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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장에 NEC의 우수한 기술력을 알리는데 최선 다할 것”
  |  입력 : 2019-11-2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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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 미 한국NEC 상무
미국 NIST 테스트 통해 입증된 NEC의 얼굴인증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NEC는 1899년 미국 웨스턴 일렉트릭과 공동출자해 설립한 일본 최초의 합작회사다. 한국에서는 1960년대 금성과의 협업을 시작으로, 1970년대 삼성과 합작법인인 삼성전관을 세우고 우체국 자동화시스템과 항공 관제시스템, 방송장비 그리고 PBX(전신전화국에 들어가는 구내 전화교환시스템) 등의 사업을 전개했다.

▲박 미 한국NEC 상무[사진=보안뉴스]


NEC 서울주재원 사무소는 1996년 설립됐으며, 2012년 한국 법인을 설립하며 한국 시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런 한국NEC에서 금융권의 생체인식 도입에 기초를 닦은 전문가를 영입했다. 사무실에서 만난 한국NEC 박 미 상무는 자신을 경험경제와 변화경제를 이끄는 사람이고 싶다고 소개했다.

생체인식, 10년여 만에 활짝 열리다
박 미 상무는 그동안 국내 은행의 기존 프로세스를 분석하고 최적의 프로세스로 개선하는 업무를 담당했다. 그녀가 생체인식을 활용한 결제시스템을 적용하자고 주장한 것은 10년을 훌쩍 넘긴 200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만 해도 이른 주장에 무모한 도전처럼 여겨졌지만, 시간이 흐르며 생체인식에 대한 니즈가 생겨나기 시작했고 금융결제원과 협업해 생체인증 플랫폼을 함께 고민했고 이를 통해 생체정보 등록과 보관 관련한 특허를 출원해 획득하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이후 KDB산업은행에 입사해 차세대정보시스템의 기획부터 구축까지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하며 그동안 쌓아온 경험들을 정리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렇게 국내 금융권 생체인식 도입에 기초를 쌓아 온 그녀가 한국NEC에 터전을 잡은 것은 지난 9월이다. 그녀는 세계적인 기술력을 갖춘 NEC의 얼굴인식 솔루션을 통해 경험경제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

“경험경제란 직접 써보고 체험하며 무엇이 편리하고 유용한지를 판단하는 것입니다. 저는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등 다양한 체험이 주목받고 얼굴인식을 비롯한 다양한 생체인식 시스템이 스마트폰을 비롯해 사물인터넷(IoT)을 통해 적용이 확산되고 있는 지금이 이러한 경험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한국NEC, 생체인식 분야에 초점
NEC는 역사만큼이나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솔루션&서비스 분야로는 빅데이터(Big Data)와 인공지능(AI), 생체인증, 클라우드(Cloud), 통신, 통합보안 등이 있다. 한국NEC는 그중에서도 국내 상황에 맞춰 모든 업종에서 활발하게 사업이 전개되고 있는 생체인식 분야에 초점을 두고 있다.

“NEC는 40년 동안 개별인증을 개발해 왔고 한 단계 더 나아가 홍채와 정맥, 얼굴, 지문, 목소리 등 다양한 생체인식 정보를 멀티모달 방식으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적용사례나 알고리즘의 우수성이 세계 1위임에도 NEC의 얼굴인식기술 등이 많이 국내에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아 우수한 적용 사례의 공유 등을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알리며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자 합니다.”

NEC는 1989년부터 얼굴인식 기술을 연구·개발하기 시작했으며 2002년 얼굴인증 AI엔진인 ‘NeoFace’를 제품화했다. NEC 얼굴인증 기술의 특징은 ①인증 정밀도 개선 ②검색 속도 고속화 ③다양한 얼굴 변화에 대한 견고성 강화 등을 꼽을 수 있다. 먼저 대규모 인원과 인물의 노화 등에 대응할 수 있는 고정밀 인증 방식을 확립해 출입게이트와 현금을 사용하지 않는 캐시레스 결제 등의 적극적 인증 용도로 확실한 본인 인증을 실현하고 있다.

다단계 조합과 정확도를 유지한 빠른 검색은 국가 규모의 대규모 시스템에서도 고속으로 정확하게 검출하는 기능을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마스크나 선글라스 착용 또는 옆 모습 등에서도 고정밀도 인증을 통해 선별해 내는 기능을 갖춰 테러리스트 등 위험인물을 구분해내는 등 비 적극적 인증 용도로 활용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NEC의 얼굴인식은 법무부의 외국인 출입통제 시스템과 인천공항을 비롯한 주요 공항과 항만의 출입국자동화 시스템에 적용돼 있다. 또, 잠실에 있는 롯데월드타워 등에도 설치돼 있다.

세계 1위 기술력 입증된 NEC의 얼굴인증
NEC의 ‘NeoFace’는 혁신과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설립된 미국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의 FRVT2018(전 세계 유력 업체들이 실력을 겨루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벤치마크 테스트)의 테스트에서 다양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NIST FRVT2018에서 신원 확인 정확도와 검색 속도 비교[자료=한국NEC]


“‘NeoFace’는 1,200만명을 대상으로 하는 정밀도 실험에서 에러율 0.5%로 2위 기업과 큰 차이를 보이며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외에도 검색 속도는 초당 2억 3,000만회, 노화에 따른 인증 정확도 역시 오류율 11.5%와 4배 이상 차이를 보인 2.7%로 1위를 차지하는 등 다양한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며 인증의 정확도와 검색 속도를 겸비한 기술력을 입증했습니다.”

NIST의 2018년 얼굴인식 벤더 시험에는 미국(11)과 중국 (11), 러시아(8), 유럽(9), 일본(4) 등 48개 기업과 1개 연구기관이 참여해 203가지의 알고리즘을 제출하고 평가를 받았다. 이 시험에서는 각 기업체들이 동일한 기간에 개발된 프로그램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고 평가받는 시스템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NIST가 시행하는 테스트 중에서도 가 장 엄격하고 공정한 기준을 바탕으로 평가된다.

“NEC의 얼굴인식 기술력은 전 세계 70여개 나라에서 진행중인 1,000여개의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경험은 우리나라에 적용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이 될 것이며, 적용에 대한 시행착오를 줄여줄 것입니다. 좋은 사례로 미국 델타항공을 꼽을 수 있습니다. 미국 델타 항공에 적용된 얼굴인식 기반 ONE-ID는 전세계 공항의 적용 모델로 벤치마킹 대상이 됐습니다.

유통업계에서는 무인점포와 소인점포에 사용되고 있으며 전세계 세븐일레븐과 로손 등에 적용돼 있습니다. 금융 분야에서는 얼굴인식 FIDO 2.0을 적용하고 면허증과의 비교인증을 통한 비대면 본인확인, 얼굴인식 ATM을 통한 입·출금, 통합로그인, 지급결제 모델 등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공공 분야에서는 인도의 국민 ID와 미국 등 실시간 CCTV 영상 분석기반 안전망구축 등의 사례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NEC의 기술력 입증할 2020 도쿄올림픽
2020년은 NEC의 기술력을 알릴 수 있는 더 없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 이유는 2020년 일본 도쿄올림픽의 모든 출입보안을 NEC가 담당하기 때문이다. 박 미 상무는 우리나라 보안시장에서 세계 최고의 원천기술을 통해 세계 최고의 응용기술을 만들어 나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올림픽의 모든 출입보안을 비롯해 선수와 임원, 관객의 안전을 위해 NEC의 얼굴인식 시스템이 구축되고 있습니다. 올림픽에 구축된 시스템을 통해 미국 NIST 테스트의 결과를 실제로 만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올림픽을 통해 수집된 많은 정보들이 한국NEC의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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