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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보호학회 칼럼] 창립 30주년을 맞은 학회의 사명과 역할
  |  입력 : 2020-01-2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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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 사회 인프라를 보호하기 위한 사이버보안의 중요성 커져

[보안뉴스= 정수환 한국정보보호학회 회장] 한국정보보호학회는 1990년 12월 12일 한국통신정보보호학회 창립총회를 개최, 초대회장으로 고 이만영 교수를 회장으로 추대함으로써 정식으로 발족했으며, 이후 2001년 한국정보보호학회로 명칭을 변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1990년대 우리나라는 아직 인터넷 문화가 본격적으로 개화하지 못한 상황이었으며, 일부 컴퓨터 바이러스 등이 등장했으나 정보보호 또는 인터넷 보안에 대한 인식은 매우 미미한 수준이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보보호를 키워드로 하는 학회의 창립은 시대를 매우 앞서 가는 통찰력을 보여주는 시도였다고 할 수 있다.

[이미지=iclickart]


2020년 경자년은 학회 창립 30주년이 되는 해로 지난 30년간 선임 회장들과 임원 및 회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힘입어 한국정보보호학회는 3,500여명의 회원과 22개의 전문연구회 등을 보유한 대형 학회로 성장했으며, 이제는 정보보호 교육 및 연구, 산업 및 정책을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정보보호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았다.

미래 사회는 인공지능(AI), 블록체인(Blockchain), 클라우드 등으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으로 더욱 자동화되고 긴밀히 연결되는 사회로 진화하고 있으며, 정보보호는 이러한 IT 시대의 핵심 아이콘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제는 단순히 정보(데이터)를 보호하는 차원을 넘어 산업시설, 통신시설 등의 사회 인프라를 보호하기 위한 사이버보안 시대가 부상하고 있으며, 한국정보보호학회는 다양한 배경의 여러 전문가들이 모여 각자의 전문성을 살려 각 영역에서 발생하는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금융, 자동차, 에너지, 의료 등 다양한 산업 분야와의 융합을 통해 보안 기술의 내재화를 시도하고 있으며, 학술적으로나 실무적으로 해당 분야에 꼭 필요한 지식이 생산되고 교류되는 것을 적극적으로 촉진해 왔다.

정수환 한국정보보호학회 회장[사진=정수환 회장]

지난 30년간의 학회 발전을 토대로 향후 새로운 30년을 이어갈 한국정보보호학회의 사명과 역할은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첫째, 국가와 산업 핵심자원 및 인프라를 보호하기 위한 기술 및 지식 교류
둘째, 정보보호 산업체/연구소/기관과의 협력 강화를 위한 오픈 커뮤니티 형성
셋째, 신뢰 기반 미래 안전 사회를 위한 환경 구축
넷째, 정보보호 학문 후속세대 적극 양성

위에서 열거한 사명 및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우리 학회는 30주년 기념 NetSec-KR 워크숍, 하계/동계 학술대회, 젊은 정보보호인의 밤, 정보보호 페스티벌, 30주년 기념식 등의 다양한 국내 행사를 계획하고 있으며, WISA, ICISC, AsiaCrypt 등의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또는 공동개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22개 전문 연구회 활동의 활성화를 통해 새롭게 발생하는 사회적인 보안 이슈에 시의적절하게 대응하며, 다양한 전문 워크숍, 지역사회 보안인식 제고를 위한 지부 워크샵, 학생과 직장인을 위한 단기강좌 등을 통해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전파하고 상호 학술 교류를 강화하며, 정기 간행 논문지/학술지의 내실화와 함께 전국 정보보호학과 간의 교류를 증진시켜 나갈 계획이다.
[글_ 정수환 한국정보보호학회 회장/숭실대 교수(souhwanj@ss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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