 판단해주는 서비스들도 조사했다. “사용자들이 검사를 위해 제출한 URL들도 민감한 정보와 연결된 것이 많았습니다. 즉, URL을 따라가 보면 민감한 데이터가 구글 드라이브 등과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에 호스팅 되어 있는 경우가 많았다는 겁니다.”

사이잭스는 “이런 서비스들에 제출된 URL도 전체 공개되는 것이 보통이기 때문에 커다란 위험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다분하다”고 설명했다. “한 URL을 따라갔더니 미국 한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학생들 중 200명이 개인정보가 저장된 파일이 나왔습니다. 저희는 이 사실을 학교에 알렸지만,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습니다.”

사이잭스는 “단 3일 동안 조사해서 수집한 건데, 그 정보의 양이 어마어마하다”고 경고했다. “공격자가 한 달 동안 자료를 수집한다고 했을 때, 방대한 데이터가 쌓일 수 있습니다. 심지어 다크웹에서 이전까지 판매되지 않은 신선한 자료들이 대부분을 차지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다른 서비스 업체들로까지 조사 범위를 확대하면 대단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파일의 악성 여부를 검사해주는 서비스 자체가 잘못된 건 아니라고 사이잭스는 거듭 강조했다. “누군가는 보안 전문 지식을 갖추지 못한 일반 사용자들을 위해 이렇게 간편하고 쉬운 서비스를 제공해야 합니다. 필요한 서비스에요. 다만 그 과정에서 프라이버시가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죠. 서비스의 안전성을 향상시켜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3줄 요약
1. 파일과 URL 스캔해 악성 여부 판단해주는 서비스 세 개를 3일 동안 검사.
2. 각종 개인정보와 민감 정보 대량으로 추출하는 것 가능했음.
3. 공격자들이 마음먹고 자료를 수집한다면 꽤나 풍부한 데이터를 보유할 수 있음.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0
  • 페이스북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네이버 밴드 보내기 카카오 스토리 보내기


  •  SNS에서도 보안뉴스를 받아보세요!! 
IBM 파워비즈 배너 2019년2월8일~2020년2월7일까지/7월25일 수정위즈디엔에스 2018파워비즈배너 시작 11월6일 20181105-20200131
설문조사
2019년 국정감사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다뤄야 할 보안이슈는 무엇이라고 보시나요?
잇따른 개인정보 유출사고
드론 테러 대응 대책
보안 관련 법 체계, 제도 정비
국가 사이버안보 거버넌스(보안 콘트롤타워) 정립
국가 차원의 사이버테러 대응 방안
스마트시티에서의 보안위협 대응
https 접속 차단 정책
국가핵심기술 및 기업 기밀 보호 방안
기타(댓글로)
      

유니뷰코리아
CCTV / 영상보안

인콘
통합관제 / 소방방재

현대틸스
팬틸트 / 카메라

아이디스
DVR / IP / VMS

시큐인포
CCTV / NVR

한화테크윈
CCTV 카메라 / 영상감시

Videotec
PTZ 카메라

대명코퍼레이션
DVR / IP카메라

티제이원
영상 보안 / 출입 통제

하이크비전 코리아
CCTV / IP / NVR

원우이엔지
줌카메라

도마카바코리아
시큐리티 게이트

다후아 코리아
CCTV / DVR

씨앤비텍
통합보안솔루션

지케이테코
출입통제 / 얼굴인식

아이디스
DVR / IP / VMS

한국하니웰
CCTV / DVR

이화트론
DVR / IP / CCTV

경인씨엔에스
CCTV / 자동복구장치

테크스피어
손혈관 / 차량하부 검색기

비전정보통신
IP카메라 / VMS / 폴

슈프리마
출입통제 / 얼굴인식

동양유니텍
IR PTZ 카메라

트루엔
IP 카메라

링크플로우
이동형 CCTV 솔루션

보쉬시큐리티시스템즈
CCTV / 영상보안

엔토스정보통신
DVR / NVR / CCTV

CCTV협동조합
CCTV

아이티엑스엠투엠
DVR / NVR / IP CAMERA

디비시스
CCTV토탈솔루션

씨오피코리아
CCTV 영상 전송장비

테크어헤드
얼굴인식 소프트웨어

씨엠아이텍
근태관리 소프트웨어 / 홍채 스케너

구네보코리아
보안게이트

다민정보산업
기업형 스토리지

에스카
CCTV / 영상개선

이스트시큐리티
엔트포인트 보안

신우테크
팬틸드 / 하우징

에프에스네트웍스
스피드 돔 카메라

엔클라우드
VMS / 스위치

케이제이테크
지문 / 얼굴 출입 통제기

알에프코리아
무선 브릿지 / AP

사라다
지능형 객체 인식 시스템

일산정밀
CCTV / 부품 / 윈도우

엘림광통신
광전송링크

티에스아이솔루션
출입 통제 솔루션

창우
폴대

퍼시픽솔루션
IP 카메라 / DVR

새눈
CCTV 상태관리 솔루션

이노뎁
VMS

케이티앤씨
CCTV / 모듈 / 도어락

아이유플러스
레이더 / 카메라

진명아이앤씨
CCTV / 카메라

브이유텍
플랫폼 기반 통합 NVR

아이엔아이
울타리 침입 감지 시스템

두레옵트로닉스
카메라 렌즈

이후커뮤니케이션
CCTV / DVR

DK솔루션
메트릭스 / 망전송시스템

옵티언스

대산시큐리티
CCTV 폴 / 함체 / 랙

포커스에이치앤에스
지능형 / 카메라

휴컴스
PTZ 카메라 / 줌카메라

더케이
투광기 / 차량번호인식

유진시스템코리아
팬틸트 / 하우징

세환엠에스
시큐리티 게이트

지에스티엔지니어링
게이트 / 스피드게이트

카티스
출입통제 / 외곽경비

유니온커뮤니티
생체인식 / 출입통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