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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칼럼] 디지털 시대의 핵심 경쟁력 정보보호, 하지만 우리는?
  |  입력 : 2019-10-1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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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세상에서의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반드시 정보보호 플랫폼이 필요해

[보안뉴스= 최동근 한국CISO협의회 회장] 최근 사우디의 석유시설을 공격한 드론으로 인해 국제유가가 며칠사이에 14% 폭등 하였다는 보도를 접하면서 디지털 시대, IoT 시대의 역기능들에 대한 불안감이 실질적인 두려움으로 다가서고 있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있다.

[이미지=iclickart]


드론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로봇, 빅데이터 등의 미래기술들이 잘못된 오용이나 악용으로 우리 시대에 얼마나 많은 어려움을 주고 있는지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보이스피싱으로 금전적인 피해를 보고 있으며, 금융사들에 대한 DDoS나 해킹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피해도 천문학적인 수준이다. 아울러 랜섬웨어의 공격으로 인해 기업이나 기관, 정부가 무방비 상태가 되는 사태도 언론을 통해 우린 알고 있다.

이는 우리가 이용하는 정보시스템 혹은 금융시스템의 정보보호 대응이 부족해서 발생한 것도 있지만, 정책이나 의사결정자들의 무지함과 준비되지 않은 상황들이 어우러져 생긴 종합적인 것이기도 하다.

때문에 이스라엘이나 미국은 국가사이버국과 같은 조직을 만들어 정보보호 문제에 대응하고 있다. 민관군이 함께 협력하고 머리를 맞대어 아이디어를 모으는 한편, 실제 대응을 위해서는 국가차원에서 사이버보안 컨트롤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서방 대부분의 나라들은 물론 우리와 인접한 중국과 일본, 심지어 북한도 마찬가지라 여겨진다.

그런데 우리의 상황은 어떠한가? 2018년 7월 사이버보안 컨트롤 타워의 기능을 하던 사이버안보비서관 자리가 폐지되고, 최근에는 정보조직의 정보보호 기능을 주관하던 과기정통부의 정보보호정책관 자리도 사라질 것이라는 직제변화가 예고됐다.

정보보호 직제의 자리가 없어짐에 대한 문제제기가 단순히 자리를 지키려고 연연하거나 이익을 대변하는 자리로 유지하기 위함임이 아니라는 것은 분명하다. 위에서 언급한 숱한 정보보호 사고들과 앞으로 다가올 디지털 시대를 준비하고 경쟁력을 가지기 위함이라 굳이 강조해서 얘기하지 않아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시간 속에서 발생한 정보보호의 문제도 아직 완벽하게 해결하지 못한 상태이다. 게다가 해결방안을 제시해도 얼마 되지 않아 해커들이 또 다른 공격을 해온다. 그렇기에 지금의 문제해결을 포함한 미래 디지털 세상에서 국가경쟁력, 기업경쟁력, 안전한 국방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정보보호 플랫폼이 확고하고 지속적으로 발전되어야 한다. 여기에 이를 뒷받침할 제도, 정부의 지원 등이 기반되어야 함은 말할 필요가 없다.

이 시대를 사는 우리와 우리의 미래 세대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디지털 세상에서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정보보호는 반드시 있어야 할 기반이어야 함을 강하게 제기하고자 한다.
[글_ 최동근 한국CISO협의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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