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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약, 3분기 랜섬웨어 23만여 건 차단... 소디노키비 급부상
  |  입력 : 2019-10-10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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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약 ‘랜섬웨어 행위기반 사전 차단 기능’ 통해, 3분기 총 229,564건, 일평균 2,496건 공격 차단
3분기 소디노키비(Sodinokibi) 랜섬웨어 최다 유포돼


[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통합보안전문 기업 이스트시큐리티(대표 정상원)는 2019년 3분기, 알약을 통해 총 22만 9564건의 랜섬웨어 공격을 차단했다고 10일 밝혔다. 통계에 따르면 2019년 3분기에 알약을 통해 차단된 랜섬웨어 공격은 총 22만 9564건으로, 이를 일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일평균 약 2,496건의 랜섬웨어 공격이 차단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자료=이스트시큐리티]


이번 통계는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제공하는 공개용 알약의 ‘랜섬웨어 행위기반 차단 기능’을 통해 차단된 공격만을 집계한 결과로, 패턴 기반 공격까지 포함하면 전체 공격은 더욱 많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스트시큐리티 시큐리티대응센터(이하 ESRC)는 이번 3분기 주요 랜섬웨어 공격동향으로 3가지를 꼽았다. 먼저 2019년 2분기에 첫 등장했던 소디노키비(Sodinokibi) 랜섬웨어가 현재 국내에서 가장 큰 랜섬웨어 위협으로 자리 잡으며, 지난 2분기부터 운영 중단돼 유포가 급감한 갠드크랩(GandCrab) 랜섬웨어의 빈자리를 차지했다.

이어 지난 8월 말부터 새롭게 등장한 넴티(Nemty) 랜섬웨어 유포가 9월 들어 급격히 증가했으며, 이에 반해 2017년 5월 등장해 꾸준히 상위를 유지하던 워너크라이(WannaCry) 랜섬웨어 감염은 3분기에 진입하며 점차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에 주목할 랜섬웨어[자료=이스트시큐리티]


실제로 ESRC의 모니터링 분석 결과, 2019년 3분기 알약의 랜섬웨어 공격 차단 통계는 지난 2분기와 비교해 약 7.33%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디노키비 랜섬웨어의 유포는 증가했지만, 네트워크를 타고 취약한 시스템을 감염시키는 워너크라이 랜섬웨어의 특성 상 오랜 시간 일정 수치 이상의 감염 건수를 유지하다 최근 그 수치가 감소한 영향인 것으로 파악됐다.

ESRC 센터장 문종현 이사는 “소디노키비 랜섬웨어를 유포하는 공격 조직이 기존에는 주로 갠드크랩 랜섬웨어를 활용했던 것과 달리, 최근 소디노키비와 함께 넴티나 스캐럽(Scarab) 등 다양한 랜섬웨어를 공격에 활용하고 있는 정황이 발견되고 있다”며, “공격 조직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및 추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문 이사는 “기존 기업환경을 노리는 클롭(Clop) 랜섬웨어 외에도, 외부에 노출된 기업의 원격 데스크톱 서비스를 노리는 티플라워(Tflower) 랜섬웨어, 리눅스 기반 서버를 노리는 리락드(Lilocked) 랜섬웨어 등 다양한 랜섬웨어들이 지속해서 기업 내부 네트워크와 시스템을 노리고 있다”며, “사용 중인 시스템의 운영체제(OS)와 소프트웨어의 취약점을 점검 및 보완하고, 내부 임직원이 출처가 불분명한 이메일을 열람하지 않도록 하는 보안의식 교육도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스트시큐리티는 랜섬웨어 감염으로 인한 국내 사용자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랜섬웨어 정보 수집과 유기적인 대응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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