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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기업시민’ 모토로 글로벌 시장 개척... 강소 보안기업과도 ‘함께’
  |  입력 : 2020-01-2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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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대영 포스코인터내셔널 공공조달그룹장 “중소벤처기업 해외진출 꿈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이뤄줄 것”

[보안뉴스 신동훈 기자] 기존 트레이딩 사업을 넘어 글로벌 종합사업회사로 변모하고 있는 포스코인터내셔널. 2010년 포스코그룹의 일원이 된 뒤 글로벌 비즈니스를 선도하는 핵심계열사로 자리매김했다. 전세계 80여개 글로벌 네트워크와 국제화된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밸류체인 확장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있으며, 특히 기업시민의 이념으로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중소벤처기업과 협업하며 해외에 함께 진출하고 있다. 본지는 김대영 포스코인터내셔널 공공조달그룹장과 만나 중소벤처기업과의 해외시장 진출사례와 함께 협업은 어떻게 진행하는지 등을 들어보았다.

▲김대영 포스코인터내셔널 공공조달그룹장[사진=보안뉴스]


해외정부 조달사업에 특화돼 있는 공공조달그룹
김대영 공공조달그룹장은 1997년 입사해 23년간 같은 조직에 몸 담고 있는 전문상사맨으로 실무 시절 인도네시아 군경 사업을 전담했다. 하노이, 두바이 및 리비아 주재 경험을 가지고 있고, 지금은 포스코인터내셔널 공공조달 비즈니스를 이끌고 있다.

2010년 포스코 그룹 편입 이후 포스코인터내셔널 공공조달그룹은 기존의 기업과 정부간 거래(B2G) 뿐만 아니라 정부간 거래(G2G)로 영역을 넓혔다. 김대영 그룹장은 “일반 물자 정부간 거래를 최초로 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정부간 무역에 있어 글로벌 네트워크, 사업 기획력, 높은 신뢰도 등 장점을 가지고 있어 이러한 장점들을 결합해 양국 이득이 되는 무역을 진행해 왔다”며 “페루 지능형순찰차 1, 2차와 페루 해군 군수지원함 현지건조사업 1,2차를 비롯해 미얀마 양곤주 스쿨버스 등 성공적인 사업 진행으로 명실공히 대한민국 제1의 공공조달 수출 조직으로 거듭나게 됐다”고 전했다.

이처럼 공공조달그룹은 정부간 거래에서 각 정부가 필요로 하는 것을 찾고 필요로 하는 바를 어떻게 채워나갈지 기획을 세우며 그 기획을 바탕으로 강점을 가진 여러 기업들과 컨소시엄을 맺고 협력해 사업을 진행한다. 그렇기에 각 분야별 강점이 있는 기업을 찾아내고 각각의 장점을 이끌어 내어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가는데 특화돼 있다.

페루 지능형순찰차 사업 그리고 엔토스정보통신과 조우
일반방산물자 정부간거래 수출 1호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2012년 수주한 ‘페루 내무부향 지능형 순찰차 1차 800대 사업’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기존 방산물자 수출 중심에서 정부조달 수출 중심으로 계약 방식 및 품목의 패러다임을 변화를 가져왔을 뿐만 아니라 국내 중소 IT 업체와 본격적인 협업을 가능하게 해준 기념비적인 사업이다.

한-페루 정상회담에서 한국산 순찰차 도입에 페루 정부가 관심을 표명함에 따라, 정부간 수출계약에 따른 전담기관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능형 순찰차에 필요한 CCTV 포함 IT 기기 업체들을 물색하던 중 전체 기기들을 통합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수 있는 SI 업체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게 됐다.

김 그룹장은 “여러 업체들의 추천으로 엔토스정보통신을 만나게 됐고, 1차 사업 뿐만 아니라 성공적인 수행을 토대로 2016년 2,108대에 달하는 2차 사업도 수주하게 됐다”며 “엔토스정보통신은 가격 경쟁력 뿐만 아니라 신속한 대응 및 고객 맞춤형 솔루션 제공이 가능한 점이 장점이었다”고 말했다.

그 당시 약 한달 반 이상 페루 현지에서 파트너사와 함께 페루 정부 인사들과 만나며 장기 협상을 진행해 성공적으로 계약을 지었던 이야기를 하며 당시를 회상한 김 그룹장은 “어려운 현지 상황에서도 여러 업체들이 함께 협의를 통해 합의를 잘 이뤄냈으며,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이 함께 윈-윈할 수 있어 뿌듯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국내 강소기업과 해외 스마트시티 사업 활발히 추진중
페루 정부간 무역을 성공적으로 마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외에도 다양한 IT 사업을 국내 강소기업과 진행하고 있다. 공간 기반 IoT 관제 플랫폼을 제공하는 IT 기업 펜타게이트와 라오스 과학기술부향 노동자관리시스템과 정보통신부향 시험인증센터구축 사업을 제안 중에 있으며, 과학기술통신부와는 2019년 12월 F/S(Feasibility Study, 타당성조사) 관련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AI 기반 영상감지 솔루션을 보유한 유니셈과도 협업 기회를 모색 중이라고 전한 김대영 그룹장은 “현재 차량 감지가 가능한 영상감지 기술을 오토바이까지 감지 가능한 기술로 고도화중인데 이 기술이 사업화된다면, 인도네시아의 교통관리 시스템(ATMS: Area Traffic Monitoring System, 도로 교통정보를 자동으로 감지해 교통 중앙통제실 등에 나타내 실시간으로 도로 이용자에게 정보를 제공) 2차 구축 사업에 적용하는 것을 구상중”이라고 말했다.

기업시민 경영이념으로 상생경영 실천
포스코는 그룹차원에서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을 경영이념으로 선포하고 경영원칙을 실천하고 있다. 기업시민은 기업에 시민이라는 인격을 부여한 개념으로, 현대 사회 시민처럼 사회 발전을 위해 공존·공생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주체를 의미한다. 포스코그룹은 이에 대한 실천 사례로, 글로벌 네트워크와 해외 진출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과 협업을 추진하는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마케팅 협업 포털’을 2019년 구축하기도 했다.

김 그룹장은 “뛰어난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해외진출에 어려움이 있는 강소기업과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궁극적으로 포스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천하는 길이기에 중소기업과 상생은 반드시 실행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협업 포털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은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함께 공동사업개발, 바이어중개, 지사설립지원, 해외사무공간이용, 현지수출상담, 전시회 지원, 해외진출 교육 등의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2020년 더 많은 보안기업들과 함께 할 것
엔토스정보통신이라는 보안기업과 만나 성공적으로 사업을 진행한 김 그룹장은 2020년에는 이 분야를 더 발전시키고 전문화해 관련된 더 많은 보안기업들과 함께 해외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2020년 경기가 작년 보다 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미·중 무역전쟁에 이은 이란발 중동 정세 변화까지 있어 모두가 시시각각 긴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기존 전략 국가인 인도네시아, 페루 지역에 추가 수주를 확대하고 라오스를 포함한 신규 지역의 보안사업을 개발할 것입니다. 그렇기에 보다 많은 중소 보안기업 솔루션을 발굴하고 다양화해 정부간거래 대상 부처를 확대해 나갈 것이며, 대-중소벤처 화합모델을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만들어 가겠습니다.”
[신동훈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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