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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보호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시행 첫해 성과 어땠나
  |  입력 : 2019-12-22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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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정보보호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성과공유회’에서 논의된 이슈
홍보 확대와 함께 사전 수요조사 통한 정보보호 데이터 풀 구축 필요성 제기


[보안뉴스 권 준 기자] 올해 처음 시행된 정보보호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애로 및 건의사항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원장 민기영)과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회장 이민수)는 20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정보보호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 ‘정보보호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성과공유회’에서의 패널토크 모습[사진=보안뉴스]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데이터 기반 서비스 개발·분석 등에 필요한 데이터를 전문기업으로부터 구매하거나 가공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 성과공유회에는 데이터바우처 수요·공급기업뿐만 아니라 해당 사업에 관심 있는 산업계 담당자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에서는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안내에 이어 정보보호분야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나루시큐리티 △에프원시큐리티 △와치포인트 △세인트시큐리티 △모니터랩과 일반분야에서 선정된 △내프터 △피타그래프 △엘컴텍 등이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보보호분야 우수기업들의 경우 자사의 정보보호 솔루션 및 서비스를 개발 또는 업그레이드하는데 있어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양질의 데이터를 추가로 확보하거나 원하는 형태에 맞춰 가공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이를 통해 기존 솔루션의 성능을 개선하거나 고객사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 ‘정보보호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성과공유회’ 현장[사진=보안뉴스]


이어진 패널토크에서는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에 참여한 수요기업 와치포인트와 모니터랩, 공급기업인 이스트시큐리티와 지란지교시큐리티 담당자가 참석해 이번 사업에 참여하게 된 동기, 사업내용, 애로 및 건의사항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패널토크의 좌장을 맡은 전정훈 동덕여대 교수는 “올해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의 성과를 발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업에 참여하면서 겪은 애로점이나 향후 개선사항에 대한 의견들이 활발하게 논의돼야 내년 사업에 보다 높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며, 활발한 의견 개진을 당부했다.

먼저 공급기업으로 참여한 이스트시큐리티의 전병승 과장은 “우리 회사에서 축적한 방대한 악성코드 데이터를 다른 회사에 공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어 참여하게 됐다”면서 “이렇게 좋은 사업이 있다는 걸 늦게 알게 됐고, 이 때문에 참여 또한 늦어서 매우 아쉬웠다”며 보다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다른 공급기업인 지란지교시큐리티 이선표 팀장은 “이번에 공급기업으로 참여해 수요기업으로부터 스마트공장 분야에서의 MES(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 도입 및 활용에 큰 도움이 됐다는 피드백을 받았다”면서도 “아쉬웠던 점은 사업과정에서 진행된 감리에 있어 해당 사업에 맞춘 명확한 감리 가이드가 미흡했다고 느꼈던 것과 기업 평가과정에서 규모가 있고 재무건전성을 갖춘 우량기업과 성장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 가운데 어느 기업을 우선시할 것인지에 대해 평가위원별로 선정기준이 달랐다는 것”을 꼽았다.

이어 수요기업으로 참여한 와치포인트의 최병선 대표는 “정보보호 분야에 처음 뛰어든 스타트업으로서 이번 사업은 ‘가뭄의 단비’ 같은 기회였다”며, “내년도에는 스타트업에 대한 참여 기회 및 지원이 좀더 확대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수요기업인 모니터랩의 윤승원 상무는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다년사업으로 진행해서 연속성을 갖도록 할 필요가 있고, 사업기간도 6개월 이상 늘렸으면 좋겠다”며, “특히, 사전 수요조사를 좀더 철저히 해서 사전에 어떤 데이터가 필요한지 데이터 풀을 구축해 놓으면 성과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 준 기자(editor@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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