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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인터뷰] 테르텐 유영일 대표 “모의해킹·AI보안 사업 확대, 1차 목표”
  |  입력 : 2020-06-0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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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모의해킹 서비스 분야에서 테르텐 이름 각인시킬 것”
유명 해커에서 대표로 변신한 유 대표. 회사 사업구조도 변신 꾀한다


[보안뉴스 권 준 기자] 사이버보안 전문회사 테르텐이 새로운 수장 유영일 대표를 맞이하고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창업자이자 前 대표인 이영 미래통합당 국회의원이 비례대표로 제21대 국회로 진출하면서 테르텐을 맡게 된 해커 출신의 유 대표는 기존에 주력하던 데이터보안 분야 외에 모의해킹, AI보안 등 새로운 사업 분야를 추가하면서 사이버보안 전문회사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이에 취임인사차 <보안뉴스>를 방문한 유영일 대표를 만나 테르텐의 향후 사업추진 방향 등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

▲테르텐 유영일 대표[사진=보안뉴스]


테르텐의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데이터보안 회사에서 사이버보안 회사로의 변신은 어떤 의미를 갖나 사실 테르텐은 창립 후 20년 간 멀티미디어 DRM 및 화면보안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보유한 회사이면서 이영 전 대표님 아니 이젠 국회의원님이 되셨으니 의원님으로 불러드려야 하나(웃음)... 이영 의원님의 역할과 비중이 절대적인 회사이기도 했다. 그렇기에 의원님이 떠나신 테르텐의 변화는 불가피할 수밖에 없다. 또 한 가지 대표인 저의 강점과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사업적인 변화를 꾀할 시점이기도 했다. 이에 기존 데이터보안 분야는 좀 더 탄탄하게 다지는 동시에 모의해킹, AI보안 등 새로운 분야에 초점을 맞추기로 한 것이다.

모의해킹 분야 사업 확대를 첫 번째 주력과제로 내세웠는데 내가 가장 자신 있는 분야이기도 하고, 그간 해왔던 분야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군 복무시절에서부터 모의해킹 분야는 나의 전문분야였고, 또 실력 있는 친구들과 함께 수많은 모의해킹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그렇기에 테르텐이 모의해킹 분야에 새롭게 뛰어들어 다크호스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 이를 위해 조직도 신설한 만큼 조만간 가시적 성과가 있을 것 같다. 금융권의 모의해킹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 등 출발은 아주 좋다.

인공지능(AI) 기반 보안 솔루션도 준비 중이라고 들었다 우리 회사의 대표 제품 가운데 하나인 화면보안 솔루션에 AI 기반 기술을 적용해서 한 차원 업그레이드 시킨 제품이라고 볼 수 있다. 그간 PC 화면을 부정한 목적으로 촬영하던 스마트폰에는 대응이 쉽지 않았는데, 우리가 개발 완료한 제품은 이 문제를 해결한 게 특징이다. AI 기술을 입혀 스마트폰 촬영 시도시 PC 화면이 잠기는 방식이다. 6월말 첫 번째 버전이 출시될 예정이니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

인공지능 분야에 있어서는 광주광역시와 업무협약도 체결하지 않았나 광주광역시가 광주형 인공지능 비즈니스 기반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에는 AI 집적단지 조성이 주요 미션이고, AI에 있어서는 보안이 기반 인프라인 만큼 AI 집적단지에서의 보안 인프라 및 보안관제 체계 구축과 함께 AI 기반 사이버보안 산업 육성이 주요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테르텐이 적극 참여하고 협력하기 위해 지난 5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향후 사이버교육훈련 사업도 추진하게 되나 사이버교육훈련 사업은 우리 회사의 전문인력들이 요청을 받은 전 세계 기관·기업들에게 집중교육을 하는 형태인데, 현재 대만 국영기업과 MOU 체결까지 진행된 상태다. 대만으로 가서 교육만 진행하면 되는데, 코로나19 사태로 출국이 힘든 시점이라 일단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끝으로 테르텐 대표이사로서 올해 가장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무엇보다 모의해킹 서비스 분야의 레퍼런스를 확보하는 일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이를 확장해서 내년에는 이스라엘 최정예 보안인력과의 연합팀을 통한 프리미엄 모의해킹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많은 기대와 성원 부탁드린다.

테르텐 유영일 대표는...
20년 이상 군과 기업 등에서 전산 분야를 거쳐 보안업무를 담당해 왔으며, 특히 모의해킹 프로젝트 분야에서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전문가다. 국군지휘통신사령부 국방CERT팀장과 국방전산정보원 초대 정보보호팀장, 국군사이버사령부 창설멤버로 초대 모의해킹 팀장을 역임하는 등 군에서 사이버보안 전문가로 맹활약했다. 전역 이후 민간에서는 언더그라운드 해킹팀 ‘써니나타스’ 팀장으로, 모의해킹 워게임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주요 기업, 금융권의 모의해킹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한 유 대표는 테르텐 기술이사겸 사이버보안센터장을 겸임하다가 내부승진해 대표로 발탁됐다.
[권 준 기자(editor@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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