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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폭스에서 발견된 취약점, 기술 지원 사기 공격에 활용
  |  입력 : 2019-11-1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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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크롬에서 발견된 취약점, 파이어폭스에 아직도 남아 있어
변종으로 보이는 취약점도 추가 발견...기술 지원 사기꾼들이 이미 발굴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모질라(Mozilla)가 파이어폭스 브라우저에서 버그가 발견됐다. 문제는 이를 기술 지원 사기단들이 먼저 찾아내 활용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모질라는 이 문제를 파악하고 패치 개발을 시작했다고 한다.

[이미지 = iclickart]


이 사태를 제일 먼저 파악한 건 보안 업체 멀웨어바이츠(Malwarebytes)의 보안 전문가인 제롬 세구라(Jerome Segura)다. 최근 기술 지원 사기단들이 활용하고 있는 버그는 총 두 가지라고 한다. “피해자들이 특수하게 만들어진 웹사이트를 방문하기만 하면 취약점 익스플로잇이 가능합니다.” 이 사이트들에 접속하면 번호가 하나 뜨면서 “윈도우 기술 지원을 위해 이리로 전화하라”는 경고 창이 뜬다.

이 두 가지 버그 중 하나를 세구라가 모질라에 알린 건 2년 전의 일이다. 이미 모질라의 버그 ID 1438214를 부여 받은 상태다. 당시에도 기술 지원 사기단들이 이 취약점을 크롬에서 익스플로잇 하고 있었다. 공격자가 다운로드 관련 API를 익스플로잇 해서 모든 CPU 자원을 고갈케 함으로써 브라우저를 마비시키게 해주는 취약점이었다.

2년 전의 일이 생각난 세구라는 다시 한 번 버그를 확인해보기로 했다고 한다. “그랬는데 아직도 고쳐지지 않은 채로 있더군요. 게다가 조사 과정 중에 기술 지원 공격자들이 새롭게 익스플로잇 하기 시작한 버그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인증 관련 문제를 사용자들에게 끊임없이 냄으로써 알림 관련 기능을 어뷰징 할 수 있게 해주는 취약점입니다.”

세구라는 “둘 중 최근에 발견된 취약점은 2년 전에 발견된 인증 팝업 익스플로잇의 확장판 버전으로 보인다”고 설명한다. “인증 팝업 취약점은 최소 2년 동안 공격자들이 활용해왔습니다. 공격자들은 그런 과정에서 비슷하지만 새로운 버그를 발견한 것으로 보입니다.”

세구라에 의하면 “모질라가 두 번째 취약점에 대해 알게 된 건 최소 3개월 전”이라고 한다. “하지만 아직도 픽스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크롬에서 발견된 것이긴 하지만, 2년 전에 나타난 취약점도 마찬가지이고요.” 이에 대해 모질라 측은 정확한 입장 발표를 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파이어폭스 71 버전에 픽스가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71 버전은 12월 3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패치가 나오기 전까지 사용자들이 할 수 있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1) 윈도우에 문제가 생겼다며 어디론가 전화를 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무시한다.
2) 파이어폭스를 닫을 수 없는 상태가 됐다면 윈도우 작업 관리자를 통해서나 맥OS의 강제 종료 옵션을 통해 닫는다.

3줄 요약
1. 모질라의 파이어폭스에서 꽤나 오래된 취약점 두 개 발견됨.
2. 하나는 2년 전, 다른 하나는 3개월 전에 발견된 것이지만 아직도 패치 안 됨.
3. 모질라 측은 12월 3일 발표될 파이어폭스 71일 통해 패치할듯.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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