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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교육청, 국내 유일 소방 분야 한국소방마이스터교 개교
  |  입력 : 2020-02-27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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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강원도교육청은 소방안전관리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산업수요맞춤형 특수목적고등학교인 한국소방마이스터교를 개교한다고 밝혔다.

[사진=강원도교육청]


도교육청은 2017년 교육부로부터 영월공고를 마이스터고로 전환하는 동의를 받은 후 소방 분야 교육 과정 개발과 시설 개보수 등 준비 과정을 거쳐 소방안전관리과 4학급 85명의 신입생을 전국 단위로 선발했다.

도교육청은 △영월공고 △영월교육지원청 △소방청 △강원도소방본부 △영월군청 담당자가 참여하는 ‘소방마이스터고 개교준비위원회’를 구성해 매월 추진 사항을 점검하는 등 체계적으로 전환 작업을 추진해 왔다. 도교육청은 마이스터고 전환을 위해 소방청과 업무협약를 맺고 소방청으로부터 교육 과정 운영에 필요한 강사와 실습 기자재를 지원받는다.

한국소방마이스터고등학교의 교육 과정은 직업기초능력 향상을 위한 보통 교과와 소방안전관리 업무 전반을 배울 수 있는 전문 교과로 구성돼 있으며, 소방 분야 NCS 실무 교과를 이수하고 기계 및 전기 분야의 소방설비산업기사를 취득할 수 있다. 또한 외국어 능력 향상을 위한 방과 후 수업이나 각종 자격증 취득을 위한 동아리 활동을 통해 직무능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어, 소방공무원 및 소방 관련 산업체로 진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이스터고 전환에는 시설 개선과 기자재 확충을 위해 약 150억원의 예산이 소요됐으며, 교육부 특별교부금 50억원·영월군 30억원·강원도교육청이 70억원을 부담했다. 또한 현재 전교생이 생활할 수 있는 기숙사를 신축하고 있으며, 신입생은 기존 기숙사를 리모델링해 사용한다. 소방 분야 교육에 특화된 전용 실습실과 소방 분야 첨단 실습 기자재는 학생 진급에 따라 순차적으로 갖출 예정이다.

도교육청 최석민 장학관이 공모교장으로 임명됐으며, 개교 초 조기 안정을 위해 삼척 마이스터고 근무 경력이 있는 교감이 배치됐다. 또한 34명의 교사들은 학기 중 및 방학 기간을 이용해 직무연수 및 자격 연수에 참여해 소방 분야 교수 역량을 갖추고 신입생을 맞을 준비를 했다.

한편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에 따라 3월 2일로 예정된 개교식은 무기한 연기됐으며, 입학식은 학급 담임교사의 주관으로 간소하게 진행되고 외부인의 출입은 통제된다. 강원도에는 현재 취업 선도모델을 하는 마이스터고로 원주의료고와 삼척마이스터고가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에 한국소방마이스터고가 개교하면서 고졸 취업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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